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새가족 초청예배를 드렸습니다. 기존에 교회를 나가시는 분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기를 원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또한 이전에 교회를 나가지 않으셨던 분들이 한번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기를 바래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전부 전도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 한 일들입니다. 또한 우리가 전도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명령을 준행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서건 하나님을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전부 믿음 저 너머에 있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 한번 아래를 내려다 보십시오.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여전히 너무나 많은 집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구원하기에는 교회는 너무나 적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중에서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교회를 아예 안다니는 사람들은 그보다도 더 적습니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있는 상황은 단지 복음이 전파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그들의 불신에는 더 많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들어본 적이 있고 복음을 알고도 있지만 그래도 믿지 않는 것은 그들의 불신에 4가지 단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욕구변화’, ‘감정이해’,’분류파악’, ‘영역인식’입니다. 이중 ‘영역인식’이 믿음으로부터 가장 멀리있고 ‘욕구변화’단계가 가장 가까이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믿음으로 인도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봅니다. 또한 더 멀리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이 욕구변화의 단계로 이끌 수 있을지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욕구변화’에 있는 사람들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욕구가 변화되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지금은 그 욕구가 너무 커서 믿음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바로 우리가 읽은 성경에서 나오는 그런 사람들과 같습니다. 16절을 보십시오.
“16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그는 영생을 원하고 하나님을 믿으려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러나 결국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치 믿음 저편에서 서성이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2. 사람들은 아무리 영생을 얻고 싶어 해도 그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어떤 것 때문에 영생을 얻지 못합니다.
영생을 얻기를 원해서 예수님께 찾아왔던 이 사람이 왜 주님으로부터 말없이 떠나버리고 말았을까요? 그가 하나님을 믿고 영생을 얻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21,22절을 보십시오.
“2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찐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22 그 청년이 재물이 심히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바로 이것이 그의 문제였습니다. 그는 재물이 많았고 그로 인해서 재물에 대한 욕심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욕심을 버리라고 했을 때 그 욕심을 버릴 수 없었기 때문에 영생도 함께 얻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이 사람의 문제이자 그 문제의 원인이었습니다.
이러한 원인은 동일하게 다른 불신자들에게도 적용됩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을 믿게 되면 버리게 될 자신의 가치들을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유익을 더 좋아하고 편안하기를 쾌락을 누리기를 사랑합니다. 또한 인정받고 존경받고 지배하기를 원합니다. 그것을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싫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 두 가지를 다 얻을 수는 없을까요? 불가능합니다. 주님은 그렇게 되면 결코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에 나오는 말씀을 보십시오.
“마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가룟유다가 향유옥합을 깨뜨려서 예수님의 발에 붓는 마리아를 비난하며 말하지 않았습니까? 결국 하나님을 섬김으로 향유옥합을 깨뜨리던 혹은 재물을 섬겨 하나님께 드리기를 싫어하든 둘 중의 하나를 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은 영생을 얻기 위해서 영생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어려움에 대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소망은 무엇일까요? 그런즉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26절을 보십시오.
“26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할 수 있느니라”
이 말씀을 잘 생각해 보십시오. 사람으로는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주는 욕구를 자극하는 것으로는 혹은 그 욕구를 포기하게 하는 것으로는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서는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에 대한 하나님의 방법을 깨닫고 그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28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좇는 너희도 열 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주님은 나를 좇을 때 놀라운 권세를 얻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것을 버리고 포기해야 한다면 그로 인해 얻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의 권세입니다. 주님의 영광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계속 말씀하십니다.
“29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이것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부귀영화와 다른 말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자기의 것을 버릴 때에 오히려 하나님은 여러 배를 주시고 영생을 얻게 하십니다. 온전히 주님을 믿고 먼저 따를 때에 비로소 주님의 채워주심을 얻습니다. 그로 인해 영생을 얻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인간의 방식은 하나님께서 무엇인가를 주시면 믿겠다는 것이고, 하나님의 방식은 무엇인가를 드리면 믿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나가는 것이 먼저입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그 나중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고 움직이라는 것입니다. 힘들고 괴로울 때 진정으로 주님을 붙들게 됩니다. 그것이 진짜 믿음으로 나아가는 길이 됩니다. 받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받으러 나가게 됩니다.
4. 우리는 불신자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한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하겠습니다.
오늘 예배는 전도대상자들을 불러다가 함께 모여서 바로 그러한 믿음의 소망과 가능성을 바라본 것입니다. 앞으로 총력전도는 내년 봄에 다시 하게 될 것입니다. 그 전까지 여러분들이 해야 하는 것은 바로 끊임없이 혹은 때를 얻을 때마다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이 없는 자를 믿음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그 능력을 깨닫게 하는 말씀들이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막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빌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행16:31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그 외에 다른 하나님의 능력을 깨닫게 하는 말씀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묵상하고 사용하시면서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격려해 주십시오. 바로 이 위치에 있는 불신자들은 이러한 능력의 하나님을 알게 되면서 비로소 주님을 믿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님이 주신 복음전파의 사명 잘 감당할 수 있게 해달라고 통성으로 함께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