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실천] 12왕하 2;1-6 내가 당신을 따르는 이유



Loading the player...




12왕하 2;1-6 내가 당신을 따르는 이유



* 2008-10-28,

엘리사는 다른 제자들이 알려주는 것을 들으면서도 스승인 엘리야를 따릅니다. 그는 길갈로 갔고 벧엘로 갔으며 여리고로 갔고 마지막으로 요단으로 갔습니다. 갈 때마다 다른 제자들은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취하실 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한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엘리사는 계속해서 엘리야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엘리사가 그 다른 생도들에게 ‘잠잠하라’라고 말한 것을 보아서는 그들이 엘리사를 만류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엘리사가 쓸데없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냥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게 되리라고 생각하면서 엘리야를 따르는 것은 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사는 묵묵히 엘리야를 쫓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제자들은 가능성있는 길을 찾아 떠나가고 있습니다. 가능성이 보이고 그것이 보장된다면 따라가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 길을 포기해버립니다. 얼마전 길에서 만난 한 성도는 자신이 꽤 멀리 교회를 다닌다고 했습니다. 그 교회는 누가 들어도 알만한 교회였습니다. 하지만 왜 그렇게 멀리 교회를 다니냐고 물었을 때 그는 ‘은혜’받기 위해서 간다고 했습니다. 그냥 들으면 아무렇지도 않을 말이었지만 요즘 시대에 이런 말은 너무나 위험한 말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댓가로 그는 ‘사역’을 버리고 ‘책임’을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인가 얻는 것이 있어서 나아간다는 것은 언제든지 그것을 얻을 수 없으면 버릴 수도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정말 위험한 말이 되는 것입니다.

어쩌면 다른 제자들은 재빨리 그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나름대로 간파했을 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왜 그렇게 선생을 쫓아가느냐고 힐난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주석은 이 부분이 엘리사를 위로하고 엘리야의 죽음에 대해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엘리사는 그들에게 잠잠하라고 합니다. 그 말이 위로이건 혹은 회유이건 간에 엘리사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는 것입니다. 그가 그렇게 엘리야를 따라갔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엇이 그의 목표였을까요? ‘은혜’를 받는 것이었을까요? ‘은사’를 받는 것이었을까요?

그가 엘리야를 따르는 이유는 그가 언급한 맹세의 근원속에 있었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였습니다. 이것은 ‘만약 자신이 맹세를 지키지 않는다면 사시는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주시며 혼이 살아 있는 당신이 내게 벌을 내려달라’는 뜻이었습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그가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며 자신의 스승인 엘리야가 몸은 죽어도 영혼은 살아있어 계속 존재할 것임을 믿었다는 뜻입니다. 그는 한낱 ‘자기가 받을 은헤’를 위해서 동행하는 것이 아니고 ‘곱절의 은사’를 얻기 위해 동행한 것도 아니며 대단한 어떤 사역의 성공을 위해서 동행한 것도 아닙니다. 엘리야와의 관계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의존해서 그와 함께 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가 바랬던 것은 엘리야이며 하나님이었습니다. 엘리야와 같은 삶이었으며 하나님과 연합하는 삶이었습니다.

우리는 오늘날 매우 극단적인 신앙생활의 흐름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쪽 극단에는 목회자 중심의 신앙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은혜를 얻기 위해서라면 모든 희생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해야할 사역과 상급과 책임을 포기해버립니다. 또 다른 극단에는 사역중심의 신앙이 있습니다. 그래서 목회자와의 관계와 연합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자신이 행하고 있는 극히 이기적인 사역만이 있습니다. 그 어느 것도 온전한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연합의 목표는 관계성에 있지 어떤 그 댓가로 얻을 수 있는 것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깨달을 때에 우리는 엘리사가 왜 다른 선지자의 생도들이 그렇게 반복적으로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취하여 가실 것이라고 말을 해주었어도 흔들리지 않고 엘리야를 따랐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엘리야가 걸어갔던 삶을 살아가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그의 목표였습니다.

