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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우애] 23사 7; 10-16 인생의 고민을 해결해주시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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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7; 10-16 인생의 고민을 해결해주시는 주님_1

 

 2014.12.14..주일오전.

 

*개요:    76우애,

[] 7:10 여호와께서 또 아하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 7: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 데에서든지 높은 데에서든지 구하라 하시니

[] 7:12 아하스가 이르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 7:13 이사야가 이르되 다윗의 집이여 원하건대 들을지어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히고서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롭히려 하느냐

[] 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 7:15 그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 때가 되면 엉긴 젖과 꿀을 먹을 것이라

[] 7:16 대저 이 아이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기 전에 네가 미워하는 두 왕의 땅이 황폐하게 되리라

 

 

예수님은 이 세상에 진정한 기쁨을 가져오셨습니다. 그 즐거움은 세상이 주는 즐거움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전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자녀들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바로 그 하나님을 기뻐하는 즐거움을 알려주신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따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은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으로 인해서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12월에 찾아온 성탄절은 바로 예수님의 생일날입니다. 그 생일날로 인해서 즐거워하는 사람들은 바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그분을 우리가 기뻐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기쁨과 즐거움만을 가져다 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진정한 기쁨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고민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세 번째는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네 번째는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게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알게 하신 진정한 기쁨에 대해서는 지난 주에 살펴보았고 이번 주에 우리는 고민을 해결해주신 예수님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주님은 현재 우리가 결정하지 못하고 있거나 혹은 결정하기를 힘들어하고 있는 고민을 해결해 주십니다. 또한 주님은 우리가 이미 있었던 과거의 문제를 어떻게 이해해야 좋을지를 모를 때 그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알게 하십니다. 이 모든 것이 전부 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의 모든 선택상황과 결정과정에 참여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나아갈 수 있는 방향과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알게 하십니다. 그 놀라운 은혜를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사야7 10, 11절 말씀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 7:10             여호와께서 또 아하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 7: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 데에서든지 높은 데에서든지 구하라 하시니

그 당시 아하스왕은 남유대의 왕으로서 아람왕 르신과 북이스라엘왕 베가의 협공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마음이 마치 삼림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처럼 요동치며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아하스왕에게 보내셔서 그들의 시도가 성공하지 못하고 패하게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남유대는 아람과 북이스라엘의 협공을 잘 막아내고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바로 이러한 승리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아하스왕에게 한 징조를 구하고 그 징조를 통해서 더욱 담대함을 얻으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아하스는 징조를 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7:12             아하스가 이르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그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사실 징조를 구하지 않은 것은 그 말씀에 확신을 가질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징조를 구한다는 것은 그 말씀을 정말로 믿었을 때에 가능한 일이지 진짜로 일어날 지 아닐 지 모르는 일에 대해서 징조를 구하고 그 징조를 정말 받게 되면 믿지 않는 일에 대해서 순종을 해야 하게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아하스는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있지는 않지만 시험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징조를 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들으면 들을 수록 더욱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일에 순종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전부 우리가 순종하고 우리가 믿고 우리가 실천해야 하는 일들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우리 대신 일하시고 우리 대신 고생하시고 우리 대신 일을 처리하시는 것에 대해서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결국 우리가 인내해야 하고 우리가 헌신해야 하고 우리가 믿어야 하고 우리가 싸워야 하고 우리가 견뎌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설명과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지가 않은 것입니다. 혹은 그 뜻을 알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너무 현실만을 봅니다. 너무 이기적입니다. 미련하기도 하고 진실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전체를 다스리시고 미래를 아시는 하나님의 지혜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징조를 구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열심히 순종하면 되는 상황에서 징조를 구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지도 않고 순종하지도 않습니다. 저 자신도 그럴 때가 있었습니다.

제가 전도사시절에 어떤 교회에서 사역을 하다가 연말에 해고통지를 받았습니다. 수석부목사님에게서 내년에는 같이 할 수 없겠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당시 아내는 임신을 하고 있었고 다음학기 등록금도 필요한 상황인데 사역을 못하게 되면 생활비와 학비를 받지 못하게 되는 암담한 상황이었습니다. 여하튼 일단 그만두게 되었으니 다른 교회를 알아봐야 해서 여기 저기 이력서를 넣었는데 그 중 한 군데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전까지 중고등부를 맡고 있었던 터라 중고등부 전도사로 지원을 했는데 유년부로 바꿔서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이 온 것이었습니다. 일단 생각을 좀 해보고 다시 연락을 드리겠다고 해놓고 나서 아내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저히 유년부는 할 자신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곳을 또 알아봐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사모는 말했습니다. 기도도 해보지 않고 왜 섣불리 그만 두려고 하느냐고 기도를 해보라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 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그일을 꼭 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부터 저는 마음을 돌이켜서 기도를 했습니다. 전에는 아예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그 다음부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릴 때에 비로소 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우리의 고민을 생각해 보십시오. 거기에 대해서 표적을 기대하지 않을 때, 응답을 추구하지 않을 때, 도움을 간구하지 않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더 괴롭히는 자들이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붙들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때 그것은 하나님을 더 괴롭게 만듭니다. 아하스에 대한 하나님의 뜻도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 7:13             이사야가 이르되 다윗의 집이여 원하건대 들을지어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히고서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롭히려 하느냐

정말 하나님을 괴롭히는 것은 하나님께 칭얼대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하나님을 괴롭히는 것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하나님의 응답을 기대하지 않고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속에서 고민하고 그속에서 괴로워하고 그속에서 혼란스러워할 때 그 모습이 하나님을 더 괴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제 그 모든 주저함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붙잡으시는가를 보십시오. 표적을 구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을 오히려 더 괴롭히고 있었던 아하스 왕에게 하나님께서는 친히 표적을 내려 주셨습니다.

