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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교제] 1창 14; 11-16 아브라함과 그의 훈련된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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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11-16 아브라함과 그의 훈련된 자들_1

  

 

  

2019. 6. 9. . 주일오전.

  

 

  

*개요:  하나님 안에서 연합하는 성도들, 85교제, 4극본, 1오경  

  

[]14:11            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14:12            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14:13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알리니 그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사람들이더라

  

[]14:14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14:15            그와 그의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쫓아가

  

[]14:16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하나님 안에서의 성도의 교제는 단순히 교제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에서의 변화로 나타납니다. 삶 속에서 더욱 연합하고 교제하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함께 이루는 것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성도의 교제는 하나님의 일에 대한 협력과 단결을 통해서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좋은 변화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들이 이렇게 교제를 통해서 좋은 열매를 맺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 열매가 하나님의 사람들을 주안에 더욱 붙어 있게 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더욱 풍성하게 누리게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그러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 선 이후에도 계속해서 성도 안에서 교제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삶을 누리게 됩니다.

  

성경 속에서 이러한 성도의 교제의 삶을 생각해 볼 때에 제일 처음은 노아와 그의 가족들이 주 안에서 서로 연합하여 구원의 방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은 아브라함과 롯의 가족들이 함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가나안으로 떠날 때에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이 바로 오늘 말씀에 나타난 것처럼 가나안의 네 왕들에 의해서 소돔과 고모라가 공격을 받고 사로잡히고 그 중에 롯과 그의 가족들도 있게 되었을 때 나타났습니다.

  

“[]14:11           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14:12            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여기서 네 왕은 가나안의 네 왕이었던 시날왕 아므라벨과 엘라살왕 아리옥과 엘람왕 그돌라오멜과 고임왕 디달이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던 리더들이었는데 그들이 소돔왕과 고모라왕과 기타 다른 왕들과 전쟁을 하였습니다. 이전까지 소돔과 고모라왕들이 그들을 십이 년 동안 섬기고 있었는데 십삼 년에 배반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전쟁에서 소돔과 고모라왕이 패배하여 가나안 네 왕은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갔습니다. 그리고 소돔에 거주하던 아브라함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습니다.

  

만약 롯이 소돔에 없었다면 이 사건은 가나안에 거주하던 민족들끼리의 전쟁이었겠지만 롯이 소돔에 있었고 그로 인해서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었기 때문에 이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의 문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14:13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알리니 그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사람들이더라

  

그 당시 아브라함은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영지 근처에 거주하였습니다마므레는 아브라함과 동맹을 맺고 있었기 때문에 아브라함은 안정되고 평안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조카 롯의 비극에 대해서 듣게 되었다 하더라도 아브라함은 자기 자신은 안정되고 평안한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에 모른 척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은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상황과도 동일합니다.

  

 

  

우리도 많은 경우 성도로서 살아가면서도 성도로서 연합할 이유를 찾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연합하려고 하는 것이 결국은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그 문제를 돕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인데 그것은 자기 자신이 이미 이루고 있는 많은 평안들을 깨뜨리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런 일들은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 할 일이기도 하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굳이 해야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의심하게 되기도 합니다. 각자 자신이 있는 위치에 따라서 약육강식의 세계 속에서 서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는 그와는 달리 서로 돌아보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따르는 일입니다.

  

“[]2: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2:4    각각 자기 일을 돌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서로 다투면서 서로 허영에 빠져 있으면서 자기 만의 세계에 들어가 있으면 결국은 스스로 무너질 뿐입니다. 하지만 다툼이나 허영이 아니라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남을 낫게 여기고 자기 일도 돌아보지만 다른 사람들의 일도 돌아보면 그것으로 인해서 기쁨이 넘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모습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원하시는 일입니다.

  

혼자 농사짓는 사람을 생각해 보십시오. 자신의 힘으로 열심히 하면 수확을 많이 거둘 것 같아도 그렇지 않습니다. 같이 할 때 힘도 덜 들고 도움도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공부도 그렇고 일도 그렇고 사업도 그렇습니다. 혼자서만 하면 더 잘할 것 같아도 함께 해야 더 잘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기쁨이 더 커집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이 사로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그 일에 혼자서의 힘으로는 부족했습니다. 그럴 때 효력을 발휘한 것이 바로 그와 함께 한 자들이었습니다. 14절을 보십시오.

