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목표는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 목표를 흔들림없이 유지하기 위해서 소그룹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서로 돌아보며 격려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다면 우리는 낙오할지도 모릅니다. 그 일을 주님이 가까울 수록 더욱 해야 합니다."
1. 소그룹에서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서 해야할 일
2. 소그룹에서 우리가 서로에 대해서 해야할 일
3. 소그룹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대해서 해야할 일
우리가 앞으로 소그룹으로 조직을 이루어 신앙생활을 하려고 할 때에 기억해야 할 몇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순조직은 그저 모여 있다고 해서 어떤 일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명칭상의 변화이지 순이 되었다고 해서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그렇다면 실제적인 유익과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의 참여와 태도의 변화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이 소그룹을 실제적이면서도 강력한 유익을 주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은 각자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각자의 분량에 맞는 신앙의 수준이 있습니다. 그 수준에 따라 소망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좀 더 헌신하고 하나님의 일에 참여해야 하는 소망이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자신의 인생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축복과 은혜에 좀더 많은 소망이 있습니다. 물론 전자가 후자보다 더 바람직하기는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주님을 믿는 것에서는 동일합니다. 모든 사람이 동일한 수준의 신앙을 가질 수 없기에 그 수준에 따른 소망도 다른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분명히 각자의 믿는 도리에 따른 소망이 있다면 그것을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소그룹은 그것을 가능케 하고 돕는 것이지 각자의 믿음의 소망이 아닌 전혀 다른 소망을 바라보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두 번째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은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더욱 모이기를 힘쓰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는 공동체요 소그룹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소그룹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제자들을 세우셨습니다. 그렇지 않고 대중만 상대하셨다면 그 이후의 복음의 효과적이면서도 강력한 전파는 기대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 소그룹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함께 돕고 돌아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순모임을 통해서 서로 돕고 돌아본다면 겪을 수 있는 많은 어려움과 갈등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와 고민이 나누어지고 격려와 소망이 주어진다면 이 순모임은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한 하나님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공동체가 단지 공동체의 즐거움과 유익에만 빠진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스스로 소망을 굳게 붙드는 것도, 서로 돌아보는 것도 공동체가 하나님께 대해서 해야 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그 일은 바로 하나님께 더욱 나아가는 것입니다.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순모임을 통해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의 모임은 사교적인 것이 되지 않고 영적인 것이 되며 소비적인 것이 되지 않고 신령한 것이 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면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애써야 할 것입니다. 순모임은 바로 그 일을 위해 준비되었고 그렇게 할 때에 가장 효과적일 것입니다. 단지 자신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모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더욱 나아가고자 할 때 순모임은 충만한 은혜로 채워질 것입니다.??
이러한 순모임을 통해 더욱 큰 은혜를 나누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모임을 통해 우리 교회가 더욱 성장하며 발전하게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