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5:2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눅]15: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눅]15: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눅]15:5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눅]15: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눅]15: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눅]15:8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눅]15:9 또 찾아낸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눅]15: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성경을 연구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무수히 많은 방식이 있습니다. 그럴 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것입니다. 말씀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용할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또한 이렇게 말씀을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삶 속에 적용을 해야 합니다. 말씀을 삶 속에 적용하려고 할 때 적용적인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적용적 해석방법은 성경말씀 속에서 <원리, 예화, 방법, 사례>의 네 가지를 찾는 것입니다. 모든 말씀 속에서 우리들은 <원리>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그와 관련된 <예화>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그 말씀에 따라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정말로 이루었던 <사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각각의 요소를 생각할 때 성경말씀은 구체화되고 실제적이 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단지 원리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예화를 통해 설명하셨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눅]15: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주님은 이 비유를 통해서 왜 예수님께서 죄인을 영접하고 함께 음식을 먹었는지를 설명하셨습니다. 물론 그 원리를 설명하시면서 하나님 나라에서 죄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십니다.
“[눅]15: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그리고 이에 대한 예화는 어떤 사람이 잃어버린 양을 기뻐하는 것이었습니다.
“[눅]15: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이러한 예화를 통한 원리의 설명은 우리에게 분명히 그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단지 원리와 예화로만 그쳐서는 안됩니다. 그 원리를 깨닫게 됨을 통해 우리는 방법과 사례로 나아가야 합니다. 방법은 그 원리에 따라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눅]15: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결국 우리는 죄인에 대해서 멀리할 것이 아니라 죄인과 함께 거하시는 예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죄인이 회개 할 때 하나님 안에서 기뻐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하는 방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강조하시기 위해서 또 다른 예화를 사용하셨습니다. 그래서 예화가 지속되었고 다른 예화를 통해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중요한 의미를 더욱 잘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들으면서 원래의 원리를 더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음 예화를 살펴보십시오.
“[눅]15:8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눅]15:9 또 찾아낸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이 여인은 잃어버린 드라크마를 찾았고, 찾았을 때 벗과 이웃을 불러 즐거움을 나누었습니다. 그것이 구체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우리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잃어버린 양을 찾으며, 그렇게 해서 찾았을 때 사람들을 불러 모아 기뻐합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예화를 통해서 죄인을 구원하시는 것을 기뻐하신다는 구체적인 원리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다음에 예수님은 그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으로 방법과 사례를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게서 죄인의 회개함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원리를 실천하는 방법은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으셨던 일입니다.
“[눅]15:1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세리와 죄인들을 거부하셨다면 그들은 결코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올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그들을 불러주셨고 받아주셨을 때 그들은 예수님께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몸소 실천하신 ‘방법’이었습니다.
그 다음 구절은 그 방법의 ‘사례’를 보여줍니다. 그렇게 하셨을 때에 일어난 일과 경험과 사건이 바로 사례입니다.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을 받아주셨을 때에 그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눅]15:2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사람들은 그 속에 담긴 구원받는 자들을 기뻐하신다는 원리를 몰랐기 때문에 수군거렸지만 사실 예수님은 바로 그러한 죄인을 영접하고 함께 음식을 먹기 위해서 오셨던 것이고 그것을 실천하고 계셨습니다. 그 모든 이유는 그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살아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적용적인 해석으로 예수님의 비유로 이르신 부분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을 성경으로만 이해하지 말고 나의 예화와 사례를 통해서 잘 이해하고 구체적인 실천방법도 올바르게 생각할 수 있을 때 말씀은 살아 숨쉬는 놀라운 능력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말씀을 통해 성경을 바로 보고 올바르게 해석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더 큰 귀한 은혜로 나아가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