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역] 6수 9; 11-15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조약을 맺다Loading the player... Loading the player... [pdf보기]
6수 9; 11-15 여호와께묻지 아니하고 조약을 맺다_1
2016.6.19. 주. 주일오전.
*개요: 나라를 통한 신앙생활, 1영역, 1적용, 1역사서 [수]9:11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주민이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행할 양식을 손에 가지고 가서그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당신들의 종들이니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라 하였나이다 [수]9:12 우리의 이 떡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아직도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가지고 왔으나보소서 이제 말랐고 곰팡이가 났으며 [수]9:13 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 것이었으나 찢어지게 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매우 길었으므로낡아졌나이다 한지라 [수]9: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수]9:15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우리가 나라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서 신앙의 눈으로 바라보는나라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나라가 어렵고 힘들때 도와달라고 간구하면서 우리는 나라를 살리시는하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개인은 힘이 없어도 하나님은 힘이 있으십니다. 그 힘은 무궁무진하셔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십니다. 그러면서 우리는믿음이 커지게 됩니다. 나라를 도와달라고 간구하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그러면서 하나님 자신을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나라의 모든 고통과 괴로움은 예수님께서 붙들어 주십니다. 그 희생과 대신 죽으심은 원하던 원하지 않던 예수님과 동일한 길을 걸어갔던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십니다. 나라의 무지함과 나라의 연약함과 나라의 부실함은 모두 그 죄로 인해서 희생된 많은 국민들에 의해서 감추어집니다. 그리고 그러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은 결코 헛되지 않아서 더욱 새롭게 나라가 발전되는 밑바탕과 밑거름이 됩니다. 마치 예수님의 죽으심이 헛되지 않아 구원받는 백성이 생기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나라를 생각하면서 또 다시 찾을 수 있는 하나님의은혜는 성령님의 은혜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가장 중요하고 긴급할 때에 우리의 마음을붙드시고 지혜를 주십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특별히 성령 하나님의 은혜이기도 합니다. 그 은혜는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생각나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은혜입니다.그 은혜는 어렵고 힘들때 우리를 인도하시고 이끄시는 은혜입니다. 그 은혜를 통해서 우리는하나님께로 나아가며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됩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놀라운 은혜를 주셨습니다. 여호수아에게 그 은혜는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를 알게 하시는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수]8:1 여호와께서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수]8:2 너는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너는 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둘지니라하시니” 그 은혜는 여호수아에게 지혜를 주셔서 복병을 두게 하시는것이었습니다. 단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자신의 능력으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기만 하시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들의 연약함을 이기고 적절히 하나님을 의지해서 싸울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작전이 필요하였고 그러한 작전 중에서 매복작전은 적의 공격의지를 꺽고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작전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작전을 알려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할 때 그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도우심만 믿고자신의 해야할 일을 전혀 안하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하신 그대로 지키는 용감한 장군이자 리더였습니다.또한 그 전쟁에서 크게 승리한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랬던 여호수아가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말씀 속에서는너무나 안타까운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에게 작전을 알려주시고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외면하고 자기 자신의 판단과 고집으로 성급한 결정을 내려버리는 모습이었습니다. 14절입니다. “[수]9:14 무리가 그들의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수]9:15 여호수아가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특별히 성경에서 ‘어떻게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라는 표현으로 그들이 조약을 맺는 것을 눈여겨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점이 문제였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들이조약을 맺었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께 묻지 않고 조약을 맺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조약을 맺은 대상은 기브온민족이었습니다. 기브온 민족은 이스라엘 민족이 파죽지세로 여리고성과 아이성을 차례대로 무찌르면서 나아오자위기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아주 멀리서 오는 사람들인 것처럼 꾸미고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족장들에게나아와서 화친을 청했던 것입니다. “[수]9:3 기브온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수]9:4 꾀를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수]9:5 그 발에는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하고 [수]9:6 그들이길갈 진영으로 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니” 기브온 거민들은 절대 멀리서 오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아이성 다음에 이스라엘 민족들이 만나게 될 가나안 민족이었습니다.