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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교제] 43요 1; 4-8 빛을 깨닫게 하는 사람

 

43요 1; 4-8 빛을 깨닫게 하는 사람_2

 

 2012.8.12.주. 주일오후. 비전설교-영어

 

*개요   [51계획] {5복음서} <A적용> [2분류]-[5은혜]

 

  5 The light shines in the darkness, but the darkness has not understood it.

  6 There came a man who was sent from God; his name was John.

  7 He came as a witness to testify concerning that light, so that through him all men might believe.

  8 He himself was not the light; he came only as a witness to the light.



 

하나님은 이 세상에 의사소통을 위해서 언어를 주셨습니다. 언어를 통해서 우리는 의사를 소통합니다. 다시 말해서 의미를 나눕니다. 세계 모든 인간들은 이러한 언어라는 도구를 통해서 의미를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한글을 주셨고 한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깨닫고 배웁니다. 언어가 없고 의사소통이 불가능했다면 우리는 하나님도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데 있어서 단지 한글만이 아니라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더 잘 알게 되는 길입니다. 다양한 측면에서의 하나님 뜻의 이해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더 잘 알게 되시기를 원하십니까? 그러실 줄 믿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영어를 통해 그 의미를 살펴봅니다. 영어는 기본적으로 우리와 어순이 다릅니다. 그래서 주어와 술어가 우리나라는 맨 앞과 맨 뒤에 붙지만, 영어는 맨 앞과 그 다음으로 붙습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어순의 차이를 만듭니다. 우리 말은 끝까지 듣기 전에는 내용을 확인할 수 없지만 영어는 처음만 잘 들으면 내용을 다 알게 됩니다. 그래서 문장의 시작부분에 매우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1.    영어 문장은 주술보 구조와 주술목 구조의 2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영어문장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그것은 주술보 문장과 주술목 문장입니다. 주술보 문장은 주어와 술어, 혹은 보어로 이루어진 문장이고, 주술목 문장은 주어와 술어에 목적어가 포함된 문장입니다. 영어문장은 크게 이 두가지로 나뉘고 이중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잘 알때에 이해가 가능합니다. 주술보 문장은 대개 존재나 상태를 설명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그리고 주술목 문장은 행동이나 사역을 설명할 때 사용됩니다. 그래서 목적어가 있는지 없는지만 잘 살펴보아도 대충 상태를 설명하는지 사역을 설명하는지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영어는 어순이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그냥 쭉 이어써서는 어순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내려서 써야 하고 주어와 술어와 목적어를 구분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주어나 주어구를 1이라고 번호를 붙이고, 술어나 술어구를 2이라고 번호를 붙입니다. 그리고 목적어나 목적어구를 3이라고 번호를 붙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방법대로 5절을 읽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5 The light  1

     shines 2

  in the darkness,

but the darkness 1

has not understood 2

it. 3

 

여기서 중요한 차이가 생깁니다. 빛이 빛난다는 문장은 주술보 구조이고, 어둠이 빛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은 주술목 구조입니다. 당연히 빛이 빛나는 것은 ‘상태’를 보여주고 있고 어둠이 빛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사역’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영어에서는 상태를 보여주고 싶을 때에는 주술보 구조를 쓰고, 사역을 나타내고 싶을 때에는 주술목 구조를 씁니다. 읽을 때에도 그렇게 읽게 됩니다.

 

 

2.    빛이 왔지만 어두움은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빛이 빛나고 있지만 어두움은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보십니다. 옆에서 빛이 비치고 있지만 어두움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빛은 빛이고 어두움은 어두움이 됩니다. 다시 말하면 빛과 어두움이 이해하느냐 이해하지 못하느냐에 따라서 구별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 이순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해하지 못할 때 빛은 어두움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관심이 없는것, 몸이 피곤한 것, 너무 어려운 것 등등이 이해를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영적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인 상태에 관심이 없거나 몸의 어려움이 있거나, 영적인 수준이 너무 어렵거나 하면 동일한 이해불가의 상태가 됩니다. 그러면 빛 가운데 있어도 어두움 속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 교회에 나올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모호하고 이해 안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까?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내 기준으로 볼 때에는 다 이상한 사람들처럼 보이고, 나만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얼마나 소외감을 느낍니까? 빛 속의 어둠의 상황이란 다 이와 같습니다.

 

 

3.    부사구는 문장전체를 수식하는 장소,방법,시간의 의미를 갖는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문장은 좀더 이해할 수 있는 다른 요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술보이든, 주술목이든 이러한 구조를 이해하지 못해도 나름 추축하고 예측할 수 있는 요소가 있는데 그것이 ‘부사구’입니다. 부사구란 문장전체를 수식하고 설명하는 요소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장소, 방법, 시간’을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이러한 부사구에는 4를 붙입니다. 그리고 내려쓰면서 부사구만을 집중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본문 중에서 부사구를 찾아봅니다.

6 There  4

came 2

a man 1

who was sent from God;

his name 1

was John. 2

 

여기서 there가 의미하는 것이 부사입니다. 단지 단어 하나로 부사가 되기도 하고 단어끼리 합쳐서 부사구가 되기도 합니다. 부사는 문장전체를 설명해주고 수식해줍니다. 그 수식의 내용은 장소를 설명하고, 방법을 설명하고, 시간을 설명합니다. 목적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여기에서도 there는 거기에 라는 뜻인데 세례요한이 바로 ‘거기’에 왔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부사구는 목적을 뜻하기도 하는데 그 다음 구절은 그 목적을 보여줍니다.

“7 He 1

came 2

as a witness 4

to testify concerning that light, 4

so that through him 4

all men 1

might believe. 2

 

여기에서 4번에 해당되는 부사구들이 장소와 방법과 시간과 목적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그 의미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여줍니다. 세례 요한은 ‘증인’으로 왔습니다. 그 빛에 대해서 ‘증거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그를 통해서’ 모든 사람들은 믿게 됩니다.

 

 

4.    세례요한은 빛을 증거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온 사람이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서 우리는 세례 요한이 왜 이세상에 왔는지를 보게 됩니다. 그는 빛을 증거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왔습니다. 그가 이 세상에 온 목적을 빛을 증거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빛으로 오셨고 우리는 빛을 증거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이 세상에서 주님을 믿게 되면 누구나 빛을 증거하는 자가 됩니다.

태양을 보십시오. 얼마나 이글거리며 타오르고 있습니까? 태양에 속한 모든 부분부분들이 전체로서 빛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속해 있다면 우리 모두가 힘써 주님의 빛을 나타냅니다. 이것을 잊어버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온전한 주님의 빛이 될 것입니다. 주님의 빛과 소금된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 구절은 이 의미를 더욱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8 He himself 1

was not the light; 2

he 1

came 2

only as a witness 4

to the light. 4

 

우리는 절대로 그 빛이 아닙니다. 스스로를 그 빛으로 이해하면 안됩니다. 빛이 되어보려고 해서도 안됩니다. 우리는 오직 그 빛에 대해서 증거하는 자들입니다. 그럴 때 주님의 빛이 되는 것입니다. 고유한 빛이 아니라 오직 반사하는 빛일 뿐입니다. 우리의 존재의 의미는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이시간의 말씀을 통해서 영어성경에 나타난 우리 각자의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고 주님을 이해하고 그 주님을 나타내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영어성경의 말씀을 통해서 더욱 분명히 자아의식을 갖게 되시는 저와 여러분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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