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창]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너는 복이 될지라
[창]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창]12: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오늘 우리는맥추절을 맞아서 맥추감사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습니다. 맥추절은 성경에 나오는 3대 절기중의 두 번째 절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3대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그 3가지는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입니다.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빠져나오게 하시려고 애굽의 모든 장자를 치셨는데 오직 이스라엘의장자는 살리셨습니다. 그것을 기념하는 절기였습니다. 오순절은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신 것과 가나안 땅에서 처음 밀을 수확해서 먹게 하셨는데 그것을 기념하는 절기였습니다. 초막절은 모든 농작물의 추수를 마치고 하나님께서 그 모든 열매를 얻게 하셨음을 기뻐하고 감사하여 드리는 절기였습니다.
이 세가지 절기에 각각 다른 이름이 있는데 유월절은 무교절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오순절은 칠칠절이라고도 불리고맥추절이나 초실절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맥추절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리고 초막절은 수장절, 장막절이라고 불렸습니다. 하나의 이름이 여러가지로 변형되어서 동일하게 사용되다 보니까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의미는 전혀 다른 것으로서 특별한 일들을 생각하게 하는 절기입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이 자신의 업적과 능력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신 놀라운 은혜와사랑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시대에우리가 맥추절을 보내면서 하려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능력을 생각하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능력을 생각하려고 합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자신의 모습을생각해 본다면 별로 기뻐할 일이 없을 수 있습니다. 내 기도는 다 성취지지 않았고 내 원하는 것은 다채워지지 않았고 내 모습은 여전히 연약하고 무기력할 때 우리의 모습속에서 무슨 즐거운 것을 발견할 수 있겠습니까?어떤 때에는 자신의 능력을 생각할 때 스스로 만족스럽고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는데 그렇게 자기 자신을 너무 좋게 생각해도문제입니다. 그 만큼 자기 자신은 그릇이 작다는 뜻입니다. 작은그릇이라서 작은 내용물로도 만족한다면 자연히 하나님도 별로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우리가 자신의 능력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생각한다고 해봅시다. 그럴 때에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나의 부족과 미약함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부족과 미약함도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우심을 보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오늘 말씀에나오는 아브라함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전혀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씁니다. 창세기12장은 성경에서 처음으로 아브라함이 등장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었다면 별볼일 없는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그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셨고 그 하나님의 능력을 따랐을 때에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믿음의조상이요 위대한 신앙의 소유자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1절을 읽어봅니다.
“[창]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아브라함은왕족도 아니었고 귀족도 아니었고 영웅도 부자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냥 그 시대에 평범한 한 사람일뿐이었습니다. 그의 능력이나 그의 위치는 별다른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런데그러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은 원래이름이 아니고 중간에 바뀐 이름이기때문에 여기에서는 바뀌기 전 이름인 ‘아브람’으로 나타나고있습니다. 아브람이라는 단어는 ‘אַבְרָם ('Abram)’으로서 ‘높은아버지, 숭고한 아버지, 큰 아버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이름이 나중에는 아브라함, ‘열국의 아버지’라는 의미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좋았지만 사실 그에게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이름은 아버지였지만실제 그는 아버지는 아니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그의 아버지데라는 원래 살고 있던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했다가 하란에 이르러서 거기 체류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정착을 못하고 이곳 저곳을 헤메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사람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새로운 땅,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가라고 명령하셨던 것입니다.
그런 그가‘너희 고향, 너의 친척,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습니다.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이 의미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그보다 더큰 의미와 가치를 하나님으로부터 발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가 네게 보여줄 땅’이었습니다. 한쪽에는 자신의 고향, 친척, 아버지의 집이 있었습니다. 다른 쪽에는 하나님이 보여주실 땅이 있습니다. 그럴 때 이 둘은아브라함에게는 하나의 선택이었습니다. 자신의 고향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하나님이 보여주실 땅을 선택할 것인가였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보여주실 땅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땅을 떠나 하나님의 땅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4절입니다.
