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 2012.1.29.주, 주일오후, 비전설교 [53희생] 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여 6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7 단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8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하는 자나 주에게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니라 9 상전들아 너희도 저희에게 이와 같이 하고 공갈을 그치라 이는 저희와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니라
*개요 {6서신서} <c분석> [1영역]-[7실천]
1. 직장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으로서 해야할 일이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 가지의 사회생활을 거칩니다. 하나는 학교이고 다른 하나는 직장입니다. 직장에서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개발하고 그것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여기에 직간접적으로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유아기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다 무엇인가를 배우는 학교나 학원에 연결되어 있고, 무엇인가 일을 하는 직장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남편이 일을 하고 아내가 살림살이를 한다 하더라도 아내는 남편의 직장에 연결되게 됩니다. 그래서 남편이 하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서 반은 직장인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러한 직업의 현장은 오늘날에는 여러가지로 발달되고 다양화되었는데 비록 모습은 다양하게 변하였다 하더라도 그 본질은 동일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그 직업에 대해서는 성경적인 이해와 성경적인 가치관과 성경적인 목적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직업의 가장 최초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우리는 창세기에서 그 직업의 최초의 원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아담이 각 생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모습입니다. 이른바 작명사의 일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부분을 함께 찾아봅시다. “창2: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아담은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그의 첫번째 직업이었는데 그는 그 직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입니다.
2. 그 곳에서 우리가 해야하는 일은 주님께로부터 받은 부르심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그가 그 일을 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적합한 직무수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와에 대해서 ‘내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이라고 이름 붙힌 것도 이러한 온전한 부르심의 실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고자 할 때에 우리는 직장에서 우리의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우리의 목표일 때 주님의 부르심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직장에서의 목표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이루는 것이 아닐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목표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면 그속에서 악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이 그랬습니다. 그는 자신의 직업과 일에 충실하지 않았을 때 범죄하게 되었습니다. “삼하11:1해가 돌아와서 왕들의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 신복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저희가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으니라 2저녁때에 다윗이 그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그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와 보이는지라”
왕들의 출전할 때가 되어서 다윗도 군대를 보내어 암몬자손과 전쟁을 벌이고 있을 때에 다윗은 왕궁지붕위를 거닐면서 한 여인을 보았습니다. 그가 전쟁을 벌이는 이유가 하나님께서 주신 목적이 아닐 때 그가 전쟁을 하고 왕으로 살아가는 이유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자기 자신의 쾌락과 편안을 위해서 살아갈 때 그는 범죄로 나아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3. 우리가 그곳에서 부르심을 실천할 때 우리의 진정한 상전이신 하나님을 섬기게 됩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일을 할 때 어떠한 마음으로 일을 해야 하는지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직장에서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받아들이고 정말 직장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고자 한다면 오늘 본문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 있습니다. 그속에서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5절을 보십시오. “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여 6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뜻을 행하여 7단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하지 말라”
모든 직원들은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입니다. 육체의 상전에게 대하기를 사탄 대하듯이 하지 말고 그리스도 대하듯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이 우리를 직장으로 부르신 부르심입니다. 이렇게 직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라고 하면 꼭 불가항력적이고 어렵고 양심에 반하는 그런 일들을 우리는 끄집어 냅니다. 그래서 그런 일들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해 버립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러지 말라고 하십니다. 본래의 뜻을 이해하고 그것을 실천하도록 하시는 것이지 단순한 행동만을 제시하셔서 금방 거부되기를 원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8절을 보십시오. “8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하는 자나 주에게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니라”
주님은 그렇게 주께 하듯 상전에게 대해서 그의 노예가 되라는 말씀이 아니라 그렇게 모든 일에 정직하고 공정하고 의롭게 행함으로써 그에 합당한 결과를 얻게 되기를 원하시고 또한 그렇게 만드시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자에게는 그에 합당한 결과를 얻게 하시고 게을리 일하는 자에게는 그에 합당한 결과를 얻게 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직장에서 종들이 성심성의껏 일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공의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열심히 주를 생각하면서 일하면 그에 합당한 열매를 바로 우리 하나님이 맺게 하실 것입니다.
4. 세상에서 우리들은 직장에 대한 부르심과 사명을 깨닫고 그 일이 하나님의 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직장에서의 일에 하나님이 간섭하시고 주관하신다는 것은 상전들에게는 더욱 명확합니다. 9절을 보십시오. “9 상전들아 너희도 저희에게 이와 같이 하고 공갈을 그치라 이는 저희와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는 일이 없는줄 너희가 앎이니라”
우리가 직장에서 열심히 주님을 생각하면서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일 속에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로 인해서 하나님께서는 복을 내려주십니다. 또한 상전일 지라도 하나님이 보고 계심을 생각하며 직장생활을 할 때 그런 가치관과 태도에 하나님이 은혜를 더해 주시는 것입니다.
제가 어떤 떡볶이집에 갔다가 벽에 걸린 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잠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자네 집에 밥 잡수시러 오시는 분들이 자네의 하느님이여. 그런줄 알고 진짜 하느님이 오신 것처럼 요리를 해서 대접을 해야 혀. 장사 안되면 어떻게 하나,그런 생각은 일절 할 필요 없어. 하느님처럼 섬기면 하느님들이 알아서 다 먹여주신다 이말이야.”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조금 고쳐서 진짜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리라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요셉도 비록 그가 감옥에 갇혔을 때에도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일을 했을 때 모든 일을 잘하였고 오히려 그곳에서 더 신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직장생활 속에서 혹은 직장과 관계된 삶 속에서 더욱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여러분은 하늘에 계시는 상전이 결코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으시고 그 흘린 땀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그러한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넘치기를 축원합니다.</c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