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07-10-07 주일오전 본문: 에베소서 5:25-27 (신315) 요약: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그 교회를 위해서 자신을 주셨고 모든 것을 바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모임을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그런 사랑을 주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이제 그 사랑을 통해 교회에 대한 주님의 열심을 깨달을 때에 교회의 유익과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 노력할 수 있습니다. 구성: 1.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사랑하셨고 모든 것을 바치셨다. C2 2. 하나님께서는 이 교회가 온전하고 깨끗하게 되도록 만드신다. C3 3.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해야 한다. A3 4. 그럴 때 우리 자신도 흠도 없고 점도 없이 깨끗한 자들이 될 것이다. A1 주제: 교회, 관계, 동행
27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27That he might present it to himself a glorious church, not having spot, or wrinkle, or any such thing; but that it should be holy and without blemish. 27ινα παραστηση αυτος εαυτω ενδοξον την εκκλησιαν μη εχουσαν σπιλον η ρυτιδα η τι των τοιουτων αλλ ινα η αγια και αμωμος
오늘 말씀은 남편들이 아내를 사랑하도록 하기 위해서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남편들을 부르고 있고 아내를 사랑할 수 있도록 비유를 들어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교회를 사랑하셨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 시간에 우리는 사도 바울이 말하고 있는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교회를 사랑하셨는지에 대한 부분만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그리고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어떻게 사랑하셨는가에 대해서 사도 바울은 한마디로 이렇게 말합니다. ‘자신을 주셨느니라’ 정말로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서 자신을 주셨습니다. 교회가 시작될 수 있도록 자신을 주셨으며 교회를 자라날 수 있도록 자신을 주셨습니다. 교회의 시작은 온전히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부터 생겨난 것입니다. 성전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짐은 바로 복음의 시작과 출발을 의미합니다. 누구든지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리스도를 믿고 죄사함을 받아 교회에 소속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그리스도만 믿으면 이전의 행했던 모든 일을 사함받고 하나님 나라의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이곳은 하나님 나라를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곳으로서 이곳에 있다가 자기 차례가 되면 하나님께로 하나님의 나라로 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은 그냥 들어올 수 있게만 하지 않으셨습니다. 교회에 들어와 가만히 있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물로 씻어 세례를 베풉니다. 말씀으로 세상의 악한 것들과 죄된 것들을 깨끗하게 하십니다. 또한 말씀을 읽고 묵상하게 함으로써 더욱 거룩하게 만드십니다. 교회란 전체로서의 의미일 뿐 아니라 개개인의 성도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이러한 주님의 노력은 교회생활 속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주님의 애쓰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주님의 목표는 적절히 물로 씻고 적절히 깨끗하게 되며 적절히 거룩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더 크고 아름답고 온전한 것입니다. 이것을 27절 말씀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말씀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모릅니다. 주님은 우리를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워지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애써 티나 주름잡힌 것이 없이 거룩하고 흠없게 만들고자 노력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이렇게 행하신다는 것에 대해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드십니까? 정말 하나님의 계획에 찬성이 되고 그 계획이 옳다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교회를 그렇게 만드는 데에 동참하셔야 합니다. 교회가 티나 주름잡힌 것이 없이 거룩하고 흠없게 만들어지도록 우리 자신도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티는 무엇일까요? 주름잡힌 것은 무엇일까요? 이 비유는 옷을 세탁하는 것에 관한 내용입니다. 옷을 세탁했는데 티가 있습니다. 주름잡힌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티는 떨어내야 하겠고 주름잡힌 것은 펴야 할 것입니다. 교회가 옷이라고 했을 때 열심히 노력해서 부족한 부분과 모자란 부분을 채워넣고 돌볼 때에 교회는 더욱 온전해 지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보이는 티와 주름이 있고 보이지 않는 티와 주름이 있습니다. 보이는 것으로는 교회의 바닥과 벽과 천정과 집기와 물건들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으로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와 분위기, 그리고 미래의 목표와 소망에 관한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교정하고 수선하며 돌볼 때에 우리는 교회를 거룩하고 흠없이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그러한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동참하지 않으면 티와 주름을 계속 만들어나가는 자가 될 것이고 그러한 자들은 교회의 사역에 그리 오래 함께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욱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교회를 거룩하고 흠없이 만들어 나가려는 것일까요? 그곳이 우리가 다니는 곳이라서? 우리의 명예와 자존심이 지켜져야 되서? 우리가 편리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전도는 왜 합니까? 양육은 왜 합니까? 교육은 왜 하고 상담은 왜 합니까? 이 모든 것이 결국에 우리 자신의 유익과 관련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화를 낼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비방할 것입니다. 자기의 유익을 제대로 얻지 못할 때에 당연히 화를 내고 비난하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일을 하면서 화를 내고 비방한다면 그것은 자기의 유익을 위해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왜 교회를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셨을까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스도는 교회를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배반을 하고 몸에 사무치는 고통이 임해도 끝까지 십자가의 길을 가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일을 함께 하는 최대의 이유가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교회를 더더욱 망가뜨리고 하나님을 괴롭게 슬프게 분노하시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제 다시 교회를 위해 노력합니다. 티와 주름이 없는 곳으로 만들어 갑시다. 그 이유는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임을 명심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교회를 망가뜨리는 자가 될 것입니다. 더욱 교회를 위해 연합하고 헌신하는 우리 신형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