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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동행] 42눅 1; 26-38 구원계획으로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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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눅 1; 26-38 구원계획으로의 동행_1

 

 2013.12.1.주.주일오전

 

*개요:    56동행, 3분석, 5은혜-6결심

 

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찌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하니

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30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수태하지 못한다 하던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38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 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었습니다. 그것은 아무 준비되어 있지 않은 한 여인에게 천사가 나타나서 예수님의 출생을 알려주는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그 여인은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오래 전부터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사람들은 그 구원의 때가 언제가 될 지 아무도 몰랐지만 하나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 모든 것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들은 지금도 아무 것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 지 먼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미리 알리지 않으시고 그일을 시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아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시작하셨을 때야 비로소 ‘아 시작하셨구나’라고 알 뿐인 것입니다. 그리고 갈등은 거기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시작하신 이것을 과연 따라야 하는가 따르지 않아야 하는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래 전부터 준비하셔서 때가 되었을 때 시작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그 때는 가장 완전한 때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 때를 따라야 할 것인가 따르지 말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은 준비가 다 되셨지만 바로 우리 자신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고달픈 문제의 해결사로 부르신다고 해보십시오. 새로운 과업의 지도자로 부르신다고 해보십시오. 새로운 일의 담당자로 부르신다고 해보십시오. 당장 하나님을 따라나갈 수 있을까요? 오히려 여러분들은 당황스러워하고 난색을 표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언제든지 우리가 얼른 받아들이기 어려운 거부감이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수준을 너무 뛰어 넘기 때문입니다.

그 순간의 당황스러움과 낭패감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그 구원계획에 동행했던 한 여인을 봅니다. 이 여인은 마리아였습니다. 그는 다윗의 자손이었던  요셉이라고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였습니다. 바로 그 여인에게 천사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찾아갔습니다. 그 여인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계획에 대해서 알려주려는 것이었습니다.

“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왜 천사 가브리엘은 하필 마리아에게 찾아갔을까요? 본문에서 마리아가 다른 정혼한 처녀들과 다른 점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 마리아에게는 중요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마리아의 내적인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또한 마라이의 외적인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마리아와 요셉의 정혼은 정확하게 아버지 계보와 어머니 계보로서의 예언의 일치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족보가 마태복음 1장에서 나오는 데 이것은 마리아가 정혼한 요셉의 족보를 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족보가 누가복음 3장에 나오는데 이것은 마리아의 족보를 따릅니다. 그래서 한마디로 말하자면 마리아와 요셉의 결혼은 예언에서 보여주는 유다 지파에서 나시고 다윗의 자손으로 나시는 예수님의 출생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의 잉태가 중요하였던 것입니다.

여하튼 마리아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조건들과 이유들이 있었고, 그것을 우리가 이해를 하던 이해를 하지 못하던 분명 특별한 의미를 가진 마리아에게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서 그녀에게 일어날 일에 대해서 설명해주었습니다.

“28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찌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하니

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30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천사는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네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하게 될 말과 그녀가 겪게 될 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그녀가 은혜를 받은 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주께서 그녀와 함께 하신다는 말이었습니다. 마리아가 이 말을 듣고 놀라서 왜 이런 인사를 하는가라고 생각할 때에 천사는 그녀의 마음을 알고 다시금 반복해서 말해주었습니다.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이 말이 중요한 이유는 마리아에게 천사가 나타난 것은, 그리고 천사가 마리아에게 이제 해주게 될 말은 전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고 그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임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것이 그 다음에 하는 말보다 훨씬 더 중요한 말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은혜를 받는 것이 무엇이 좋은지를 알지 못하지만 성경은 우리들에게 그 은혜를 통해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은혜는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에 초청받았다는 의미입니다. 그 당시 나사렛에 사는 자가 많이 있었지만, 나사렛에서 정혼한 처녀도 많이 있었지만, 유독 마리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행하고자 하신 일에 동행 하도록 마리아가 부르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행하고자 하시는 놀라운 일에 사람들을 부르셨습니다. 노아는 악한 세상에서 인류를 구원하는 일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만드는 일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모세는 양을 치고 있다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는 일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일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사람들은 바로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일에 부르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그 시대에 많은 다른 사람들이 있었지만 유독 바로 그 한 사람에게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통해서 그들은 놀라운 하나님의 일들을 감당하였습니다.

이제 마리아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그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하는 일이었습니다.

“31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마리아에게서 나는 아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자가 되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다윗의 반차를 따르는 왕이자 선지자이자 제사장이 되시는 메시야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영원한 왕이시데 그 왕이 이 세상에 임하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세상의 구주로 오셔서 구원의 길을 열어 사람들을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제물을 통한 제사로 죄를 사해주셨지만, 이제는 예수님의 단 한번의 대속하심으로 인해 사람들이 죄사함을 받아서 죄를 씻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바로 그 위대한 메시야의 탄생이 마리아에게 임하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그 놀라운 구원의 길이 바로 마리아에게 임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여 아기를 갖게 하신 뒤에 말씀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마리아가 정혼만 하고 아직 처녀일 때에 잉태하게 될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아기가 어떤 아기일 지를 미리 알게 하셨습니다. 이로써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계획이 인간의 순종과 동행 속에서 실현되게 하셨고 이로써 오래전부터 예언된 메시야의 탄생이 시작되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건 정말 굉장한 일이지만 그러나 이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서 마리아에게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마리아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었습니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계획이 아무리 훌륭하고 멋지고 놀라우면 뭐하겠습니까? 실현가능성이 없다면. 하나님께서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서 알려주신 이 놀라운 구원계획은 정말 굉장하기는 했지만 실현가능성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랬던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런 일이 있지 않을 것이었습니다.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처녀가 잉태하여 아기를 가질 수 있겠습니까?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모든 계획이 늘 그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굉장한 계획을 가지시고 그것을 말씀해 주시지만 실제적으로는 별로 실현가능성이 없었습니다. 노아에게도 세상이 멸망한다고 8명이서 거대한 방주를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중요한 일에 사람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에게도 아무 것도 없는데 가나안에서 기업이 있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중요한 일에 돈이 없었습니다. 모세에게도 서슬이 시퍼런 바로가 버티고 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신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중요한 순간에 능력이 없는 경우였고, 여호수아에게도 기골이 장대하고 병거를 가지고 있던 아낙자손이 버티고 있는데 그 가나안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무엇이 없는 경우일까요? 중요한 일에 도구가 없는 경우였습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부르신 사람들은 늘 비현실적인 위치에 있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일들을 늘 있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비현실을 초현실로 바꾸어 놓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정말 그런 초현실적인 일들을 이루셨습니다.

