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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실천] 45롬12;14-21 선으로 악을 이기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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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2;14-21 선으로 악을 이기는 자들_1

 

 2016.3.20. . 주일오전.

 

*개요:  고난주간, 3분석, 6서신서, 7결심,

[]12: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2: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2: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말라

[]12: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2: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12: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12: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12: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우리는 이번 한달 계속해서 삶 속에서 신앙으로 살아가는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는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그래서그리스도의 고난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고난을 우리의 삶 속에서 기억하고 따라갈 수 있는 방법을 묵상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을 우리의 삶에 적용해서 생각해 볼 때 그것은 단순히 과거의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속에서 현재 일어나는 일들의 모범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그 속에서괴로움을 겪으시는 것은 모든 죄인들과 모든 죄악으로 고통당하심이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모든 죄인들이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구원하시는 모든 죄인들의 죄악이 예수님께 전가되었습니다. 이러한 죄의 값을 치루심으로 예수님은 고난당하셨습니다. 그러한 예수님의고난은 지금도 우리의 삶 속에서 커다란 모범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고자하는 구세주로서 죄인들을 인내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의인으로서 모든 죄인들로부터 고통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죄인들을 위해서 고통받으셨습니다. 그럴 때 예수님은완전한 의인이셨습니다. 원래 인간은 모두 원죄로 인해서 죽는 운명에 처해졌습니다. 그리고 자범죄로 인해서 지옥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인간의 운명을바꾸신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처녀에게서 나셨기 때문에 원죄가 없으십니다. 원죄가 없기 때문에 예수님은 죽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그 말은 예수님은인간으로 태어나셨으나 죽지 않으시고 그냥 하늘에 올라가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렇게하지 않으시고 죄인들의 손에 잡혀 죽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렇게 죽으심으로 모든 자기를 믿는 죄인들의죄를 사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1:4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그것이 하나님과 예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인간을 지옥에 보내시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그 하나님과 예수님이 약속을 해서 예수님이 그들을 위해서 죽으심으로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구원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로써 의인이신 예수님은 죄인들을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고 믿고 있는 그리스도의 대속하심입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대속하심이 지금 우리의 삶 속에 다시나타납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죄인들의 모든 죄악에 대해서 참고 인내하시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14절을 보십시오.

"[롬]12: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우리는 우리를 박해하는 자를 박해하고우리를 저주하는 자들을 저주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박해하는 자들을 축복하고 저주하지 않으셨습니다.그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러한 예수님이 우리의 모범이십니다. 고난주간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본받아야 합니다. 주님을 본받기를바라면서 우리도 우리를 박해하고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고 우리를 해치는 자들을 축복하고 용서하며 저주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고난을 생각하며 금식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며 기도하고 예배드리는 사람들도많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며 모든 고통을 참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전부 개인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그리스도를따르는 것과는 다른 인내가 있습니다. 이것은 대인적인 것입니다. 바로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며 악인들을 인내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로 인해서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들을인내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악인들에 대하면서 인내하실 때 악해지신 것이 아닙니다. 가장 순전하고 가장 의로운 모습으로 악인들을 참으셨습니다. 그래서예수님의 놀라우신 대속하심과 구원하심이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더 선해지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선으로 악을 이기셨지 악으로 악을 이기신 것이 아닙니다. 17절을보십시오.

"[]12:17         아무에게도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악을 악으로갚는 것이 결국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이 결국은 악입니다. 그것이결국은 악한 일입니다. 그전에 선이었다 하더라도 악을 악으로 갚아버리면 결국은 그것이 악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면 더 이상 선일 수 없습니다. 선을 유지하려면 선한 일을 해야합니다. 그렇게 선한 일을 하기 위해서 가장 선하신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르고 악을 선으로 갚으신 주님을 따르고자 할 때에 비로소 우리는 선한그대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럴 때 진정으로 주님과 연결되는 사람이 됩니다.

 

이번에 인공지능인알파고와 세계최대의 고수인 이세돌 9단의 바둑경기가 열렸습니다. 그내용은 다 아실테니까 그속에 있는 바둑의 의미만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바둑은 기본적으로 하나의 돌이다른 돌에 둘러싸이면 그 의미를 잃어버리고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백돌이 흑돌에 사방으로 둘러싸이게되면 빼앗기게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백돌은 다른 백돌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집이 생깁니다. 이렇게 해서 얼마나 많은 집을 만드는가에따라서 승패가 결정됩니다. 백돌을 선이라고 하고 흑돌을 악이라고 해보십시오. 선이 악에 둘러싸여 더 이상 선이 될 수 없을 때 선은 사라집니다. 악이선보다 더 큰 집을 지을 때 선을 패배합니다.

