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12:15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히]12:16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히]12:17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히]12:18 너희는 만질
수 있고 불이 붙는 산과 침침함과 흑암과 폭풍과
[히]12:19 나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있는 곳에 이른 것이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히]12:20 이는 짐승이라도
그 산에 들어가면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령을 그들이 견디지 못함이라
[히]12:21 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느니라
[히]12:22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히]12:23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히]12:24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히]12:25 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이를 거역한 그들이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하는 우리일까보냐
우리가 두려움을 갖지 말고 담대해야 하지만 신앙생활 속에서
정말 두려워해야만 하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이 변질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변질되는 것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함께 은혜를 향해 나아갔지만 그 은혜에 이르지 못하게 되는 자들입니다.
중간에 탈락하거나 도망가거나 실족한 사람들입니다. 함께 먹고 마시며 함께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었지만 그들은 결국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일이 생기는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히]12:15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두 번째는 쓴 뿌리가 나서 자신을 괴롭게 하고 다른 사람들까지
더럽히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떠나 스스로 괴로움을 겪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적극적으로
비방하며 믿음을 훼방하는 자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우리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세 번째는 이전의 망령됨을 돌이키려고 해도 돌이키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직분을 팔고 신앙을 팔고 영혼을 파는 망령된 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나중에 울며 회개하여도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됩니다.
“[히]12:16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자신이 가지고 있던 직분을 통해 신앙을 통해 영혼을 통해
축복을 기업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다음에 회개를 하려고 하지만 이미 때는 늦습니다. 다시는
이전의 모습을 회복할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회복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그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는 더할 나위없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정말 그런 자들이 있게 되는 것을 우리는 두려워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정말 악하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자가 해야하는 일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해야 하는 일은 ‘부탁한 것을 지키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6장
17-21절에 그것이 나와 있습니다.
“[딤전]6: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딤전]6:18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딤전]6: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딤전]6:20 디모데야 망령되고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함으로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
[딤전]6:21 이것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디모데에게 사도바울은 간곡한 말로 명하고 있습니다. “디모데야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우리에게 이러한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가 부탁받은 것을 잘 지켜야만 합니다. 그것을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 돌려드려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죄많은 사람들을 명하여 새로운 사람들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생명을 취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을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간추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부한
자들에게 마음을 높이지 말고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며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게 하라’는 것입니다.
“[딤전]6: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여기에서 그들에이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람들에 대해서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는 것은 하나님에 대해서, 사람에 대해서 올바른 모습을 갖게 한다는 데에서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상이 ‘부한 자들’에 대해서라고 할 때에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왜 꼭 부한 자들이라고
했을까요?
여기서의 부한 자들은 세상에 대해서 부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대해서 부요한 자들과 대비됩니다. 부요함이란 꼭
물질적인 가치만을 따지지 않습니다. 정신적인 가치도 역시 해당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돈은 없지만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누리고 산다면 그는 부요한 자입니다. 이를
보여주는 노래가사도 많고 여러 문학작품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 세상에 대해서 부요하다면 하나님께 대해서는
부요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들에게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게 하라는 것이 바울의 뜻하는 바였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자들을 봅니다. 세상에 부요하고 자기 자신에 부요하며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는 그래서 하나님께 대해서는 가난한 자들을 봅니다.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그들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요? 그들이 세상에서의 부요함으로 인해 마음을 높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재물에
소망을 두며 살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디모데가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그러면
왜 그렇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세상에서 부요함을 누리고 사는 그 누군가에게 마음을 높이지 말라고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라고 오직 모든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만 두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래야
자기를 위한 참된 생명을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위한
참된 생명’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부요하고 그분께만 소망을 두는 자들이 얻게 되는 유익입니다. 참된 생명을 찾을 때에만이 우리는 진정한 기쁨과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싸구려
거짓 생명이 아니라 진정하고 참된 생명만이 우리에게 영원한 기쁨과 만족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사람들이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18절을 봅니다.
“[딤전]6:18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신앙이 없으면 인간관계라도 좋을 때 언젠가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이 없고 인간관계도 안좋으면 그럴 때에는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에
있어서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요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고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한다면 자연히 세상에서도 환영받고 존경받는 자가 됩니다. 누가 그런 사람을 싫어하겠습니까? 오직 악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인색하고 나눠주기를 싫어하며 매정한 마음을 갖는 자들은 이 사회에서 점차 도태되어질 뿐입니다. 누가
그런 사람들과 함께 있고 싶어하겠습니까? 그런 자들이 따돌림을 받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바울은 이것을 디모데에게 부탁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부탁을 꼭 지켜서 행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바입니다. 이 부탁한 것을 잘 지켜 행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탁하신 것을
잘 간수하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가 잘 감당하도록 주신 하나님의 선물일 뿐입니다.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가져가실 것들입니다. 하지만 그 전까지 우리가 잘 돌보고 행한다면 그로 인해서 커다란 은혜와 축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의 망령되고 허탄한 말과 지식을 피하는 것’입니다.
“[딤전]6:20 디모데야
망령되고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함으로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
그것은 말 그대로 거짓된 것입니다. 또한 망령되고 허탄한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 잘 되는 경우가 어디있겠습니까? 그저 그럭저럭 모여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 속에서 어떻게 회복과 변화가 생겨날 수 있습니까? 실제로 그런 식의 말을 따르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전부 결국에는 믿음에서 벗어났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고 올바르게 했던 사람들은 성공하였지만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하고 이래도 괜찮다, 저래도 괜찮다 하는 사람들은 다 망했습니다. 21절의 말씀이 이것을 보여줍니다.
“[딤전]6:21 이것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그들은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속에 생명이 없으니 썩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그들은 믿음에서 떠났습니다.
이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의 목표와 목적이 부탁한 것을 잘 지키는 것이 될 때 하나님은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렇게
쉽게 부탁해 주신 것을 가져가버리시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우리가 그 일에 무지하고 미련하며 소홀할
때 하나님은 더이상 기다리시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면서 열심히 하려고
할 때 주님은 우리들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을 더욱 잘 지켜서 악하게 됨으로부터
피하고 우리 자신도 영원하고도 참된 생명을 얻게 되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