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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은혜] 44행28; 1-6 멜리데섬의 기적

행28:1-6 멜리데섬의 기적



날짜: 2007-11-18, 주일오전
본문: 행28:1-6 (신237)

요약: 우리는 일년동안 하나님의 긍휼하심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이러한 긍휼하심은 재앙을 받아 쓰러져야 하는데 쓰러지지 않는 것입니다. 오히려 어려움이 있는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을 받고 있음을 더욱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어리석음을 오히려 하나님의 승리하심으로 바꾸어주시는 하나님을 기뻐해야 하겠습니다.

구성: 1. 바울에게는 다른 사람들로 인한 환란과 스스로의 잘못으로 인한 문제가 닥쳤다. B2
2. 그렇지만 바울에게는 별다른 화가 임하지 않았고 이를 통해 그가 누구인지를 보이는 계기가 되었다. B1
3. 우리에게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것은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깨닫는 계기가 된다. A1
4. 하나님은 우리의 승리와 굳건함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다. C1
주제: 절망, 두려움, 화평, 인내


한 해를 돌아보았을 때 우리의 삶에는 여러가지 고비와 우여곡절이 있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항상 좋기만은 할 수 없듯이 나쁜 일도 항상 따라오는 법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좋은 일에 대해서는 기뻐하지만 나쁜 일에 대해서는 좌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어느 정도 반반 정도의 비율을 이룬다면 그럭저럭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있지만 나쁜 것이 반이상을 넘어버린다면 그것은 우리의 삶에 큰 괴로움을 안겨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세상에 완전히 나쁘기만 한 일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내려갔다는 것이 앞으로 다시는 올라갈 수 없으리라는 것을 확증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다시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하는 의미임을 깨달을 때 우리의 삶은 나쁜 일조차 좋은 일로 바뀌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바로 이러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바울과 및 무리들에게 있었던 일들은 나쁜 일이었지만 그로 인해서 새로운 좋은 일이 찾아왔습니다. 그 오묘한 변화와 국면전환을 살펴본다면 우리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도 새로운 기대와 소망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바울과 그의 일행에게 닥친 나쁜 일은 그들이 파선당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울에게 있어서 매우 고통스러운 일일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일은 바울의 잘못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잘못으로 인해 일어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애초에 항해를 반대했었습니다. 조금 더 기다렸다가 떠나자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의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에는 배가 파선하여 몸만 간신히 빠져나오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바울에게 있던 어려움은 오히려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오늘 말씀에서 발견하는 첫 번째 변화입니다. 바로 자신들의 어려움과 실패로 인해서 그들은 파선한 후에 상륙한 섬의 주민들로부터 특별한 동정을 받았던 것입니다. 주민들의 경계와 공격을 받은 것이 아니라 따뜻한 대우와 영접을 받았습니다. 이와 비슷한 일이 아프리카 오지에 선교를 위해 들어갔던 두명의 영국 선교사들에게도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가자마자 말라리아에 걸렸습니다. 아무 것도 못하고 끙끙 거리고 있던 이들을 그 마을의 추장이 불쌍히 여겨서 돕는 사람을 붙여주었습니다. 주민의 도움을 받으며 친해진 선교사들은 그들을 전도하였고 마침내는 추장까지 전도하여 마을 전체를 변화시켰습니다. 자신들에게 일어났던 어려움은 전혀 새로운 결과를 낳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의 경우에는 첫 번째 변화의 결과가 미처 다 끝나기도 전에 두 번째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는 좀더 극적인 현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울은 나무 한 무더기를 가져다가 타고 있는 불길에다 집어넣었는데 마침 그 속에는 뱀이 있었고 그 뱀이 바울의 손을 물어버렸습니다. 이 뱀이 독사인 줄을 알고 있던 주민들은 그 광경을 보며 경악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곧 죽어버릴 줄로 생각했습니다. 분명 이번 것은 다른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바울 자신의 잘못입니다. 스스로의 부주의가 그와 같은 일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그 다음 입니다. 바울은 죽지 않았습니다. 아무런 이상도 없었고 주민들은 그 모습을 보고 그를 가리켜 신이라 말했습니다. 바울은 어떻게 자신의 실수로 인한 끔찍한 결과를 받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이 그 실수를 막아주셨기 때문입니다. 분명 그것은 바울의 실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실수를 막아주셨습니다. 그를 보호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죽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놀라운 변화는 바로 하나님께서 개입하심으로 생겨난 은혜의 변화였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변화가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실수로 망하게 되었지만 정말로 그렇게 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이 막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생각보다도 더 안좋게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은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지켜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나쁜 일이 생겼다는 것만으로 괴로워하지만 사실 나쁜 일이 그정도로 끝난 것만으로 우리는 기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더 크게 될 것을 막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이러한 전혀 흔들림없는 모습을 보며 토인들은 그가 신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좀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기에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려움이 찾아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우리에 대해서 하나님의 자녀들이라 말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어려움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라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추수감사예배를 드리면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합니다. 멜리데섬의 의미는 '꿀'이라는 뜻입니다. 오늘날은 '말타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풍랑속에서 헤매던 바울의 일행을 멜리데섬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또한 그곳에서 신이라고 불리워지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가 행한 실수까지도 다 변화시켜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우리가 다른 사람의 실수와 잘못으로 인한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와 발전의 계기로 바꾸어주십니다. 또한 우리 자신의 실수와 잘못으로 인한 괴로움까지도 변화시켜서 하나님의 자녀임을 보여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은혜를 온전히 누리시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늘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 속에 결국에는 모든 것에 대해서 감사할 수 밖에 없는 변화들을 이루어나가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참으로 하나님의 자녀임이 항상 드러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가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의 감사를 통해 항상 넘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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