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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능력] 58히 2; 10-18 붙들어 주시며 도우시는 그리스도

  2018_1028-112323.pdf 376.5K 0 6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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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히 2; 10-18 붙들어 주시며 도우시는 그리스도_1

  

 

  

2018. 10. 28. 주. 주일오전.

  

 

  

*개요:  은혜의 본질인 그리스도, 52능력, 3분석, 6서신서

  

[히]2:10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히]2:11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히]2:12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히]2:13  또 다시 내가 그를 의지하리라 하시고 또 다시 볼지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 하셨으니

  

[히]2: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히]2: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히]2:16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히]2:17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히]2:18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모든 영화에는 주연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연이 있습니다. 이 명백한 구분은 사람들로 하여금 누구에 더 초점을 맞추게 하는지를 결정합니다. 주연배우가 더 많은 장면에 등장하고 더 많은 초점을 받으면서 영화의 내용을 이끌어 갑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면 주연배우가 찬사를 받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도 주연이 있고 조연이 있습니다. 각자의 삶 속에서는 자신이 주연이겠지만 모든 인간이 참여하는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에는 주인공은 따로 있습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주연배우이시기 때문에 모든 영광과 권세는 온전히 주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주님은 바로 이러한 영광 속에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 영광이 우리에게 나타났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그 영광스러움을 인정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주연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연이십니다. 이것을 인정하며 살아갈 때에 자신이 조연으로서 어떻게 그리스도를 빛나게 할 것인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바램과 간절한 소원이 있을 때 그리스도께서는 바로 우리를 통해서 빛이 나며 그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리스도를 높이는 모습을 생각할 때 그 자신이 잘돼서 그 높은 모습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할 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정말 그리스도를 높이는 모습이라기 보다는 그리스도를 높인다는 핑계 속에서 사실은 자기 자신을 높이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자기 자신의 발전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노력하지 말아야 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의 핵심은 내가 잘되는 것에서 자동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리스도를 어떻게 고백하고 높이느냐에 있습니다. 그래서 잘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잘되거나 혹은 잘되지 못하거나 그것과 상관없이 항상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그 영광을 찬양할 때 우리는 항상 그리스도를 높이는 사람들이 될 수 있습니다.

  

본문 10절 말씀은 그런 의미에서 그리스도를 높이는 구체적인 고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히]2:10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여기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만물이) 그로 말미암은 이’는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그 하나님은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인 예수님을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셨는데 이것은 너무나 합당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고난을 통해서 예수님은 온전한 구원자가 되셨고 그로 인해서 많은 주의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서 죽으심으로 구원을 이루신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 일이 분명 예수님께서 주연으로서 행하신 일이기 때문에 그의 자녀들은 이 일을 기억하고 고백하며 그 일을 행하신 예수님을 당연히 높이고 찬양해야 합니다. 그분의 고난을 통해서 바로 우리 자신이 놀라운 구원의 혜택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리스도를 높이는 것은 단순히 그러한 구원의 혜택을 얻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리스도 자신이 너무나 영광스러우시기 때문입니다. 그 영광스러우심에 대해서 11절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히]2:11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히]2:12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형제라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들이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되는 것을 기뻐하셨습니다. 또한 자신이 사람들을 위해서 구원자가 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을 기뻐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이름을 형제들에게 선포하시는 것이고 하나님의 구원을 교회에서 찬송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충분히 영광스러우시지만 다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을 높이시는 모습 속에서 예수님은 정말 놀랍고 은혜로우심을 다시 한번 알게 됩니다. 또한 그 예수님이 구원받은 성도들을 기뻐하면서 그들에게 하나님을 나타내고 증거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이 우리에게는 너무나 놀랍고 경이로운 장면입니다.

  

 

  

해외에서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특히 이제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그 아이들 그룹에 대한 열기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인기를 얻게 된 비결에는 대중음악이 술, 마약, 타락을 부추기는 것에 반해 한국의 아이돌 그룹은 꿈, 소망, 사랑 등을 노래하기 때문이고 더군다나 팬들에게 친밀함을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이 깨끗하고 건실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을 마치 친한 친구처럼 대하기 때문에 더욱 매료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비교할 수 없이 영광스러우신 예수님은 이보다 비교할 수 없이 하나님을 높이시며 또한 구원받은 성도들을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그들을 온전한 구원으로 인도하십니다. 14절부터 16절을 보십시오.

