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후]2: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살후]2:2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살후]2:3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살후]2: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살후]2:5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살후]2:6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
[살후]2:7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살후]2: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살후]2:9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살후]2: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살후]2:11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살후]2: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여러분이
천국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만약 지금 현재 너무나 가난하고 부족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그 천국을 너무나 소망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너무 가난하기 때문이지요. 미래에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은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복권에나 당첨되는 듯한 놀라운 가능성과 기쁨을 가져다 주게 만듭니다. 현재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천국에서는 전혀 힘든 일이 없이 편안한 삶을 살아가게 만든다고 들을 때 거기에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천국에
대한 이야기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천국이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되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결핍된 부분이거나 어떤 부족한 부분이 그곳에서는 채워지고 충만해지며 소유하게 된다는 식의 이야기는 천국을 모든 소망실현의 장소로 생각하게 되어버립니다. 지금은 인정받지 못하고 살아가는데 그곳에서는 인정받고 존경도 받을 수 있다는 식의 천국에 대한 소개는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되어버립니다. 이것이 천국에 대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되리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사실
오늘 본 말씀은 그 오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오해가 얼마나 컸는지 사도 바울이 서신에 따로 언급해서
설명하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그런 천국을 바라보다가 미혹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미혹되었다는 것은 이단에 빠지거나 죄악에 참여하게 되거나 해야할 일을 잘 안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 1,2절을 보십시오.
“[살후]2: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살후]2:2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바로 그곳에
적극적으로 성도를 유혹해서 자기들 모임에 끌어들이려는 양의 털을 쓴 이리가 있습니다. 또한 지금 당면한
일에 대한 책임감을 느슨하게 하는 더 지능적인 시도가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천국만 바라보고 있으니 어떻게 공부를 제대로 하며 직장을 제대로 다니며 교회일에 힘을 쏟을 수 있을까요? 바로 그 바람이 들어가기를 사탄은 원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은
그런 유혹을 이겨낼 수 있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당면한 미래에 대해서 성경적인 종말론적인
관점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헛된 유혹에 빠지지 않고 온전한 노력을 기울여서 뿌린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움을 따를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살후]2:3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천국 이야기가
아니라 하더라도 무엇인가가 우리를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데에서 주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미래를
바라보아야 하는 시야를 흐리게 합니다. 천국에 대한 악의적인 유혹이 우리들의 관점을 너무 멀리 보게
하면서 미혹한다면 반대로 어떤 악의적인 유혹은 우리에게 꼭 그렇게 애써서 살아하는가라고 시선을 돌리게 합니다. 힘들게
신앙생활해야 하는가, 애써 교회를 다녀야 하는가, 예배를
꼭 드려야 할 필요가 있는가 등등의 회의적인 시각은 우리로 하여금 올바르게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게 합니다. 다가오는
미래가 분명히 있는데, 하나님의 나라에서 우리는 행한 대로 다 갚게 되어 있는데 그것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징계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 자신의 달란트를 땅에 묻었던 악한 종처럼 누군가 불성실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면 반드시 나중에는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꾸준히 자기 신앙을 유지해야 합니다. 흔들림없이 그 페이스를 유지해가다보면 언젠가는 목적지에
다다릅니다. 자신의 길을 가는 중간에는 너무 빨리 뛰다가 결국에는 포기한 사람을 볼 것입니다. 혹은 처음에는 매우 앞서 나갔지만 중간에 너무 느리게 가다가 따라 잡히는 사람도 볼 것입니다. 자신을 전도했지만 그 사람보다도 앞서 갈 수 있으며 자신이 초신자였을 때 교회에서 봉사도 많이 하는 사람이었지만
나중에는 일반 성도로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있는 사람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문제는 여기있습니다. 신앙생활 속에서 어떻게 미혹을 피할 수 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신앙생활을 꾸준히 유지하는데 중요한 원리를 말하고 있습니다.4절을 보십시오.
“[살후]2: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우리가
해야하는 것은 바로 불법의 비밀에 요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구하는 바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렇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해버리면 하나님께 붙들리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에 사로잡혀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감정에 사로잡혀 있다보면 반드시 누군가에게 미혹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들에게 흔들리지 말고 미혹당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 말은
미혹당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정확한 원문의 뜻은 누가 너희를 미혹하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미혹하게 한다는 것은 이끌린다는 것입니다. 두려움에 싸여있으면 누군가
미혹하는 자가 있을때 미혹당하게 되고 그 두려움으로 인해 그 사람의 조정을 받게 됩니다. 그 사람은
누구일까요? 누가 우리를 미혹한다는 것일까요?
그는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의지하라고 하지 않고 자신을 의지하라고 합니다. 자신의 방법과 자신의 해결책을 따르라고 합니다.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미혹하는 자들의 공통점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방법을 무시해 버립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주는 방법을 따르라고
합니다. 그들이 종말론 이단이며 교회론 이단이고 말세론 이단들입니다.
한마디로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것이지요.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 성전에 앉아있습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성도들을 속이고 악한 길로 인도하도록 꾀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우리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우리가 아는 이단들이고 이러한
이단들은 유명한 자들이라서 웬만하면 다 이름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조심하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가
주의해야할 또 다른 미혹자들은 유명하지 않은 자들이며 우리를 나태하게 만드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수법은
매우 교묘합니다. 잘 구별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 예수께서는 그들을 심판하시고 정죄하십니다.
“[살후]2:5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살후]2:6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
[살후]2:7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살후]2: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주님이 오실 때 모든 불법과 미혹자들을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각 사람의 상급대로 각 사람의 신앙대로 주님은 갚아주십니다. 그냥 좋은 게 좋은 천국이 아니라, 각 자의 행위가 정확하게 판단되는 것이 천국이자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
때까지 주님은 일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이런 유혹을 허락하시는 것일까요? 왜 여전히 이러한 부류의 도서가 판을 치고 이러한 이단들이
활개를 치는 것일까요?
“[살후]2:9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살후]2: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살후]2:11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살후]2: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이러한
유혹을 그냥 내버려 두시는 이유는 진리를 믿는가 불의를 좋아하는 가를 시험해보시기 위함이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진리를 믿지 않으려고 하고 불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심판하시기 위함입니다. 공짜 좋아하는 사람이
큰 손해를 보는 것처럼, 더 큰 유익을 좋아하는 사람이 더 큰 피해를 입는 것처럼, 진리를 좋아하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함정이 바로 이러한 미혹하는 자들인 것입니다.
이것을
알면 절대로 그렇게 미혹하는 자들에게 휩쓸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 사람들 따라가다가는 여러분은 큰 일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각자 받을 심판이 있습니다. 애써
그들이 받을 심판에 함께 동참할 필요가 없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더욱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페이스를 유지합시다. 우리의 감독이신 주님만 따라가면 됩니다. 그러면 주님은 너무 빨리 뛰지도 않게 하시고 너무 뒤쳐지지도 않게 하셔서 적절히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 귀한 인도하심 바라보며 우리 모두가 자신의 위치와 책임속에서 올바르게 주의 날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