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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교회] 44행 11; 19-26 파송하는 교회와 돌아오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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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11; 19-26 파송하는 교회와 돌아오는 사람들_1

  

 

  

2019. 10. 20. . 주일오전.

  

 

  

*개요: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희생, 13교회-53희생, 1적용, 6서신서 

  

[]11:19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11: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11: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11: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11:23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11: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11: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교회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다는 것은 예수님이 교회를 움직이시는 분이시고 교회는 예수님의 뜻에 의해서 움직여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의 모든 일은 항상 예수님에 의해서 다스림을 받으며 교회는 적극적으로 예수님을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로 모시고 순종합니다. 그럴 때 교회를 통해서 성도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룹니다. 또한 성도 자신은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됩니다.

  

이럴 때 일어나는 가장 극적인 변화는 죄인이 의인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우선 죄인의 죄가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그 다음에 그 사함받은 자가 의인이 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럴 때 죄인이 의인이 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교회는 바로 이러한 일을 행합니다. 우리가 교인으로서 참여하는 일은 죄인의 죄가 사함받는 것이고 사함받은 자가 의인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일입니다. 이러한 일을 기억하고 교회 속에서 신앙생활 할 때에 우리의 삶에는 죄인이 의인되는 일들이 계속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단지 과거에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현재에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리고 미래에도 계속 일어나야 하는 일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그리스도께 대한 온전한 신앙고백을 하는 자들이 되며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문으로서 역할을 감당하는 온전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교회는 어떻게 그러한 과정을 감당하게 될까요? 먼저 19, 20절을 살펴보겠습니다.

  

“[]11:19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11: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스데반이 박해를 당해서 순교를 당한 뒤에 예루살렘 교회에는 큰 박해가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사방으로 흩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렇게 박해와 환란으로 인해서 어려운 상황에서 잊어버리지 않았던 것은 말씀을 증거하고 전파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말씀의 전파는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에서 유대인들에게 복음의 말씀을 전파하는 것이었고 또한 안디옥에서는 헬라인에게도 주 예수를 전파했습니다. 교회가 당하는 환란 속에서 말씀을 전파하고 주 예수를 전파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지만 교회가 정말 온전한 예수님께 대한 신앙고백 위에 있다면 복음의 말씀을 전파하지 않는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바로 그러한 교회의 본질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은 환란을 당하면서 뿔뿔이 흩어져 있으면서도 복음의 말씀을 열심히 전파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복음을 전파한다는 것은 죄인이 그 죄의 사함을 받게 하기 위해 필요한 첫 번째 과정이었습니다. 복음의 전파가 없다면 죄인은 그 죄를 깨닫지도 못하고 그 죄에 대한 사함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호외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매우 중요하고 급박한 사안에 대해서 특별한 소식을 전해야만 했을 때 호외를 따로 배부하곤 했습니다. 그러면 배달사원들은 열심히 호외를 각 집에 배달해야만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소식을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중요하고 급박한 소식을 전한다는 면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교회의 사명에 매우 필수적인 일입니다. 죄인은 그 죄를 깨닫지도 못하고 어떻게 사함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지 못합니다. 그것을 알게 한다면 죄인임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있고 또한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생깁니다. 모든 소식이 모든 사람에게 의미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일부의 사람에게라도 의미가 있다면 그 소식을 전하는 것은 결코 헛된 일이 아닙니다. 교회가 그래서 복음의 말씀을 전할 때 그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초대교회 때에도 그랬습니다. 안디옥에서 헬라인들에게 복음의 말씀을 전했는데 그 이방인들이 복음의 말씀을 듣고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21절입니다.

  

“[]11: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이러한 놀랍고 기쁜 소식이 있었을 때에 교회가 그들을 더욱 돕기 위한 하나님의 일군을 보내는 일은 너무나 당연하고 또한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는 안디옥에 사역자를 보내서 그들의 신앙생활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11: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11:23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를 안디옥으로 보냈고 그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았습니다. 죄인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용서의 은혜를 깨달은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그의 마음도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서 기쁨이 넘쳤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고 전해 주었습니다. 그 모든 마음의 변화의 일을 이루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성도들은 그 성령님의 내주하시고 역사하심을 따라서 복음사역을 열심히 감당한 것 뿐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첫 번째 사역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성도들을 보내신 것이고 이 모든 일을 순종함으로 잘 감당했을 때 죄인이 죄사함을 받는 은혜로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죄인이 그 죄사함을 받을 수 있었을 때 그 다음도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죄사함 받은 자가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의 두 번째 사역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변화를 가능하게 하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사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가 의를 이룰 수 있게 하십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사역이 나타났습니다.

