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참으로 기뻐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궤가 다윗성에 오는 것을 맞아들였습니다. 그 기쁨의 근원에는 이전에 경험했던 실패와 좌절이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정말로 감사한 것은 우리가 그 기쁨을 받을 자격이 있어서 누리는 것이 아니라 그런 자격이 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누리기 때문입니다.”
1. 다윗의 실패와 좌절 2. 주님을 기다릴 때 복을 주심 3. 다시 시도하여 이루게 되는 기쁨 4. 추수감사절이 기쁜 이유
다윗이 처음 하나님의 궤를 다윗성으로 옮기고자 했을 때 그는 정성을 다해 그 일을 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로 주악하며 하나님께 정성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 그는 큰 실수를 했습니다. 사람이 들어야 하는 궤를 수레에 메게 해서 웃사가 죽는 화를 자초했습니다. 그것은 그의 실패였고 실수였으며 이일로 인해 다윗은 상심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고 하나님의 궤를 더 이상 다윗성으로 가지고 들어올 수가 없어서 오벧에돔의 집에 옮겨 놓았습니다. 그는 이일로 인해 완전히 자신감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궤를 정성스럽게 섬기던 오벧에돔의 집에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셨고 이일이 다윗에게 알려지면서 그에게는 새로운 결심이 생겼습니다. 다시 하나님의 궤를 옮겨놓아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그는 실수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심에 조심을 다했습니다. 그러한 다윗의 정성과 헌신이 열매를 거두어 마침내 하나님의 궤는 다윗성으로 옮겨질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이렇게 귀한 열매를 거두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 앞에서 영광의 찬송과 기쁨의 춤을 추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제는 받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실수만 하고 어려움만 계속 된다면 우리는 살아갈 힘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성공을 하기도 하고 어려운 상황을 헤치고 일어나기도 합니다. 특히 한번 해서 안된 것들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노력하여 무엇인가를 이루게 되었을 때의 기쁨이란 말할 수 없이 큰 법입니다. 언젠가 차에 광택을 내시는 분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분의 기쁨이란 더러워진 차가 자신의 손을 거쳐 깨끗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기쁨도 이와 같습니다. 안되는 것을 계속해서 마침내 이루었을 때의 기쁨이란 이루말 할 수 없습니다.
추수감사절의 기쁨을 여기서 찾습니다. 일년간 하려고 했던 일들을 다 해서 기쁜 것이 아니라 못하리라고 생각했던 일을 이루어서 혹은 어려움 속에 있던 일을 다 해내서 기쁩니다. 그 일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기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기쁨을 가지고 주님께 예배를 드립시다. 그리고 즐거이 찬양합시다. 그 속에 미래의 소망과 확신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쁨으로 오늘 예배드리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