“[창]12: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아브라함은여호와의 말씀에 따라서 하란을 떠나 가나안으로 갔습니다. 그때가 그의 나이 75세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롯도 함께 따라갔습니다. 바로 이점에서 우리는 지난 반년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지난세월동안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따라나왔습니다. 연초에 신년감사예배를 드린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년이지났습니다. 이 해도 이제 반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는이 흐르는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땅을 바라보며 살아왔습니다. 그 땅은 우리가 살았던 과거의자신의 땅과는 전혀 다른 세계였습니다. 땅의 개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좀 어렵다고 생각하신다면 삶이라고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을 믿지 않던 삶에서 예수님을 믿는 삶으로의 변화를 생각한다면 쉬울 것입니다. 여러분이 6개월 전에도 예수님을 여전히 믿고 있었다면 예수님을 믿는시간의 변화를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을 1년째 믿고 있던삶에서 1년 6개월째가 되는 삶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혹은 5년째 믿고 있던 삶에서 5년 6개월째가 되는 삶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시간은 바로지금을 살기 위한 준비시간이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게얼마나 능력이 있는가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을 얼마나 의지하는가입니다. 그럴 때 자신의 삶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교회적으로볼 때 2015년에 우리는 교회이름을 신형교회에서 소원교회로 바꾸었습니다. 교회 인테리어를 했고 새가족 초청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러한 과정속에서과거의 모습에서 현재의 모습으로 새롭게 탈바꿈을 했습니다. 그렇게 나아오는 과정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었지만하나님께서 힘을 주셨고 용기를 주셨고 물질적인 필요를 채우셔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의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가 이번 전반기에 가장 크게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여러분은올해 전반기에 개인적인 모습이나 가정의 일들이나 혹은 신앙적인 모습에서 또한 학교나 직장생활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의지하셨습니까? 그래서 얼마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대로변화되셨습니까?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서 과거의 모습을 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되었습니까? 만약 그랬다면 그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하심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역사하심을 무엇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과거의 모습을 떠나면서 하나님의 약속하신 새로운 모습으로의변화되어가는 것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단순히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 하나님의 땅으로 가게 하시는 것만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그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약속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좋은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하나님의 땅, 하나님께서보여주시는 땅으로 가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약속은 이것이었습니다.
“[창]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복이 될지라
[창]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하나님께서는아브라함으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신다고 하셨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어 그 이름을 창대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이 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속에있는 진실한 의미는 아브라함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그저 하나님이하시는 놀라운 일의 대상이 될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시는 민족의 시조, 하나님이 창대하게 하시는 이름의 주인,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대상이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의 핵심은 아브라함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혼자서 자기 능력으로 자기 마음대로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가는 자가 아니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된다는 것은 좀더 구체화되었습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 의존형의 인간이 되어간다는의미입니다. 하나님 독립적인 인간이 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더욱 하나님께 의존하게 되고 하나님이 없으면살아가지 못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더 깊이 살아가면서 그것이 큰 민족이 되고 그것이 창대함이 되고 그것이 복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의 능력을 깨달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라는 기준에 맞게 변화된 삶을 산 것이 됩니다.
