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양선] 42눅 22; 28-32 하늘의 일은 다스리는 일이다Loading the player... .
42눅 22; 28-32 하늘의 일은 다스리는 일이다_1
2024. 9. 29. 주. 주일오전예배.
*개요: #66양선 [눅]22:28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눅]22:29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눅]22:30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눅]22:31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눅]22:32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의 일에 동참합니다. 그리스도인인데도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사실은 그리스도인이 아니거나 하나님의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교인이나 교회 다니는 사람은 표면적으로 확실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내면에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을 가리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기 때문에 믿는 사람은 자신의 믿음이 정말 그리스도를 따르고 순종하는 사람인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그리스도를 따를 때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게 되는 하나님의 일은 예배를 드리고 찬양을 하고 기도를 하고 성경을 공부하고 헌금을 하고 교회봉사에 참여하는 아주 구체적인 신앙생활의 일들입니다. 여기에서 좀더 확장되면 교회에서만 하는 일이 아니라 가정에서 학교나 직장이나 사회에서 할 수 있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면 이런 것들이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일들이 됩니다. 아마 그리스도인들은 죽을 때까지 이러한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세상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늘의 일은 무엇일까요? 하늘의 일은 쉽게 말하면 죽은 다음에 천국에서 하게 될 일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에서는 하늘의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늘에 가야 하늘의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늘의 일을 논할 수 있는 이유는 천국에 갈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천국이 없다거나 혹은 천국에 가지 못한다거나 하면 하늘의 일을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유대인들 중에서도 사두개인들은 그런 점에서 하늘의 일을 말하지 않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이 다 하나님을 믿었지만 사두개인들은 부활이나 내세나 천국이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죽은 다음에 어떻게 되는가라든가 천국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오직 현세에만 관심이 있었고 현세에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서 잘 사는 것에만 목표를 두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가르침은 별로 의미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하늘의 일에 대해서 가르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게 있어서 이 세상에서의 삶은 33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늘의 일은 영원한 시간의 일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의 일보다 하늘에서의 일을 더 많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히려 이 세상에서 하는 하나님의 일은 하늘에서 어떤 일을 하기 위한 준비과정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세에서 하는 하나님의 일의 의미를 하늘의 일과 관련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일의 가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 28절부터 이러한 내용이 나타납니다. “[눅]22:28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눅]22:29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눅]22:30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예수님의 시험의 기간은 인생으로 살 동안의 기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 나라를 맡기셨습니다. 그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요 천국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나라에 있어 제자들이 예수님의 상에서 먹고 마시며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고자 하셨습니다. 그 일은 하늘의 일이었으며 천국에서 이루어질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도 하늘의 일은 천국에서 일어질 일로 이해됩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인생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천국에 가면 하늘의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늘의 일로 우리가 하게 될 일은 무엇일까요? 그 일의 내용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일의 성격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천사들이 하는 일이 있는데 그 일의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일을 천사들이 한다는 그 자체가 중요한 의미였습니다. 미가엘, 가브리엘, 라파엘, 세라핌(스랍), 케루빔(그룹) 등이 바로 천사들이었고 그들이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30절에서 그 일의 성격으로 구체화된 의미를 보여 주시는데 그것은 ‘다스린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지파를 다스리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 속에서 하늘의 일이 이렇게 다스리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늘의 일이 다스리는 일이라는 것을 알 때 우리가 현세에서 하나님의 일로 어떤 점에 더욱 의식을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의 대상이 있고 그 다스리는 일을 바로 우리에게 맡겨 주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서 이렇게 다스리는 일을 하리라는 것을 생각하고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합니다. 자동차면허시험내용을 보면 나중에 자동차를 운전하게 될 때 해야 하는 수칙들을 잘 지키도록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론의 의미로 자동차 운전자가 알아야 하는 내용을 잘 가르칩니다. 실제로 도로 상에서 차를 운전할 때 필요한 기능들이 있습니다. 그 기능을 잘 실행할 수 있도록 코스주행시험도 보고 도로주행시험도 봅니다. 그런데 그 모든 시험의 내용들은 실제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운전 내용을 다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면허시험이 일생활의 모든 변칙적이고 예기치 못한 상황을 전부 시험보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일상적이고 최소한도로 필요한 내용만 면허시험으로 제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걸 통과하면 그 다음부터는 어떤 도로든지 운행할 수 있게 됩니다. 그와 같이 앞으로 우리가 예수님의 뜻에 따라서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다스리게 될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걸 준비한다면 지금도 하나님의 일을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람을 다스린다면 그 대상은 믿음이 좋은 사람이 있고 믿음이 중간 정도인 사람이 있고 믿음이 적은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믿음이 있다면 구원을 받는 것이지 믿음이 적거나 많다고 해서 구원을 받거나 못 받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구원은 받았으나 여전히 믿음이 적은 사람일 수 있으니 그러한 사람들을 다스리는 일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될 것입니다. 또한 사람을 다스리는 일이 아니라 사물을 다스리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강한 것을 다스리는 경우도 있고 약한 것을 다스리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튼튼한 것이나 예민한 것이나 그 어떤 것이든지 하나님의 창조의 대상을 다스릴 때 그런 일도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의 속한 일은 무엇이든 다 가치가 있고 영광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생각을 해보면 지금 우리가 하나님의 일로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다 선행적으로 하는 일이 됩니다. 이렇게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일을 행하다 보면 나중에 천국에 가서 하게 될 하늘의 일들도 다 잘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단순히 익숙함의 문제가 아닙니다. 더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31절을 보십시오. “[눅]22:31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눅]22:32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예수님은 시몬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탄이 그들을 채로 쳐서 떨어뜨리려고 했었지만 예수님이 그를 위해서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가 돌이킬 수 있었고 그 형제를 굳게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늘의 일을 할 수 있는 가장 근원적인 힘은 바로 하나님의 도우심에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재능과 기술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따라가니까 할 수 있는 일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하늘의 일을 사모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해야만 합니다. 그것은 현세에서나 천국에서나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것은 동일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구원을 받아서 천국에 갔는데 그 천국에서 우리가 독립적이며 자주적이고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아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또는 천국에서 하나님처럼 전지전능한 존재가 되리라고 기대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 생각은 이미 아담과 하와를 통해 전부 증명이 된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또한 지금도 사탄이 포기하지 않고 붙들고 있으면서 심판을 받게 되는 죄악된 생각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결국이 천국에서 영원토록 하늘의 일을 하게 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된다면 지금부터 그렇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세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의지하며 내 일이 되지 않으면서 행할 때 그런 진실한 신앙의 모습이 궁극적으로는 천국에서 완성되는 하늘의 일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함께 살펴본 하늘의 일을 마음에 새기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선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고 그러한 실천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축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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