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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교회] 40마 16; 13-20 교회는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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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6; 13-20 교회는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모임이다_1

  

 

  

2019. 10. 6. . 주일오전.

  

 

  

*개요:  교회의 의미와 가치, 13교회-51계획, 2분석, 5복음서 

  

[]16: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6: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6: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6: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16: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여러 영역들이 있습니다. 가정은 한 개인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영역입니다. 그런데 점차 자라나서 그 가정을 넘어설 때 믿는 사람들에게는 교회가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새로 태어난 아기가 처음 경험하는 공적인 영역이 학교가 아니라 교회라는 사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전에는 가정이며 친척이 되겠지만 그 너머로 나아가면 교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 다음으로 만나게 되는 영역은 바로 교회입니다

  

이러한 원리는 구약시대에서는 더욱 분명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신앙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태어난 남자아이는 난지 8일만에 정결규례를 위해서 성전에 나아와야 했습니다. 또한 정결규례가 있어서 남자아이는 40, 여자아이는 80일 이후에 정결규례를 위해서 성전에 나아왔습니다. 그 이후에도 어린 자녀들이 여러 가지 성전제사를 위해서 성전에 함께 나와 온 것을 생각하면 성전이 얼마나 한 사람의 신앙인에게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신약교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어집니다. 예수님은 태어난 지 8일만에 할례를 받으시면서 성전에 올라가셨고 12살 때에는 절기에 따라서 성전에 올라가셨으며 30살에는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게 되면서 회당으로 나아가셨습니다. 그렇게 성전과 공회로 나가신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실 때 교회라는 용어를 사용하셨습니다. 이러한 연속성을 통해서 우리는 교회는 구약에서의 성전의 의미를 신약에서 이어가는 곳이고 교회라는 곳이 얼마나 한 사람의 신앙인에게 중요한 영역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그렇게 한 사람의 성도의 삶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교회에 대해서 생각해 볼 때에 우리는 그 본질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 그 가치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교회라는 말을 쓰신 분은 예수님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나타나는 성경이 우리가 읽은 마태복음 16장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교회의 본질이 무엇이며 삶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교회는 어떤 가치를 갖는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먼저 13절을 보겠습니다.

  

[]16: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이 말씀이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작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 누구라고 할 때 교회는 인자를 누구라고 부르는가가 중요합니다. 제자들의 대답을 듣고 예수님은 다시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16: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누구라고 말하는지를 알고자 하셨습니다. 그것이 중요했던 이유는 바로 예수님을 누구라고 말하는 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이자 교회의 본질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진정한 의미를 베드로가 잘 대답하였습니다.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베드로는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답이 중요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참된 제자들이자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교회의 본질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고백이 중요한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그 이유를 그 다음에 이어지는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6: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예수님은 단순히 베드로의 대답에 칭찬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아주 중요한 이유를 알려주셨습니다. 이를 그에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고 하늘에 계신 예수님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이셨습니다. 이 고백을 하는 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이고 예수님의 교회인데 그 고백이 중요한 이유는 그 고백은 하나님께서 알게 하신 것으로서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임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이고 그들이 예수님의 교회를 구성하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예수님을 누구라고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는 것이 교회의 본질입니다그리고 그 본질을 통해서 교회는 자신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증거합니다.

  

교회의 본질이 예수님을 그리스도이시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다는 것에 있다는 점은 단순히 말로만 그렇게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한다는 것은 예수님이 왕이요 제사장이요 선지자이심을 고백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예수님의 용서를 간구하며 예수님의 인도하심을 따릅니다.

