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교육] 19시 119; 97-112 말씀을 읽는 자가 그것을 이해하는 방법2Loading the player... Loading the player... []
19시 119; 97-112 말씀을 읽는 자가 그것을 이해하는 방법2_2b
2018. 5. 13. 주. 주일오후.
*개요: 성경비전 [시]119:9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시]119:98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시]119:99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시]119:100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시]119:101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시]119:102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의 규례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시]119:103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119:104 주의 법도들로 말미암아 내가 명철하게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119:106 주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 [시]119:107 나의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시]119:108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 입이 드리는 자원제물을 받으시고 주의 공의를 내게 가르치소서 [시]119:109 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사오나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시]119:110 악인들이 나를 해하려고 올무를 놓았사오나 나는 주의 법도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시]119:111 주의 증거들로 내가 영원히 나의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시]119:112 내가 주의 율례들을 영원히 행하려고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
화분에 물을 주지 않으면 식물은 금방 시들어 버립니다. 햇빛을 비추어 주어도 물은 필수 요소입니다. 왜냐하면 물을 통해 광합성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빛 에너지를 이용하여 이산화탄소와 물을 반응시켜 당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그 당의 영양분으로 식물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식물의 80~90%는 물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물이 없으면 식물은 말라 죽어버리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물과 같이 꼭 필요한 영양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이 말씀이 삶 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혜와 연합하여 우리에게 힘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는 약속 속에서 너를 지키고 도우며 승리하겠다는 격려 속에서 우리는 당면한 어려운 일들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 노력을 통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잎을 만들고 가지를 뻗어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시편말씀에서도 성경을 읽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시]119:9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시]119:98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시]119:99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시]119:100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우리는 성경말씀을 통해 지혜롭게 되며 명철해 집니다. 믿음이 성장하고 확신이 더 커집니다. 성경말씀은 이렇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접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한 주를 지나면서도 몇 장 읽지 않게 되고 읽으면서도 그 말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니 자연히 재미가 없어져 버립니다. 분명 좋다는 것은 아는데 그것을 실감을 하지 못하니 지속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접하는 것은 점차 더 어려운 일이 되고 결국에는 그냥 성경책은 구석에 쳐박혀 있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양상태도 심각한 빈사상태로 빠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나름대로 이러한 영양부족현상을 이겨내는 노하우까지 발달하였습니다. 그것은 과거에 읽었던 성경말씀을 곱씹고 또 곱씹으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은 성경을 읽지 못하고 과거에 읽은 기억은 있어서 그냥 과거의 경험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것이지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식물 중에도 그렇게 살아가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막에서 살아가는 선인장과 같은 식물입니다. 비가 오지 않으니까 이 선인장은 그 줄기 속에 물을 오랫동안 보관해 둘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뜨거운 태양과 메마른 기후 속에서도 이전에 담아놓은 물로 버티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만 부작용이 있지요. 그건 그렇게 하다 보면 가시가 돋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거의 신앙에 안주해서 살아가는 사람, 새로운 은혜로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 그러면 예전의 은혜에 집착하게 되니까 자연히 까탈스럽고 편협해지며 완고하게 변해버리는 것입니다. 또한 그런 열악한 환경에 사는 어떤 식물은 물을 소비하지 않으려고 우기 때에는 잎을 만들고 열매를 맺었다가 건기가 다가오면 얼른 잎을 다 떨어뜨려 버리고 남은 수분을 가지고 가지만 남기고 살아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는 은혜가 없는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나타낼 수 있는 모든 활동은 자제하고 오직 신앙만 가지고 살아가려는 성도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우리의 신앙의 삶 속에서 성경말씀은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영적 성숙의 근원입니다. 