  

“[히]2: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히]2: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히]2:16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혈과 육에 속한 자녀들을 위해서 예수님은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가지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이는 죽음의 세력을 잡고 죽음으로 위협하는 자인 마귀를 친히 멸하시며 죽음을 두려워하면서 한평생 종 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고 하심이었습니다. 이것은 천사를 위한 일이 아니고 오직 믿음의 자손들을 붙들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붙들어 주심을 생각할 때에 우리는 예수님이 얼마나 우리에게 커다란 힘이 되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구원으로 인도하시는 분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아직도 예수님이 단순히 믿음의 대상이기만 한 것으로 생각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진정한 의미를 잘 모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온전하게 하십니다.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우리를 자유케 하십니다. 그분을 따라갈 때 우리의 삶은 새로운 수준으로 변화됩니다. 또한 그분의 붙들어 주심을 통해서 우리는 이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이 세상의 영향을 이겨내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인생을 비유할 때 바다 위에 떠있는 배로 묘사할 수 있습니다. 대형 유조선이나 군함 같은 거대한 배가 폭풍우와 파도를 견딜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기관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입니다. 기관이 정지해 버리면 배는 결국 파도에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파선하게 됩니다. 기관이 계속 작동하고 엔진이 돌아가고 추진력을 가지고 있을 때 파도를 헤쳐나가며 폭풍우를 뚫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와 같이 우리 삶이 어떤 죽음의 위협과 실패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이유는 예수님이 붙들어 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우리 삶은 삶의 높은 파고를 견디어 낼 수 없습니다. 한번에 와르르 무너지고 맙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우리를 붙들어 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견디어 낼 수 있습니다. 그 높은 파도와 폭풍우를 견디고 나면 비로소 그리스도의 인도하심 속에서 하나님 나라에 도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아무런 시험과 유혹없이 도달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그 속에 사탄의 시험과 유혹이 있습니다. 하지만 늘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게 붙들어 주시는 예수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어느 해인가 저는 개척 목회가 너무 힘들어서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하겠다고 생각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한번 교회에 와서 기도를 해야지 생각하고 와서 기도를 했었습니다. 그 때 이상하게 그렇게 눈물이 흐르면서 기도를 하게 되었고 한참을 기도하고 나니까 신기하게도 그 전까지 마음 속에 내리 누르던 어려움이 사라져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 보니 정말로 도저히 할 수 없다고 생각한 문제가 해결이 되어 있었습니다. 만약 그때 기도하지 않고 한번 더 인내하지 않고 한번 더 참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 보면 아찔합니다. 오직 예수님의 붙들어 주심이 있었기에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에 빠진 베드로를 손을 잡아 일으켜 주시는 것처럼 우리를 붙잡아 주시기에 우리는 모든 사망의 물에서 건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예수님이 우리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도와주시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도 바로 그 괴로움을 겪어 보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히]2:18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예수님 자신도 시험을 받으셨고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 고난 속에서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하나님께 올렸습니다. 그것이 히브리서 5장 7절에 나옵니다

  

“[히]5: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예수님 자신이 피할 수 없는 구원자의 길에서 통곡과 눈물을 흘리셨을 때에 그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셨습니다. 어려움을 없애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어려움을 능히 통과하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간구와 소원 속에서 들으심을 얻었을 때에 예수님은 이전의 괴로움이 아닌 놀라운 담대함으로 대속사역을 마치실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온전한 구원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러한 예수님이 이시기 때문에 이제도 우리를 도우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놀라운 도우심을 아주 넉넉함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그분을 높이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모든 은혜의 본질이자 핵심은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그 이외에 다른 은혜가 없습니다. 내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나는 조연일 뿐입니다. 우리 삶에 나타나는 놀라운 주인공이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분의 끊임없는 도우심을 받으면서 삶 속에서 하나님께 귀한 영광을 올려 드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여러분을 더욱 귀히 세워 주시고 도우시며 붙드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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