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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교제] 45행21; 37-40 영어는 사용할 때에 의미가 있다

 

45행21; 37-40 영어는 사용할 때에 의미가 있다_2

 

 2012.12.23.주. 주일오후. 비전설교-영어

 

*개요   {5서신서} <1적용> [2분류]-[3감정]

 

37    바울을 데리고 영문으로 들어가려 할 그 때에 바울이 천부장더러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할 수 있느뇨 가로되 네가 헬라 말을 아느냐

38    그러면 네가 이전에 난을 일으켜 사천의 자객을 거느리고 광야로 가던 애굽인이 아니냐

39    바울이 가로되 나는 유대인이라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성의 시민이니 청컨대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하니

40    천부장이 허락하거늘 바울이 층대 위에 서서 백성에게 손짓하여 크게 종용히 한 후에 히브리 방언으로 말하여 가로되

 

1.    영어는 사용할 때에 잊혀지지 않고 오래 남는다.

 

우리는 영어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비전은 교회사역 속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것이지만 미래의 교회사역을 생각할 때에 의미있는 것입니다. 이 비전은 영어를 통해 시작되지만 단지 영어라는 언어에만 국한되지 않고 교육 전반적인 분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교회사역을 외부기관에 의탁하지 않고 교회내의 자원들을 통해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도와 교제의 장을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사역을 꿈꾸면서 영어학습의 네 가지 단계를 생각해 봅니다. 1단계는 문제인식이고 2단계는 원인이해이고 3단계는 방법적용이며, 4단계는 변화형성입니다. 지난 2주동안 우리는 문제인식과 원인이해, 그리고 방법적용 단계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보려고 하는 것은 지난 주에 이어서 계속 방법적용에 대한 것입니다. 구체적인 방법적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그리고 오늘 중요하게 생각하려는 것은 영어는 사용할 때에 의미가 있다는 점입니다.

 

영어를 배우기만 하고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은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배운 만큼 쓰지를 않고 쓸수도 없기 때문에 늘 배우기만 하고 끝납니다. 무엇을 배우건 그것은 배운 그 자체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써먹지 않을 때 사용하지 않을 때 다 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비단 영어만이 아니라 모든 것이 다 그렇습니다. 사용하지 않으면 사라집니다.

 

2.    바울은 헬라 말을 알고 있었고 중요할 때 사용하였다.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이전부터 헬라 말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중요한 상황에서 그는 헬라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7절을 봅니다.

“37    바울을 데리고 영문으로 들어가려 할 그 때에 바울이 천부장더러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할 수 있느뇨 가로되 네가 헬라 말을 아느냐”

 

천부장은 헬라인이었고 로마장교였습니다. 당연히 그는 유대인인 바울이 헬라말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헬라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로마영지인 길리기아 다소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원래 헬라 말을 할 수 있었는데 당연히 자기가 헬라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자신도 영어를 공부하는 한은 영어를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공부하면서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더 잘한다음에 하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거나 혹은 지금은 아주 잘하지는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으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결국 어찌 되었던 간에 그런 경우는 할 수는 있지만 하지 않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3.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하나님께 맡기라

 

하나님은 우리가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모습에 대해서, 영어를 공부한 적이 있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하나님도 우리가 영어를 공부하고는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만족해 하실까요? 또한 영어를 공부한 적이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기뻐하실까요?

 

영어란 결국 의사전달방법입니다. 그런 방법을 스스로 버리는 것은 의사전달능력을 상실하는 것이지요. 지금 당장은 편하고 자유로울 지 모르지만 나중에는 답답하고 괴로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오만과 이기심때문에 언어의 변화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겸손과 이타심을 갖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의사전달을 위해서 스스로 머리를 숙이고 도움을 받고자 하는 노력이 없이는 그런 의사전달이 이루어지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이일을 통해서 두려움과 수치심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기회를 주시고 힘을 주십니다.

“39    바울이 가로되 나는 유대인이라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성의 시민이니 청컨대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하니

40    천부장이 허락하거늘 바울이 층대 위에 서서 백성에게 손짓하여 크게 종용히 한 후에 히브리 방언으로 말하여 가로되”

 

그는 비로소 기회를 얻었고 그 기회속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말을 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의지할 때 그 말을 전할 수 있습니다.

 

 

4.    우리는 바울처럼 담대하게 말할 수 있는 자들이 되자.

 

우리는 오늘날 많은 말할 수 있는 기회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회들을 활용하려고 하지 않으면 그런 기회들은 다 사라지고 맙니다. 방법을 적용해서 이것 저것 해보려고 할 때 존재하는 많은 일들이 우리에게 유익이 됩니다. 영어의 비전도 마찬가지인데 교회가 이런 저런 사역을 하려고 하면 다양한 유익들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은사가 개발 될 수 있고 그 은사로 유익을 얻을 수도 있고 이모 저모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더욱 담대하게 나아가는 자들이 됩시다. 교회가 학원이 되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일을 하려는 것입니다. 교회가 교회답게 일을 하려는 것이고 그 속에서 교제가 일어나고 봉사가 일어나며 교육과 훈련이 일어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꿈을 가지고 나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때가 되면 우리가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고 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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