 

성경의 비현실적인 부분은 단지 성경의 내용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 삶속에서도 이러한 비현실적인 모습들이 있습니다. 그 비현실적인 모습과 상황 속에서 항상 초현실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안될 것같은 일들과 우리가 생각하기에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런 일들은 항상 우리의 욕심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따를 때에 일어납니다. 그냥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현실을 초월하시는 능력을 주님이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 변합니다. 구원받지 못할 것 같은 사람이 구원을 받습니다. 교회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 교회에 나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람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노아가 그랬고, 아브라함이 그랬고, 모세가 그랬고, 여호수아가 그랬습니다. 구원에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하나님의 초현실적인 계획은 바로 구원을 이루시기 위한 목적에서 실현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먹고 잘살고 잘되게 하시기 위한 계획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둘은 충돌합니다. 주님의 구원의 계획을 이루게 하시기 위해서 우리의 평안의 계획이 무너집니다. 주님의 구원의 계획을 이루는 데에 동행 하면 우리의 안락함의 계획이 깨어집니다. 그러나 그 계획의 변경은 너무나 가치있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동행 하는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받아 누리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나 부르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바로 이 불가능해 보이는 초현실적인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거부할까요?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에, 불편해 보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것 같기 때문에 주님의 놀라우신 구원계획에 동행 하기를 거부할까요? 그것이 바로 나 자신을 구원하시기 위한 계획임을 왜 알지 못합니까? 내가 나를 통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거부하고서 온전히 살 수 있겠습니까? 내가 그 계획을 나의 편안의 의지와 안락함의 계획을 위해서 부인하면서도 온전하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마리아를 부르실 때에 그녀 만이 감당해야하는 일을 감당하게 하신 것처럼 그녀가 그것을 부인하고 살아갈 길은 없었습니다. 그 은혜는 온전히 따를 때에 다른 모든 걱정과 염려를 벗어버리게 되는 그런 온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서 초현실적인 방법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천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35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수태하지 못한다 하던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능력이 그녀를 덮을 것입니다. 아담을 만드시고 하와를 만드셨던 그 능력이 그녀를 덮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 2의 아담이 마리아의 몸속에서 창조되어질 것입니다. 그것은 엘리사벳이 늙어서 수태하는 것과 비교도 되지 않지만 굳이 염려한다면 엘리사벳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늙어서 경수가 끊어져도 잉태케 하시는 하나님은 더 나아가서 남자를 알지 못해도 아기를 만드실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이루시는 이유는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원하심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그 구원하심을 이루십니다. 초현실적인 방법으로 인간의 모든 이성과 상식과 현실의 한계를 뛰어 넘으셔서 그 일을 이루십니다. 주님은 바로 그 놀라우신 무한한 능력의 역사하심에 마리아를 부르셨던 것입니다. 

 

마리아는 그 말씀의 능치 못하심을 깨닫고 하나님의 하시고자 하시는 모든 일을 받아들였습니다. 천사는 마리아에게 어떻게 남자를 알지 못하는 여자의 몸에 아기가 있게 하는 지를 생물학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천사는 마리아에게 통계적으로 설명한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능력이 있으신가를 설명하여 주었고 마리아는 그것을 받아들였습니다.

“38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 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마리아가 이것을 받아들이면서 그가 자신을 누구라고 고백하는지 보십시오. 그녀는 자신을   주님의 종이라고 하였습니다. 주님께 온마음과 온뜻을 내어 드린 자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온전히 순종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몸에 있게될 모든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리고 받아들였습니다. 이제 시작될 모든 구원계획에 동행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해보고 안되면 다시 생각해보고 상황봐서 종이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온전히 믿고 따르는 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구원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이유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실 것인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때로 그것은 비현실적으로 보여집니다. 그 모든 것은 전부 내가 변화되어야 할 일인데 나의 습성과 태도와 전력으로 보면 그것은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의 의지나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습니다. 그 능하심을 생각해 볼 때 우리는 이일에 동행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근거를 두지 않고 하나님께 근거를 둘 때 우리는 움직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놀이동산에서 기구를 타는 장면을 상상해 보십시오. 내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 힘에 의해서 하늘로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믿음도 마찬가지로 내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움직이시는 것이기 때문에 그 능력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고 변화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성탄절을 바라볼 때 예수님은 그렇게 이세상에 오셨고 그 구원계획에 마리아는 그렇게 동행했습니다. 우리의 삶속에서도 하나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구원계획에 동행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 계획에의 동행 속에서 하나님의 새로운 일을 경험하게 되고, 우리 자신이 놀랍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게 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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