처음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기브온 거민들이 멀리서 온 자들이라는 것을 의심했습니다. 그래서화친을 맺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믿어버린 사람은 바로 여호수아 자신이었습니다. “[수]9:7 이스라엘사람들이 히위 사람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조약을 맺을 수 있으랴 하나 [수]9:8 그들이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 여호수아는 ‘우리는당신의 종들이니이다’하는 말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들의말은 마치 여리고성에서 정탐꾼을 도와주었던 라합의 말과 같았습니다. 그들은 너무나 겸손했고 너무나 하나님을칭송했으며 너무나 여호수아를 귀하게 떠받들었습니다. 너무나 감동되었던 여호수아는 자신의 지위와 권한으로결국 경솔하게 화친의 조약을 맺고 말았던 것입니다. “[수]9:15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그리고 그렇게 할 때에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묻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크게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 그는 사흘만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이미 약조를 해버린 상태였기 때문에 아무리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수아를 원망하고 후회한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약조대로 그들과 화친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625전쟁역사 속에서 가장 극적이고 대 반전을 이룬 놀라운 승리는 바로 ‘인천상륙작전’이었습니다. 그리고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는 성공률이 5천대 1밖에 안된다는 참모들의극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 작전이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진행했던 맥아더 장군이 있었습니다.그리고 그것은 실로 놀라운 성과였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의 결과와 승리의 열매는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또한 여러분들도 다 잘 아실 것입니다. 그로인해서 서울진격의 발판을 확보하게 되었고 낙동강전선에 밀집되어 있는 북한군을 포위함으로써 전세를 일시에 역전시키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 이후부터 연합군은 북한군을 치고 올라가 승승장구하면서 서울을 수복하고 더 나아가 북진을 할 수 있게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습니다. 그 큰 승리 이후에 후속조치가 미흡했습니다. 무리하게 원산상륙작전을감행하면서 북한군이 재편성되는데에 빌미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중국의 참전경고를 무시하면서 무대응으로 일관하다가 정작 중국이 참전을 했을 때에는 아무런준비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래서 인천상륙작전에 이어서 전쟁을 종결시키고 승리하는 것으로나아가지 못하고 결국에는 휴전으로 끝나버렸고 그 자신도 핵공격을 동원한 확전을 주장하다가 결국은 연합군 총사령관에서 파면되어 1951년 퇴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맥아더의 승리는 우리 민족의 승리였지만안타깝게도 맥아더의 패배는 우리 민족의 패배가 되어서 결국 전쟁은 원점으로 돌아가고 다시 남북으로 대치된 상태로 지금까지 휴전상태가 지속되게 된것입니다. 전쟁의 역사속에서만이 아닙니다. 자신의 판단과 실력으로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두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의존하여 계속해서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갈때에는 누구든지 실패하고 패배하게 됩니다. 한번의 성공은 가능할 지 모르지만 지속적인 성공은 불가능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인간은 자기 자신만 믿을 때 어리석게 되기때문입니다. 자기만 똑똑하고 남들은 바보이겠습니까? 자기만지혜롭고 세상은 그 지혜에 따라오기만 하겠습니까? 이 세상에 그 누군가는 또다시 자신을 꾸미고 자신을가장하고 위장해서 속이고자 합니다. 또한 새로운 공격을 해옵니다. 그럴때 스스로 자만하여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그러한 상대를 우습게 여기다가는 반드시 어려움을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역사가 우리의 삶에 대해서 경고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왜 나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지 않았느냐고 물으십니다. 왜여호수아는 하나님께 묻지 못했을까요? 그 이유는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께 묻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왜 하나님께 묻지 않습니까? 이런 것까지 하나님께 폐를 끼치지않겠다는 지극히 효성스러운 마음에서부터 이런 것 정도는 혼자 힘으로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지극히 독립적인 마음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다양한 말씀이있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의지하고 묻고 그 뜻에 귀를 기울이기를 원하십니다. 아모스서에는 이런말씀이 있습니다. “[암]4:6 또 내가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 이를 깨끗하게 하며 너희의 각 처소에서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먹을 것이 없어 이에 음식물이 낄 필요가 없게 되고 양식이떨어지는 일이 생기는 삶속에 찾아오는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 물으면 물을 수록 우리는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하나님의 지혜로 채워집니다. 그러면 그럴 수록 신앙이 성장하고 결코 어리석거나 손해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의 승리와 패배의 역사를 기억하며 우리 자신의 역사를만들어 갑시다. 그속에서 하나님께 묻는 자들이 됩시다. 그럴때 하나님께서는 언제든지 우리에게 좋은 병법과 좋은 작전과 좋은 기회를 주셔서 마침내 승리하게 하시는 귀한 사람들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한 은혜가 여러분의 삶에 넘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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