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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동행] 40마2; 4-10 다시 그 별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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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마2; 4-10 다시 그 별을 만나다_1

 

 2012.12.16.주. 주일오전.  주제설교: 동행

 

*개요 {5복음서} <1원리> [1적용]

 

 

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5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바

6    ㄱ)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2)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7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8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 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쌔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10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우리는 2주 동안 요셉을 통한 예수님의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의미는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도 나타납니다. 성탄의 주변에서 생각할 수 있는 또 다른 의미는 동방박사들을 통해 나타나는 예수님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별을 연구하는 학자였습니다. 그리고 동방에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속에서도 그들은 예수님의 별을 보고 예수님의 나심을 알고 예수님께 경배 드리기 위해서 먼 길을 걸어 이스라엘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객관적인 관점을 통해서 우리들은 예수님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한 뒤에 여정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면 드릴 값비싼 향유와 유향과 몰약을 가지고 나아왔습니다. 그당시 동방에는 페르시아 제국이 있었기에 그곳에서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박사들은 위엄과 권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단지 세 명이 온 것이 아니라 사절단의 형식을 띠고 일행이 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들은 별을 보고 이스라엘에 들어와서 가장 먼저 헤롯왕을 찾았습니다. 왜냐하면 왕으로 오신 분이기 때문에 왕의 아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헤롯에게는 새로 태어난 아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은 일대 혼란에 빠졌고 헤롯도 엄청나게 당황했던 것입니다. 새로운 왕이 태어 났다는데 자기 아들이 아니라면 그 왕은 자신을 해칠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혼란을 아는지 모르는지 동방박사들은 다만 헤롯에게서 왕을 찾지 못한 것에 대해서 적잖은 실망을 했습니다. 헤롯에게서 알게 된 것은 오직 그 왕이 수도인 예루살렘이 아니라 작은 땅 베들레헴에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 한가지 정보만 가지고 다시 베들레헴으로 갈 때에 그들의 여정은 새롭게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그 당시 왕이었던 헤롯왕에게 갔지만 자신들이 찾던 예수님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헤롯에게서 나와서 새롭게 길을 떠나게 되고 있습니다. 왜 그들은 한번에 예수님을 찾을 수가 없었을까요? 왜 생각대로 쉽게 쉽게 간단하게 예수님을 만나지 못할까요? 왜 지지부진하게 준비해온 선물은 선물대로 먼지만 쌓여지게 되고 애쓴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게 될까요?

 

우리의 삶속에서 우리는 그러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처음 시작한 일 가운데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만나지 못하게 되기도 하고, 예수님께 드릴 정성을 온전히 나타내지 못하게 되기도 하며,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기대했지만 그런 일이 안 일어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우리 교회를 오고 가는 사람들을 통해서 저는 그렇게 사람들을 보내기도 했고 또 사람들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렇게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하면서 이리 저리 다니기도 하고, 우리교회에서도 찾지 못하면 또다시 새롭게 길을 떠나기도 합니다.

 

근본적으로 이런 여정이 생기는 이유는 박사들이 예루살렘에서 왕을 찾으려고 했던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나름 생각하기를 예루살렘에 가면 내가 찾는 그 왕을 만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큰 교회에 가면 그 왕을 만날 수 있을거야, 작은 교회에 가면 그 왕을 만날 수 있을거야, 가까운 교회에 가면, 혹은 멀리 있는 교회에 가면, 전문가에게 가면, 특별한 교회에 가면 그 왕이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시행착오가 생기고 새로운 여정이 시작됩니다. 마치 동방박사들이 그 당시 왕이었던 헤롯왕과 그 당시 석학이었던 서기관들을 통해서도 왕을 만나지 못하고 새로운 여정을 떠나야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 시행 착오 속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보물찾기를 할 때 목적이 보물을 못찾게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적절히 노력 끝에 보물을 찾게 되어야 의미가 있지 아무리 노력해도 찾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원래 그런 행사를 하는 목표가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그 도움을 붙들어야 합니다. 시행착오를 통해 버림받았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이 세상에 애초에 예수님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도 마십시오. 내가 헛것을 보고 존재하지도 않는 것을 찾는다고 절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그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이 세상에서 만나게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다시 정처없이 베들레헴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어떻게 그 왕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아무런 계획이 없습니다. 그 막막함 속에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 증거는 그들이 예전에 보았던 별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쌔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그 별은 동방에서 보던 바로 그 별이었습니다. 그 별을 따라서 이스라엘에 왔지만 예루살렘으로 가면서 놓쳐버렸던 별이었습니다. 그 별을 베들레헴으로 가면서 ‘문득’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비로소 방향이 올바르게 되었을 때에 별은 앞서 인도하는 방향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다른 방향에서라면 알 수 가 없었지만 올바른 방향에 있었을 때에 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단지 별을 찾아 그 별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아닙니다. 올바른 방향을 향해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진정한 삶의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작은 교회를 다니던 큰 교회를 다니던, 유명한 교회를 다니던, 유명하지 않은 교회를 다니던, 동네교회를 다니던 중심지교회를 다니던 정말 중요한 것은 인생의 방향이 예수님께로 향하고 그곳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성도들에게 원하는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이 무엇인가요? 그분을 만날 때 비로소 자신의 것을 드릴 수 있습니다. 황금도 드리고 유향도 드리고 몰약도 드리고, 비로소 시작되었던 여행의 의미가 실현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태어난 의미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로 그렇게 예수님께 드리기 위해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나님께 드릴 때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자기가 가지고 있던 것을 드리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기뻐하게 됩니다. 동방박사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별을 만나게 되고 그래서 왕을 만나게 되었을 때 기뻐했습니다.

“10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그 별을 보게 되었을 때 기뻐했습니다. 그들이 기뻐한 이유는 그 별을 보게 되면 왕을 찾게 되고 왕을 찾게 되면 선물을 드릴 수 있고,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되면 애초에 시작한 여정의 목표를 이루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왕을 찾을 때 인생의 목표를 이룹니다. 우리는 그것을 위해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행복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자아성취를 위해서 태어난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인생을 시작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게 되면 우리가 그 영광에 동참하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시고 에덴동산에 두셨을 때에 원하셨던 일이지만 인간은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가 구원을 받고 그 영광에 동참하게 될 때 우리는 에덴동산으로 되돌아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그 나라에서 하나님의 영광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이 기쁨을 생각하면서 주님을 만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진정으로 섬길 수 있는 왕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 왕을 만나 진심으로 섬기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인생의 목표를 이루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구성
1.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헤롯을 찾아왔다.
2.    동방박사들은 헤롯에게서 예수님을 찾지 못하고 돌아섰다. 
3.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기를 원하신다.
4.    우리는 빛되신 주님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자들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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