얼마 전저희 집에서 낮에 갑작스런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난데없는 정전에 좀 당황했지만 인근 지역에 아무런 반응이없는 것으로 봐서 지역적인 정전이 아니라 단순히 저희 집에서만 일어난 현상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요즘은 지역적인 정전이란 찾아볼 수 없는 일이었기에 당연히 우리 집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유를알아보려고 누전차단기를 찾아보니 역시 누전이 되어서 내려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올려도 계속 누전차단이되어서 왜 그런가 집안을 살펴보았습니다. 알고보니 화장실 청소를 했는데 그러면서 전원콘센트에 물이 들어간것이었습니다. 이유를 알고나니 해결방법은 간단했는데 그 안에 들어간 물이 마를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것이었습니다. 잠시 기다리기로 하고 정전이 된 상태로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낮이라 전등은 문제가 없었지만 냉장고가돌아가질 않았습니다. 더운데 선풍기를 켤 수 없었습니다. TV도켜지지 않았고 인터넷도 안되어서 간단한 작업조차 할 수가 없었습니다. 새삼스레 문명의 유익이 이렇게큰 것이었나를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정전이 되면 모든 것이 다 정지되었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삶이 전기와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다시누전차단기를 열심히 들여다 보니 부분누전차단장치가 있어서 누전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원을 연결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벽 콘센트가 연결되어 있는 부분은 누전이 되고 있었고 이는 단순히 욕실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벽 전원콘센트의 반이 연결되어 있어서 전원을 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들어오는 부분에서멀티탭을 연결해서 욕실까지 이은다음에 드라이기로 전원콘센트를 말렸습니다. 한 30분 정도 하니까 누전이 사라지고 다시 전원을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들어온 전원은 순식간에 문명세계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안에서의변화는 이렇듯 하나님 의존적인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던 지난 날의 삶속에서 모든부분을 하나님께 연결시킨다는 것은 어쩌면 자유롭지 않은 삶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과거의삶입니다. 내가 태어난 고향이자 나의 친척이 있는 곳이며 나의 아버지의 삶이기도 합니다. 친척들이 하는 대로 살고 아버지가 하던 대로 살아가는 삶이 바로 나 자신의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안에서의 삶으로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래서하나님께 연결되어서 살아가려고 하다보니 어느새 주일성수가 습관이 됩니다. 어느새 식사기도가 빠지지 않습니다. 어느새 성경읽기가 기도하기가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고민이 나의 마음속에 자리잡습니다. 그것이 바로 비로소 하나님 의존적인 삶을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의존되어지는 삶은 괴롭고 지루하고 따분한 삶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 능력만으로 살아가려는 삶은 제한되고무의미하고 허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연결될 때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새로운 일을 행하십니다. 그 행하심을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삶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창]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복이 될지라
[창]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아브라함이혼자서 큰 민족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십니다. 아브라함이 복을 만드는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아브라함이 자기 이름을 창대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그 이름을 창대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전적으로 하나님 의존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가무슨 힘이 있어서 누구를 축복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 의존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밀접하게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축복한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축복하십니다. 복을 내리시는 분이 바로하나님이신 것입니다. 또한 우리를 저주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친히 저주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땅의 모든 족속들이우리의 하나님으로 인해서 복을 받고 저주를 피하여서 구원자이시며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섬기는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이와 같은아브라함과 하나님의 관계를 생각해 볼 때 지난 반년 동안 우리가 누린 것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었다면 우리는 커다란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각자를 통해서 수가 늘어나게 하시고 여러분의 이름이 기억되고 나타나게 하시며 여러분이 다른사람에게 복을 끼치는 사람이 되었다면 하나님께서 지난 시간동안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주신 것입니다. 우리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사람이 있고 우리의 이름이 세워지며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복을얻도록 기도해주었기 때문에 우리 교회에 임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남은 반년도마찬가지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함께 가나안에 가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가나안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곳에 도달해서도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계속 하나님과 함께 있습니다.
내가 내힘으로 성장하고 내가 내 이름을 드높이며 내가 스스로 복을 즐기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전적으로 독립적인 사람이 되려는 것이며 그런 기준으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전혀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난 것이 아니며 하나님을 따라가는 사람도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의존적인 사람이 된다면 그속에서 하나님의 성장하게 하심과 하나님의 높이심과 하나님의 복주심을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전자제품이 콘센트에 플러그가 꽂혀있어야 작동하듯이 우리가 하나님께연결될 때에 그때에 비로소 놀라운 능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하나님 안에서의 기준을 가지고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이 됩시다. 이제 첫 열매를 거두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맥추절입니다. 초막절이 되는 추수감사절에 이르기까지 더 많은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들이 됩시다. 그래서 하나님과 함께떠났던 지난 날의 삶이 가장 복되고 가장 아름다우며 가장 평안했던 삶이었음을 고백할 수 있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