  

또한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다는 것은 그러한 예수님을 섬기고 의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회가 신앙고백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앙고백으로 시작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말과 행동이 일치되게 됩니다. 이 신앙고백에 근거해서 모든 할 일이 생겨납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공부하며 교제하고 전도하는 이유는 모든 바로 이 신앙고백에 근거합니다. 신앙고백이 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행하는 것이지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이 억지나 강제로 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순종과 기쁜 마음 속에서 일어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교회의 본질이 인간에게 중요한 영역이라는 점은 어떤 의미일까요? 교회는 개인과 가정의 방향성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그 개인이나 가정이 어떤 방향으로 가는 자들인가를 보여줍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자들인지 아니면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는 자들인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삶이 어떤 가치가 있는가를 깨닫을 때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갈 때 만이 영원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이 세상에서 살 때에만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을 떠났을 때에는 아무런 의미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이 세상에 한 쪽에는 올라가는 곳이 있고 다른 한 쪽에는 떨어지는 곳이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옛날 사람들이 바다 저편에 낭떠러지가 있다고 생각했다는 점을 적용해 보십시오그럴 그 낭떠러지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죽음입니다. 바다 너머에 죽음이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바다 너머에 죽음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낭떠러지가 없었고 새로운 땅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옛날 사람들이 생각했던 그 낭떠러지는 바다 저편에 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낭떠러지는 바로 삶 속에 있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지 죽음은 찾아오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옛날 사람들은 하늘 위에 천국이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하늘 위로 올라갔을 때 천국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천국은 정말 아무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천국이 지구 대기권에 없다는 말이지 천국이 그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천국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계에 계신다면 천국은 이 세계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세계 밖에 계신다면 천국은 이 세계 밖에 존재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 자들이고 하나님을 부인하며 불순종하는 자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는 자들입니다. 그런 자들이 천국에 나아갈리는 없습니다. 아니 그러한 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너무 멀리 있어서 천국이 있다는 사실조차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여하튼 살아있는 동안에는 하나의 기회가 있어서 돌이켜서 하나님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죽은 다음에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죽은 다음에는 그 어떤 변화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은 누구라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살아있을 때에만 삶의 방향의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이렇게 중요한 본질을 가지고 있는 교회의 존재가치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에게는 어떤 존재가치가 있고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살아있는 자들에게는 어떤 존재가치가 있을까요? 교회는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자들에게는 계속해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도록 돕는 곳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로 멀어지는 자들에게는 돌이켜서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인생의 마지막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 됩니다. 그 도움과 기회를 다음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이것은 베드로가 한 신앙고백 위에 예수님의 교회를 세우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럴 때 그 신앙고백은 반석과도 같아서 결코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길 수 없으리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 고백을 하나님이 받으시고 교회를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 있을 때 믿음을 잃지 않게 되며 하나님께 대한 그 방향성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교회 안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삶 속에서의 도우심을 주십니다. 그래서 천국의 열쇠를 주셨고 그것을 이 세상에서 잠그면 하늘에서도 잠기고 이 세상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립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의 간구와 소원을 들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로의 여정이 잘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외국에서 살다 보면 자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대사관이 설치됩니다그리고 그 나라 국민들은 자국의 대사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와 같이 이 세상에서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세우셔서 도움을 받게 하셨습니다. 믿는 자들은 그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며 하나님께로 더욱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믿지 않는 자들에게 교회는 무슨 의미일까요? 그것은 그리스도를 알리고 소개하는 기관으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20절을 보십시오.

  

“[]16: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이 그리스도이심을 말씀하지 않게 한 것은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출시되기 전의 제품에 대한 비밀을 유지해야 하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십자가 사역을 완수하시기 전에는 그분이 그리스도이심에 대한 전파는 금지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더욱 그분이 그리스도이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님께서 구원사역을 온전히 이루셨을 때에 예수님은 자신을 온 세계에 전하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그 일을 감당합니다. 이 세상에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미국대사관이 우리 나라에 있어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것처럼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고자 할 때 교회는 그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교회는 한 사람에게 중요한 영역입니다. 그 중요한 영역은 교회가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모임일 때 시작됩니다. 그럴 때 교회는 모든 사람들에게 빛이 되며 등이 됩니다. 이러한 교회의 의미를 잘 기억해서 우리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이 교회에 동참하며 함께 협력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빛과 등이 되어주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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