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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동행] 40마 24; 7-14 서로를 미워하게 되는 말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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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http://dataserver.mine.nu/shchurch/media3/2020_0308-111803.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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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4; 7-14 서로를 미워하게 되는 말세의 모습_1

  

 

  

2020. 3. 8. . 주일오전.

  

 

  

*개요:  마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마음, 55동행, 5복음서

  

[]24: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24: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24: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24: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24: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24: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24: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현재 온 나라가 전염병의 난리를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우리는 마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특별히 마태복음 24장은 현 시대를 잘 보여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유래가 없는 재난과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병의 위협은 이전에 상상할 수 없었던 사회적 거리두기의 어려움을 체험하게 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서로가 서로를 연결시키고 있었는데 갑자기 감염병으로 인해서 그 모든 연결을 스스로 끊어야만 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모든 것이 끊어진 것은 아닙니다. 감염병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물리적으로만 관계를 끊으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거리두기가 정신적으로나 심적인 관계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처럼 결국은 몸이 멀어지는 것으로 인해서 마음도 멀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에 대한 마음일 수도 있고 전염병에 걸릴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마음일 수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의 전개는 이미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말세의 특징이 바로 이러한 단절에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7절을 보십시오.

  

“[]24: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24: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여기서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고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는 것이 바로 이 시대에 우리에게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개인이 개인과 멀어지는 것처럼 나라가 나라와 멀어지고 민족이 민족과 멀어집니다. 그리고 그런 일들이 재난의 시작이자 재난의 한 종류인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다면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느냐는 사람들의 말이 오히려 성경의 말씀으로 볼 때에는 정반대의 결과가 됩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또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니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평화를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재난을 말씀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난의 시작을 말씀하시고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고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며 각처에 기근과 지진이 일어나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그대로 말씀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전염병으로 인해서 각 나라는 다른 나라를 대적하게 되었습니다. 각 민족은 다른 민족을 거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근과 지진은 그 이전부터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바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재난의 시작일 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재난은 이어질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은 이러한 재난을 말씀하실까요? 민족이 민족을 영접하고 나라와 나라가 하나되고 세상이 고요하고 평화롭게 되는 것을 하나님은 싫어하시는 것일까요?

  

예수님께서 세상에 임하는 재난의 등장을 말씀하시는 이유는 성경 전체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애굽에 하나님께서 임하게 하시는 열 가지 재앙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때 애굽에 그 모든 재앙이 임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애굽의 왕이었던 바로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 이스라엘을 원하셔서 그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해 주시려고 하실 때에 바로는 하나님도 무시하고 이스라엘도 미워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모세가 전했을 때 바로는 오히려 더욱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거운 노역을 하게 하였고 하나님의 존재를 비웃었습니다

  

“[]5:1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5:2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바로는 여호와를 알지 못한다고 말하면서 하나님을 무시하였고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았고 그러면서 더욱 무거운 노역을 가중시켰습니다.

  

“[]5:5  바로가 또 이르되 이제 이 땅의 백성이 많아졌거늘 너희가 그들로 노역을 쉬게 하는도다 하고

  

[]5:6    바로가 그 날에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5:7    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에 쓸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이 가서 스스로 짚을 줍게 하라

  

결국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에게 전했다가 도리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더 고통당하게 된 것을 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떠나서 가나안으로 가기는 커녕 더욱 애굽에 종살이를 하게 되고 더욱 심하게 고통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가 하나님을 부인하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바로의 뜻을 꺾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심판이 바로 애굽에 임한 열 가지 재앙이었습니다. 이 재앙을 통해서 비로소 바로는 하나님께 항복하였고 하나님을 인정하였으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떠나는가 보십시오.