우리의 삶도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선으로 출발했다고 해서 선한 것이 아닙니다. 그선이 유지되지 못한다면 더이상 그 선은 선이 아닙니다. 결국은 패배하고 만 선이 되는 것입니다. 바둑에서 백돌이 이겼는지 흑돌이 이겼는지는 경기 종반부에 판가름납니다. 더이상돌을 둘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백돌의 집이 흑돌에 비해 더 많은지 백돌의 수가 흑돌에 비해 얼마나 더 많은지를 계수하게 됩니다. 그리고 백이 이겼는지 흑이 이겼는지를 판가름하게 됩니다. 그러한의미에서 이러한 의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 때 오늘날 교회는 선합니까, 악합니까? 오늘날 성도들은 선합니까, 악합니까? 우리 가정은 선합니까, 악합니까?우리 삶은 선합니까, 악합니까? 과연 얼마나그리스도의 선하심에 연결되어 있습니까?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가장 선하신 모습으로 우리의 모든죄를 다 사해주셨는데 우리는 얼마나 선으로 악을 이기고 있습니까?

특별히 우리는우리의 삶가운데서 악으로 악을 갚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18절의 말씀을 특히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12:18         할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악을 악으로갚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불화하고 갈등을 일으키고 선한 일을 도모하지 않는 것입니다. 최초에는 선을따르는 것이었다 하더라도 화목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분노와 갈등과 악을 되갚아주기 위해서 살아간다면 우리는 어느새 악을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특별히 그러한 대상을 가정안에서부터 점검해나가야 합니다. 부모가악할 때 자녀는 어떻게 해야 그 악에 동화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자녀가 악할 때 부모는 어떻게 해야그 악에 대해서 적절히 대처할 수 있겠습니까? 부부 중 한쪽이 악할 때 다른 한쪽은 어떻게 대응해야하겠습니까? 가족관계에서도 늘 착한 쪽이 져줍니다. 늘 마음이여린 쪽이 화해를 요청합니다. 늘 선하게 하려는 사람이 용서하고 포기하고 항복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은 그 사람이 선하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부모를용서하는 자녀가 선합니다. 자녀를 용서하는 부모가 선합니다. 남편을용서하는 아내가 선하고 아내를 용서하는 남편이 선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그것을 못하는 쪽이 악해집니다. 그 악함 속에서 주님을 따르지 못하는 그 사람은 주님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고 악으로 점차 변질되어가게 되는것입니다.

 

이번 달에는가정내 비극이 특히나 더 많았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너무나 끔찍하고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는데 그것은원영이라는 7살짜리 아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부모는 이혼하고아버지는 새엄마를 들였습니다. 그 자녀였던 원영이와 그보다 3살많은 10살짜리  누나는 새엄마에게모진 학대를 받으며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이 남매가 친엄마를 그리워하며 보낸 편지는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울렸습니다.

"사랑하는 엄마에게. 엄마 사랑해요. 그리고 아프지 말고 잘 지내세요. 원영이가 많이 보고 싶어 해요. 저도 보고 싶고요. 근데 저에게 불만이 생겼어요. ()엄마가 집에 들어오는 대신 방에서 말 한마디도 못하고 밥도 밥은커녕 김밥만 줘요. 그래도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는 잘 지내고 있으니까요. 사랑해요. 원영 남매 올림.”

결국은 원영이는학대를 못견디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자기도 고통속에 있지만 부모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그 자녀의마음은 그들이 얼마나 선했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악에 동화되지 않고 선을 꾸준히 붙드는 그 마음은우리가 가족으로부터 받는 여러가지 불의와 악행 속에서도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가를 깨닫게 합니다. 예수님은자기를 십자가에 못박는 자들을 위해서 말씀하셨습니다.

"[]23:34         이에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예수님은 악에지지 않고 선으로 악을 대하셨습니다. 그러한 선으로 인해 주님은 비로소 의인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는놀라운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악에 동화되는 자들은 악에 지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악을 이기는 자들이 있습니다. 바로 선하신 주님을 생각하고그분의 희생과 용서를 생각하며 그 모습을 본받아 선으로 악을 이기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이어야만 합니다.

"[]12:20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12: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원수가 주리거든먹이시고 목말라 하거든 마시게 하십시오. 오히려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숯불을 그 머리위에 쌓아 놓으십시오. 때로 그 원수가 우리 가정속에 있습니다. 그럴 때 그는 원수가 아니라웬수일 것입니다. 그 악에 지지 말고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 선으로 대해주십시오. 그럴 때 선으로 악을 이기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원수가 우리의학교와 직장 속에 있습니다. 친구나 선생님이나 선배나 후배나 상사나 부하로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똑같이 갚아주려고 하지 마시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 예수님의희생이 진정한 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우리가 그분께 연결될 때 비로소 온전한 산돌이신 예수그리스도를 힘입어 진정한 선으로 향해 나아가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가장 잘 따라가는 자들이됩니다.

이번 고난주간에이러한 그리스도의 대인적인 희생을 닮아가는 자가 되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더욱 선하신 그리스도의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선으로 악을 이기고 온전한 선으로 남아있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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