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1:3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창]11:4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창]11:5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창]11: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막을 수 없으리로다
[창]11: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창]11:8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창]11: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 후 자손이 생기면서 퍼져나간 사람들은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고 문명을 만들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홍수 이전에는약육강식의 세계였지만 홍수 이후의 사람들은 그들의 문명을 더욱 발전시키고 개발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결심은 이러하였습니다.
“[창]11:3 서로 말하되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이것은 좋아보였지만 그러나 그 모든 노력의 목표는 별로좋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바로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 더욱 연합함으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창]11:4 또 말하되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하였더니”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발전목표와 스스로 높아지려고 하는 의도를아시고 그것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창]11:6 여호와께서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그 이유는 그들이 그럴 수록 더욱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또다시 선악과의 죄를 짓게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들의 능력을 강화하기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을 때 하나님 없이 자신들의 능력을 강화하기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건 간에 결국 하나님을 배제한 자신만의 성을 쌓아나가려는것입니다. 하늘까지 높아짐으로써 하늘에 연결되려는 것이 아니라 더욱 더 외부와 차단되려는 것이 그 목표였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높아질 수도 있고 땅 속으로 깊어질 수도있으며 옆으로 더욱 확장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만리장성은 진시황제가 북방의 외적을 막기 위해서 만든것이었고 권력의 상징이기도 하였습니다. 어린 아이라도 부모의 손을 뿌리치며 자신의 길을 가려 하고 청소년들은더욱 간섭없이 자신만의 세계를 형성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반항과 거부의 움직임을 허락하지 않으시고그들의 시도를 실패로 만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연합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창]11: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그로 인해서 그들은 더 이상 생각과 마음을 모을 수 없었고서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창]11:8 여호와께서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창]11:9 그러므로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다스리는 것이었는데, 인간은 자신만의 세계를 추구하며 다스리려고 하였습니다. 차이나타운, 코리아타운, 저팬타운은그 나라에 존재하지만 나라의 법을 따르지 않을 때 문제가 됩니다. 세상 정부도 그러한 자치권을 인정하지않고 흩어버리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과학을 통해 우리 자신의 능력을 강화하려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의존하려고 해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은 결국 흩어짐과 연합하지 못함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언어를 일치하고자 한다면 결국 생각과 마음과 목표를 연합시켜야만 합니다. 하나님이 없는 모든 노력은 결국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려고 하는 죄악입니다. 우리의모든 노력은 하나님을 의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되어야만 하고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연합할 수 있게 해주실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과학을 맹신하고 신봉하여 욕심을 가짐으로 더욱 죄를 짓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고추구하여 그분의 부르심을 실천해야 합니다.
과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신앙에 대한 올바른 노력 속에서하나님을 더욱 의지할 수 있는 삶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간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과학에 대한 노력은 열심히 하지만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노력이 되지 않게 하고 더욱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