  

“[]12:31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12:32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

  

[]12:33            애굽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 하고 그 백성을 재촉하여 그 땅에서 속히 내보내려 하므로

  

[]12:34            그 백성이 발교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니라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며 여호와를 섬기라고 하였고 그 권위에 굴복하여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고 했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재촉하여 내보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서둘러 그 땅을 빠져나왔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보면 그것이 애굽에 임한 열 가지 재앙의 의미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재앙을 통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 말씀의 엄중함이 바로와 애굽 사람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온전히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한 혜택은 애굽 사람들을 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백성이 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의미가 있었습니다.

  

지금의 말세의 재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애굽 사람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임을 자각하는 것입니다. 애굽의 열 가지 재앙의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사람들에게서 빼내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아주 중요하고 정말 유익한 일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손을 펼쳐서 재앙을 내리시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일인 것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사람으로서는 하나님께서 피, 개구리, , 파리, 악질(전염병) 등을 허락하실 때에 그 목적이 무엇인지를 잘 기억할 때 모든 재앙이 끝나고 애굽을 떠나야 할 때 신속하게 떠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 임한 이 심각한 전염병의 존재와 그 전염병으로 인해서 민족이 민족과 나라가 나라와 대적할 때에 믿는 자들은 하나님을 바라보아야만 합니다그리고 그 목적과 의미를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재앙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로 나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로잡고 그들을 통해서 이 세상에 자신들의 왕국을 건설하려는 세상 사람들의 악하고 잘못된 의도를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나라로 나아가게 만드는 모든 세상 사람들에게 대응해서 우리는 온전히 하나님만 따르고 그 하나님만 의지하여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고자 하는 의지와 결심을 가져야 합니다.

  

현재 지속되는 감염병의 상황 속에서 여러분은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까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간절히 바라보고 있습니까? 아니면 이 기회를 통해 신앙적으로 멀어지고 하나님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요즘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에게 교육을 시키고 있는데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해야 하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주로 가르치고 있는데 아무리 설명해도 고개만 갸우뚱하고 뜻대로 따르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답답해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강아지가 제일 잘 하는 것이 있는데 그건 주인을 따라오는 것입니다. 졸졸 따라오는 것은 너무 잘해서 발 밑에서 맴돌고 있을 때에는 말을 잘 안 들어도 너무 예쁘게 보입니다.

  

이 시대에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잘 따르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주님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 방향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주님을 따라가려고 한다면 비록 이전에 주님의 뜻을 실천하고 순종하며 사는 것이 부족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는 길에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모든 재앙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이 가까이 오셨음을 깨닫는 계기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럴 때 이 재앙으로 인해서 실족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실족할 일들이지만 믿는 사람들에게는 믿음을 더욱 굳게 붙들 일들이 됩니다. 이렇게 이전보다 믿음이 더 필요한 이유는 다음 구절 때문입니다.

  

“[]24: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24: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24: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24: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믿음 생활 하기는 점차 어려워집니다. 세상 사람들은 환난에 우리를 넘겨주고 주님의 이름 때문에 미움을 받게 됩니다. 그들은 더욱 실족하여 서로 잡고 서로 미워하게 되고 그 와중에 거짓 선지자는 많이 일어나서 사람들을 미혹할 것입니다. 불법이 성하고 횡행하므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식어질 때에 믿음 생활은 결코 순탄하지 않습니다. 그럴 때 예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이 이 세대에 임하는 재앙과 많은 사람들의 실족함 속에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24: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천국 복음은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해서 온 세상에 전파되고 그제서야 끝이 오게 됩니다. 재앙의 끝은 복음의 온 세상의 전파 속에서 찾아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끝까지 견뎌야만 합니다. 열 가지 재앙 속에서 바로를 꺾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처럼 모든 재앙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말세의 신앙입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는 말은 구원을 얻는 자는 끝까지 견딘다고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원을 받는 자들로서 우리는 끝까지 견뎌야만 하고 또한 견딜 수 있습니다.  

  

  시대의 어려움 속에서 예수님의 원하심을 생각하십시오. 그래서 세상에 넘치는 미움과 증오 속에서 주님을 더욱 붙들고 의지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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