  

“[]11: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11: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고 성령과 믿음에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를 통해서 사람들이 주님 안에 머물러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에게서 배우고 그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었을 때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주님 안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의를 이루는 방법은 의로운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의를 행해서 의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의 안에 거하고 의 밖으로 나가지 않으니까 의인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몇 번의 의로운 행동으로 의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해서 의로운 행동을 함으로써 의인이 된다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줍니다. 그것이 가능할 수 있는 이유는 정말 그렇게 사는 사람을 통해서 배우면서 계속 그 의로움 안에 거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바나바를 통해서 나타난 죄인이 의인된 좋은 경우가 바로 바울의 예였습니다. 바나바는 다소에 일부러 사울을 찾으러 갔습니다. 사울은 그곳에 머물면서 예수님을 전파하고 있었습니다. 바나바가 그와 함께 안디옥에서 성도들을 가르치고자 하였을 때 사울은 이에 연합하였고 그래서 그 둘은 함께 안디옥에서 많은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이미 사울도 바울이 되어서 온전한 신앙인으로 성장하였고 그의 의로운 마음은 다른 성도들에게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하는데 아무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럴 때 사함받은 죄인이 의인으로 변화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26절 후반절을 보십시오.

  

“[]11:26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안디옥에 있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를 얻게 된 것입니다. 그들이 그리스도를 따르고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그리스도와 같은 삶을 살아갔을 때 사람들은 그들에게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를 붙여주었고 이전에 예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던 자들이 예수님의 사람들이라는 칭호를 받으면서 온전한 의인으로 나타나게 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교회가 바로 그러한 일을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희생으로 인해서 죄인들이 죄사함을 받습니다. 그 죄사함으로 인해서 그들이 과거의 지었던 죄를 용서받고 더 이상 그 죄를 짓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더욱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그들은 의를 이루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가는 자들이 되게 하십니다. 그래서 온전한 의인으로 변화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이러한 놀라운 일들로 변화된 사람들이 바로 바울이고 바나바입니다. 바울의 변화는 사울에서 바울이 된 것입니다. 사울이 아까 다소에 있다가 안디옥으로 오게 된 과정을 살펴보았는데 그렇게 이동하게 된 이유는 바나바가 사울을 데리고 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그가 자신의 악한 목적으로 이동을 하는 자였는데 변화되어서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이동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변화를 보면서 우리는 죄인이 의인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보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있는 곳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거기에 있는 이유가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그의 삶이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사울이 자기 하고 싶은 일을 행하는 삶에서 벗어나서 자기가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삶의 자리에 서게 되었을 때 의인이 된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있는 위치가 달라지게 하십니다. 죄인의 자리에서 벗어나 의인의 자리에 있게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바나바의 모습을 보십시오. 그는 처음에 복음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그 말씀에 헌신적으로 반응했습니다. 그래서 바나바가 사도행전 4장에서 예루살렘 교회에 처음 등장할 때 그는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는 자가 되었습니다.

  

“[]4:36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 하니

  

[]4:37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그 이후에 바나바는 예루살렘 교회의 파송을 받아 안디옥으로 오게 되었고 안디옥에서 많은 사람들이 주와 함께 거하도록 가르치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부르심에 순종하는 자가 된 것은 그가 의에 동참하고자 하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교회에는 죄인이 의인되게 하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은혜를 얻고 변화를 받는 자들이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또한 우리 가족입니다. 우리의 자녀요 부모요 형제요 배우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가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에 우리가 더욱 의로운 자가 되어서 다른 사람들을 주께 붙어 있도록 격려하는 자가 됩니다이로 인해서 결국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가 함께 거하게 하는 거룩한 모임이 됩니다.

  

교회의 신실한 사역을 기억하면서 더욱 주님께 따르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행하게 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들을 행하면서 우리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는 거룩한 백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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