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박사들은 멀리서 자신들이 새로 태어난 왕을 볼 수 있으리라는 소망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왔습니다. 그 소망이 먼 거리와 힘든 여정을 이길 수 있게 하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왕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아니면 다른 소원을 두고 기다리고 있습니까?”
1. 연말연시의 분위기 속의 우리 자신의 마음 2. 동방박사들이 바라보았던 것 3.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 4. 우리가 바라보아야 하는 것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날씨도 추워지고 성탄관련 상품들과 판촉행사가 시작되면서 정말 한해가 저물어 가는구나라고 실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 생각 속에서 단지 다가올 성탄과 연말행사, 그리고 새로운 한해를 생각하기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조금 다른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냥 분위기에 휩쓸려 마음까지도 흔들린다면 마땅히 생각해야 하는 것을 놓치고 말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을 잃어버릴 지도 모릅니다.
2005년전 유대 베들레헴에서도 동일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저 자신의 일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왕에 대한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미 자신들에게 많은 자료와 가능성과 가까운 지리적인 위치라는 유익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왕을 찾는 일에 대한 목표가 없었기 때문에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동방박사들이 찾아오면서 일대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새로운 왕을 찾아 들어온 그들이 자기 자신의 삶에만 관심을 갖고 있던 온 예루살렘을 자극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동방박사들의 등장은 어떤 반향을 일으키기는 했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당시 그들에게는 이미 자신들의 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왕을 기다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새로운 왕에 대한 소식과 증거가 여러분에게 아무런 깨달음을 주시 못합니까? 잠깐 돌아보다가 다시 여러분 자신이 하던 일을 계속할 것입니까? 그러면 여러분이 하던 일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소망하고 바라던 일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무엇인가가 새로운 왕에 대한 소식으로 큰 힘을 얻을 수도 있고 전혀 그렇지 못할 수도 있음을 결정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간절함으로 노력해 왔던 사람에게는 왕의 오심은 커다란 구원의 소식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기대하던 자에게는 왕의 오심은 놀라운 위로와 능력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렸던 자에게는 큰 기쁨과 감사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 해당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여러분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입니까?
12월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하는 것을 동방박사들이 깨닫게 해 줍니다. 그들의 먼 여행과 지친 모습과 왕에 대한 간절한 기대를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그들이 기대하는 것은 새로운 왕이었고 마침내 그들을 그 기대가 이루어지는 것을 볼 것입니다. 우리도 이일에 동참합시다. 오신 왕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즐거워하고 의지합시다. 자신만의 시간에 집착하기 쉬운 12월에 더욱 기대함으로 주님께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