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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성숙] 고후11,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

<수요예배-10.23>

고후11`24-31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환난과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어려움을 왜 겪었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어려움을 겪으면서 간절히 원하던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고난 그 자체가 아니라 바로 그것이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럽게 만듭니다.”

1. 사도 바울이 겪었던 환난의 종류들
2. 자신이 받은 환난을 자랑하는 사람들
3. 환난 속에서 바울이 가지고 있던 고민들
4. 우리가 고난을 받는 목적은 어떤 것인가?


사도 바울은 자신이 많은 환난을 받았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가 받은 환난을 열거하자 보면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는 정말 힘들고 괴롭고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내었습니다. 그는 매를 맞고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죽을 뻔 하고 불편하고 굶고 춥고 주리고 헐벗었습니다. 그의 고난의 시간들을 다 일일이 열거하자면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의 고통을 다 살펴본다면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최근에 읽은 책 가운데 ‘하늘에 속한 사람’이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그리스도인이 된 후로 경험하였던 하나님의 은혜와 견뎌야 했던 박해가 소상하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 고통을 읽다보니 저 자신도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저자의 삶도 바울처럼 매ㅁㅑㅈ고 고문받고 고통당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고통 그 자체만 이야기 한다면  이보다 더한 고통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더 매맞고 더 굶주리고 더 비참했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단지 누가 더 많은 고통을 받았는가 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더 많이 고통을 받은 사람이 더 우러러 보이고 더 대단해 보이는 것일까요? 
자신의 고통을 자랑하기 위해서 이보다 심한 고통에 대해서 말할 수는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누가 얼마나 더 큰 고통을 받았는가 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런 고통을 왜 받았느냐하는 것입니다. 만약 자기가 지은 죄로 인해서 가장 극심한 고통을 받았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바울이 얼마나 심한 고난을 받았는가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그가 왜 그런 고통을 받았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우리는 말씀 속에서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에게는 날마다  속에서 눌리는 일이 있다라고 했습니다. 바로 모든 교회를 위해서 염려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그의 마음 속에 너무나 크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것이 그가 그렇게 고통받는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교회가 약하면 함께 약하였고 교회가 실족하면 함께 애타했습니다. 그  사랑과 열정으로 복음을 전하고자 했던 것이고 그래서 그는 먹지 못하고 자지 못하고 매맞으며 헐벗고 굶주렸습니다. 이것의 그의 고난의 이유이자 그 고난 속에서 이루고자 했던 목표였던 것입니다. 또한 그것이 육체적 고난보다 더 심각한 것이기도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우리는 우리의 삶을 돌아봅니다. 고난 그 자체에만 매어달려서 혹시 우리 속에는 내가 누구보다도 더 많은 고난을 받는다라는 생각이 자리하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그래서 고난을 받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채 그저 힘들어하고만 있지는 않았습니까? 우리는 스스로 물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나의 고난의 이유가 무엇인가, 내가 이 고난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내 속에 나를 누르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단지 아픔인가 단지 낫고자 하는 것인가 단지 벗어버리고 도망치고자 하는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것인가.
바로 그것이 나의 진정한 삶의 목적이자 의미입니다. 그것을 깨달을 때 우리의 고난은 의미가 있고 헛된 것이 아니며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거짓말 하지 않는 충직한 종으로 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목적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속에 날마다 눌리는 일은 내 자신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로 인해서 우리의 고난이 더욱 성숙한 결과를 낳는 유익한 것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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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살전 2; 9-12 거룩하고 흠없이 행한 것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1-02 16 5729
29 친화력
삼상20,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하는가?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1-02 13 6981
28 85교제
43요13; 21-30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1-02 20 9020
27 52살전
살전 2, 아첨의 말과 탐심의 탈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1-02 12 6254
26 9삼상
삼상19, 사울도 선지자중에 있느냐?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1-02 17 6241
25 85교제
42눅 5; 3-11 주여 나를 떠나소서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2-05 17 8762
24 의지력
살전 1, 택함받은 자들의 발전과정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2-05 12 6102
23 직장발전
삼상19, 다윗을 돕는 사람들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2-05 15 6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