[담대함] 44행22; 22-30 복음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2

44행22; 22-30 복음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2_5

 2016.2.5.금.금요철야

*개요:    사도행전 연구,

[행]22:22    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소리 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행]22:23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공중에 날리니

[행]22:24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명하고 그들이 무슨 일로 그에 대하여 떠드는지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한대

[행]22:25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행]22:26    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전하여 이르되 어찌하려 하느냐 이는 로마 시민이라 하니

[행]22:27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네가 로마 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

[행]22:28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행]22:29    심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그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니라

  바울이 공회 앞에서 증언하다

[행]22:30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

사도 바울이 자신의 간증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신이 경험한복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을 때, 그 말을 듣는 사람들에게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그중에서 바울을 죽이고자 했던 유대인들에게 바울의 간증은 그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기는 커녕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습니다. 22, 23절을 보십시오.

"[행]22:22              이 말하는것까지 그들이 듣다가 소리 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행]22:23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공중에 날리니"

이러한 자들에게 과연 복음을 증거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가있을까요? 우리도 바울처럼 우리 자신의 간증을 통해 복음을 증거하고자 할 때에 마찬가지의 경험을 하곤합니다. 복음의 말에 대해서 주의깊게 듣고 잘 받아들이는 사람은 매우 드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든지 그 말을 반박하려 하고 부정하려 하며 무시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그런 경험은 없으십니까? 열성을 가지고 전도하는 삶을 살다가, 어느 순간에 열정이 사라지면서그 다음부터는 위축되어 전도하지 못하게 되었던 적이 없으십니까? 그리고 바로 그렇게 된 계기가 복음을받아들일 줄 알고 힘을 다해 증거했는데 듣는 사람이 싸늘하거나 냉담하거나 김새게 만드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은 아니었습니까? 분명, 우리가 전도할 때에 그러한 반응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복음을 거부하는 자들은 늘 존재합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의 은밀하며 신비로운 간증을 이야기하며 복음을 증거하였을때, 듣는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아니 냉담하다못해지독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을 역시 살려두어서는 안되겠다 하면서 그를 죽이라고 난리를 쳤던 것입니다.  이제 바울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람들의 저항에 부딪쳐 스스로 위축되고 말 것입니까, 아니면 그래도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려고 하겠습니까?

군중들이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며 티끌을 날리며 소요를일으킬 움직임을 보이자 천부장은 더이상 바울로 하여금 말하게 해서는 큰일이 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바울의 말을 중단시키고 일단 군중들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바울을 채찍질하려고 했습니다. 그의 입을 막고군중들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 때, 사도바울은 강하게 항변했습니다.

"[행]22:25              가죽 줄로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바울의 이 말은 그가 채찍질 당하는 것에 대한 항변이 아닙니다. 그리고 채찍질 당하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도 아닙니다. 이미 그는실라와 함께 죄도 정치 아니하고 관원들에게 끌려가 애매히 매를 맞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때에는자신이 로마 사람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매도 때리기 전에 자신이 로마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항의했습니다.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천부장이 자신의 말을 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파하자 사람들이 소요를 일으켰고 천부장은 그것을 두려워 했습니다. 그래서더이상 바울로 하여금 말하지 못하게 만들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군중들의 항의와 소요를 일으키는 것은 그를 전혀 위축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히려 더욱 말하고자 했습니다. 말할 기회를 더 얻고자 했습니다. 그들이 자신을 죽이라고 하면서 소란을 피워대도 바울은 결코 굽히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자신의 신분을 밝히면서 끝까지 복음을 증거할 기회를 놓치지 않고자 했던 것입니다.

결국, 천부장은바울이 로마 사람인 것을 알고 그의 말을 막지 못했습니다. 그의 말을 듣고 그 진위 여부와 죄의 가부를판단해야 했습니다. 단순히 재판도 하지 않고 그의 말을 닫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일로 다시 바울은 말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군중들이 아니라, 공회 앞에서 였습니다. 30절을 함께 읽어 봅니다.

"[행]22:30              이튿날 천부장은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세우니라"

 바울에게 끝까지 복음을 증거하고자 하는 열심이 있으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를 제사장들과 온 유대 지도자들이 모이는 공회에서 말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 모습 속에서 우리가 본받아야 하는 것은 사도 바울의모습입니다. 사람들의 거부 반응이 있다고 해서 스스로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복음을 증거하고자 하는 삶을 살아갈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모든 사람들 가운데서 높이시고 복음을 증거하도록하셨습니다.

우리가 한 사람, 두사람을 두려워 한다면 입을 다물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모든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면 입은 계속 말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우리들을 하나님께서는 계속써주실 것입니다. 주의 일을 이야기하는 자로 말입니다.

앞으로 듣는 사람들의 반응에 개의치 말고 어떻게 받아들이든그것은 우리의 알 바가 아님을 기억하고 오직 끊임없이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주의 복음을 증거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럴 때 사도바울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놀라운 담대함이 우리 모두에게 넘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넘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