그 근원을 통해서 우리는 성장하고 발전하며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놀라운 영적 양분을 어떻게 흡수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성경말씀을 접하게 될 때에 그 은혜를 받아들이기 되는 과정은 어떤 것일까요? “[시]119:101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시]119:102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의 규례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시]119:103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119:104 주의 법도들로 말미암아 내가 명철하게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을 받아들이려고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말씀을 받아들이려고 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됩니다. 그 말씀을 거부하고 무시할 때에는 결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분의 말씀 속에서 바로 하나님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구절 전체가 다 이해되지 않아도 됩니다. 단어와 어구에 집중해도 됩니다. 단어는 한 단어를 의미하고 어구는 각각의 단어와 단어가 만나서 이루어진 말의 표현이나 짧은 내용입니다. 전체적인 문장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단어나 어구를 이해하게 될 때에 우리는 성경말씀의 의미를 조금씩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됩니다. 단어를 이해하는 것보다 발전되었고 문장을 이해하는 것보다는 못 미치는 어구에 대한 이해는 읽기 어려운 성경을 읽을 때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그 다음에 해야 하는 것은 그 말씀 대로 살고자 노력해 보는 것입니다. “[시]119:106 주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 [시]119:107 나의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시]119:108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 입이 드리는 자원제물을 받으시고 주의 공의를 내게 가르치소서” 우리가 발견한 단어와 어구를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해 보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발의 등이 될 것이고 우리의 길의 빛이 될 것입니다.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문장’으로 구성된 한 구절을 기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장은 단어와 어구에 대한 이해가 커졌을 때 가질 수 있는 그 다음 단계의 이해단위입니다. 그렇게 이해가 된 문장은 그대로 살도록 노력되어져야 하고 그 말씀의 의미를 마음 속 깊이 간직하도록 애를 써야 합니다. 106절에서도 바로 이러한 노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119:106 주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 말 그대로 주의 의로운 규례를 지키기로 맹세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심을 굳게 마음 속에 갖는다는 것입니다. 그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고 그 찬송이 나의 찬송이 되고 그 약속이 나의 약속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실천해 하다 보면 더 큰 내용이 눈에 들어 옵니다. 바로 ‘문단’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이 잘 이해가 될 때 여러 문장이 한 문단으로 다가오게 되고 그럴 때 더 큰 은혜를 얻게 됩니다. 우리가 읽은 나머지 성경말씀에서 그 은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119:109 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사오나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시]119:110 악인들이 나를 해하려고 올무를 놓았사오나 나는 주의 법도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시]119:111 주의 증거들로 내가 영원히 나의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시]119:112 내가 주의 율례들을 영원히 행하려고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 이 문단 속에서는 시편 기자의 상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그의 상황은 얼마나 절박합니까? 그 속에서 얼마나 간절히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있습니까? 얼마나 그 은혜에 대한 간절함이 특별하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그 절박함과 간절함을 느낄 수 있습니까? 우리는 문단에 대한 이해 속에서 성경말씀과 동일시 되어 집니다. 그 동일시 속에서 우리가 성경의 주인공이 되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게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찾아가고자 하는 우리가 쥐고 있는 하나님께 대한 지도이며 우리의 삶은 바로 그 지도 속에서 펼쳐지는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됩니다.
성경을 읽지만 그대로 살지 않으려고 한다면 성경을 묵상하지만 그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발견하지 않는다면 성경을 읽으면서 의미 있는 구절을 발견하였지만 그것을 삶 속에 실천하지 않는다면 성경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저 고장난 장치이고 오류투성이의 지도이며 귀찮은 짐짝일 뿐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마음을 기울여 그 의미를 이해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완벽한 최첨단 네비게이션이고 보물을 얻는 보물 지도이며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열쇠가 됩니다. 그런 마음으로 성경을 읽어보시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 속에서 얻는 놀라운 하나님의 약속들을 성취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의 삶 속에 성경을 묵상하는 가운데 이런 놀라운 일들이 온전히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놀라운 일을 사모하며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1주제설교 관련글[더보기]16설교소감 관련글[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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