“[] 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그 징조는 아하스에게는 한 아기가 태어나서 그가 성장하기 전에 하나님의 약속하신 내용이 다 이루게 된다는 의미였습니다. 하지만 이 예언은 우리에게는 처녀였던 마리아에게서 나신 아기 예수 님을 의미하며 그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이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구약 이사야의 예언은 그 당대에 태어난 한 아기를 통해서 완성되며, 또한 후대에 신약시대에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히 완성됩니다. 구약에서는 시기가 중요한 것이었고 신약에서는 내용이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비로소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되시는 하나님의 연합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의 고민을 해결해주시고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우리의 생각을 일깨워주셔서 비로소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함께 하심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가 바로 목자들에게 나타났던 천사들의 예언속에서 나타났습니다.

“[] 2: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 2: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 2: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여기서 목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천사의 예언을 보십시오. 여기에서도 천사는 다시 표적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표적은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있는 아기였습니다. 그 아기는 바로 우리를 위해서 구주가 나심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 아기가 바로 그리스도 주님이셨습니다. 그 아기의 탄생은 바로 임마누엘되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제 오셔서 우리의 고민을 해결해 주십니다. 예수님의 오심은 우리에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해결해 주시는 능력이 되십니다. 그 함께 행하심이 우리의 어떤 고민을 해결해 주었습니까?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시지 않았다면 우리의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을 것입니다. 종종 그러한 고민을 할 때가 있습니다. 나는 누구며 나는 무엇을 위해 태어난 사람인가? 내 인생을 무엇을 향해 나아가는가? 모든 고민의 핵심에는 바로 이러한 철학적인 궁극적인 고민이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그런 철학적인 고민을 해보지 않았다면 한번 그런 고민을 해보십시오. 누구에게나 그런 고민이 있습니다. 천사들의 예언을 듣고 있었던 목자들도 바로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있을 수 있었습니다. 방금 우리가 읽은 구절 바로 앞부분에 천사가 말하고 있는 대상인 목자들이 나타납니다.

“[] 2: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 2: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그들은 왜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고 있었을까요? 그들은 왜 그때 자지도 못하고 그렇게 곤고한 삶을 살고 있었을까요? 그리고 왜 그때 그들에게 주의 사자가 나타났을까요? 왜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었을까요? 지금도 우리 삶에는 이러한 의문이 지속됩니다. 나는 왜 이일을 하고 있을까? 나는 왜 이런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가? 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가? 이 모든 해결되지 않는 고민과 무의미해 보이는 상념들이 바로 천사가 가져다준 예수 그리스도의 소식을 통해서 다 해결되었습니다. 주의 사자는 바로그 목자들에게 온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그 목자들은 바로 그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듣기 위해서 거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그 기쁨속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 기쁨을 전파하기 위해서 거기에 존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들은 그냥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이 기쁜 소식을 확인하기 위해서 나아갔습니다.

“[] 2: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그들의 삶은 그때부터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요셉과 마리아를 찾아 강보에 싸인 아기를 정말로 목격하고 하나님께 찬양을 돌리며 살아가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이땅에서 우리가 사는 데에는 전부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땅에서 살면서 경험하는 모든 고민에 전부 계획이 있습니다. 그러한 계획을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보게 하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는 지금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왜 이곳에 있는지, 이곳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일을 통해 어떤 일을 이루게 되는지, 그러한 것들을 예수님이 우리에게 깨닫게 하십니다. 예수님이 알게 하시는 그것을 그냥 지나쳐 버리지 않고 그 은혜를 온전히 받게 될 때에 우리가 우리인 이유를 놀랍게 알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각자가 더이상 고민하면서 혼란스러워만 하면서 살아가는 자들이 아니라 분명한 인생의 확신과 부르심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아하스왕도 이것을 깨달을 때에 비로소 표적을 구하고 그 표적을 의지해서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만 했습니다.

그 은혜를 사모하면서 우리에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깨닫게 하시는 예수님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알려주시면서 그것을 깨닫게 하시면서 예수님은 진정으로 우리와 우애를 나누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주님안에서 알게 되면서 주님과 진정한 교제를 나누게 됩니다. 그러한 것이 없다면 우리가 교회에서 얻는 것은 아무 소용없습니다. 오직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알게 하시는 것 속에서 우리는 주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를 온전히 누리시는 여러분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친밀한 관계를 누리고 그속에서 주님과 깊은 우애를 누리시는 여러분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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