우리에게도 목표가 있습니다. 그 목표가 없이 신앙생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목표가 한낱 이기적이며 자기 중심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목표는 목표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왜 하나님을 따르려고 합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이 목표여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여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여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시련과 시험과 고비를 이기고 여전히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엘리야는 계속 움직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가려고 하지 않으면 동행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 역사하심을 믿고 함께 움직일 때에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제가 길에서 만났던 그 어떤 어리석은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우리들에게서도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번호 분류 이미지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1197 74경건
1창28; 12-15 하나님의 축복을 깨닫고 사모함_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29 1 2
1196 51계획
49엡 1; 16-19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가_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22 1 12
1195 71충성
40행20; 17-24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의 가치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06 1 533
1194 61사랑
49엡 4; 11-16 예수님께서 세우신 사람들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30 1 505
1193 61사랑
49엡 4; 11-16 그에게서 온 몸이 자라난다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16 2 472
1192 71충성
50빌 3; 10-14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감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09 0 1821
1191 83성숙
47고후 1; 8-11 왜 많은 환난을 당하였는가?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02 0 2248
1190 82연합
1창 6; 18-22 생명을 보존하도록 도우시는 하나님 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23 1 4063
1189 83성숙
1창 6; 13-17 노아의 발전 속에 있는 하나님의 뜻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16 1 2715
1188 25관계
1창11; 7-9 막으시는 하나님, 도우시는 하나님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09 1 7499
1187 16사회
1창11; 1-6 문명의 발달과 하나님의 뜻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02 2 3285
1186 83성숙
66계22; 16-21 말씀하신 대로 나타나시는 예수님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26 1 2484
1185 82연합
66계21; 22-27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되는 자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19 1 2187
1184 71충성
66계20; 11-15 처음과 끝의 일치를 이룸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12 1 5505
1183 64인내
66계21; 4-8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는 하나님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05 1 3375
1182 82연합
43요21; 20-25 우리가 경험했던 성탄의 의미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29 1 4641
1181 82연합
42눅22; 7-13 어떻게 성탄을 준비하기를 원하시는가 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22 1 6454
1180 82연합
42눅 4; 16-22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사람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15 1 6181
1179 51계획
42눅 2; 46-50 예수님을 새롭게 알게 된 사람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08 1 6354
1178 74경건
42눅 2; 36-40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사람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30 1 10772
1177 62희락
54딤전 4; 3-6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6 0 8853
1176 56충만
11왕상18; 41-46 작은 구름을 기다리는 소망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9 1 4849
1175 55동행
50빌 4; 6-9 선택의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간구함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2 0 9129
1174 64인내
46고전10; 10-13 피할 길을 내셔서 감당하게 하시는 하나님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27 1 4244
1173 56충만
45롬 8; 25-28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심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19 2 10758
1172 51계획
10삼하 2; 1-5 응답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12 1 10807
1171 34두렴
2출14; 22-25 나아가는 이스라엘과 쫓아오는 애굽인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05 0 9465
1170 66양선
42눅22; 28-32 하늘의 일은 다스리는 일이다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8 1 5187
1169 66양선
42눅19; 11-17 하나님의 일에서 하늘의 일로 나아간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1 2 9632
1168 66양선
43요21;15-17 예수님을 사랑할 때 하는 일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14 2 9811
1167 66양선
42눅10; 38-42 하나님의 일과 내 일의 차이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7 1 10219
1166 66양선
43요 5; 17-21 일하시는 하나님과 예수님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31 3 13043
1165 63화평
42눅 6; 1-5 안식의 주인이신 예수님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4 2 9741
1164 63화평
1창18; 5-8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하는 방법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7 1 5115
1163 63화평
1창18; 1-5 휴식 중에 복을 받는 사람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0 1 10141
1162 63화평
1창 2; 1-3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안식의 의미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3 2 11277
1161 62희락
52살전 5; 14-18 범사에 감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7 2 11833
1160 62희락
50빌 4; 4-8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는 삶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0 2 11447
1159 62희락
44행27; 33-37 감사를 통해 구원을 얻게 되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3 1 10866
1158 62희락
44행16; 19-26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서 감사를 드림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6 2 12841
1157 74경건
66계21; 1-4 사람들과 함께 있는 하나님의 나라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9 2 11638
1156 74경건
45롬14; 17-22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곳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2 1 13932
1155 74경건
43요18; 33-37 예수님의 나라는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15 2 12012
1154 74경건
40마20; 20-23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방법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08 2 11478
1153 74경건
54딤전 2; 1-4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이유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01 2 14300
1152 84교육
46고전 7; 1-5 가정의 화목 속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25 1 6935
1151 84교육
51골 1; 26-29 가르치는 자들은 비밀을 알게 하는 자들이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8 2 14427
1150 84교육
46고전12; 19-26 부모가 알아야 하는 한 몸의 원리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1 1 13285
1149 84교육
20잠22; 1-6 아이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4 1 7643
1148 76우애
45롬 8; 1-6 생명과 성령의 법을 이루는 우애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7 1 7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