  

“[]14:14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아브라함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그가 혼자였다면 조카를 결코 구원해 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그가 혼자였다면 그 자신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에게는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평소에도 그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을 길렀고 훈련시켰습니다. 그와 함께 한 자들은 아브라함과 함께 있으면서 훈련되었습니다. 그들이 함께 연합할 때에 단까지 쫓아갈 수 있었고 그 다음도 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연합이 바로 이것입니다. 집에서 기르고 훈련하였던 사람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교회에서 훈련되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성도입니다. 자기가 믿기는 하지만 교회에 나오지도 않고 속하지도 않고 성도와 연합하지도 않고 교제하지도 않는 사람이 있다고 해보십시오. 그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입니다. 함께 싸우지도 않았기 때문에 아무 것도 얻을 것이 없습니다. 함께 나누지도 않았기 때문에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의미에 대해서 믿음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모든 면에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사실은 그 사람은 누군가를 구원해 낼 수 있는 사람이라기보다는 누군가로부터 구원을 받아야 할 사람입니다. 그의 마음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는 다른 어떤 것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고 그래서 결국 그는 얽매여 있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래서 함께 하고 싶어도 함께 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롯이 바로 그와 같았습니다. 그는 아브라함과 소유를 나누고 많은 종을 거느리던 사람이었지만 그는 소돔과 고모라에 들어가 살았습니다. 그럴 때 그에게는 함께한 아무 것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가 망할 때 함께 사로잡히는 자가 되었습니다. 자신보다 훨씬 더 강한 소돔왕과 고모라왕도 가나안의 네 왕과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모든 것을 잃고 포로로 끌려가는데 그곳에서 벗어날 재간이 있겠습니까? 그 역시 사로잡혀서 종으로 살아가게 될 뿐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혼자서 이 세상의 문화와 자극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속에서 지속적인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속에서 무엇인가를 싫어하며 무엇인가에 화를 내며 무엇인가에 낙심하면서 살아갑니다. 그 모든 감정들 속에서 계속해서 자극되는 것은 세상에서의 욕구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하는 것을 얻고 원하는 상태를 이루며 원하는 즐거움을 찾는 것이 이 세상 사람들의 죽을 때가지의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집에는 햄스터가 있습니다. 햄스터의 혼자 만의 삶을 보면 먹고 싶으면 먹고 자고 싶으면 자고 놀고 싶으면 놉니다. 먹지 못하는 것이 스트레스요 자지 못하는 것이 스트레스이고 놀지 못하는 것이 스트레스일 뿐입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수명이 되면 죽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햄스터에게는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름이 밀크라는 것이고 주인을 알아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손을 가져다 대면 냄새를 맡고 얼른 손에 올라옵니다. 손을 붙들고 올라타기도 합니다. 햄스터 종이지만 함께 살았던 밀크라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인간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으로서 무의미하게 살 수 있지만 하나님을 믿고 의미하며 교제할 때에 그에게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라는 특별함이 생깁니다그 특별함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어떻게 하느냐구요? 만물은 하나님이 없이는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만물이 존재한다는 것이 하나님이 계시다는 증거입니다.

  

우연히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까? 우연히 게임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까? 우연히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까? 제작자가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는 것처럼 만든 사람이 없이는 이 우주의 모든 것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충분히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신 분이시라는 것을 성경을 통해 알려주셨습니다.

  

지난 주에도 전도를 하면서 만난 어떤 나이드신 여성 분은 죽음 이후를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죽으면 다 사라진다는 굳은 확신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사셨는지는 알 수 없었기에 죄문제나 심판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었지만 최소한 그러한 허무한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결국은 그렇게 허무한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동일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남도 죽이고 자신도 죽는 사람들이 그런 내세관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으리라는 생각이 결국은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 생각에 사로잡혀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들이 바로 롯과 같이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입니다.

  

바로 그러한 자들을 구출해 내기 위해서 아브라함과 그와 함께 한 자들이 움직였습니다. 그래서 단까지 쫓아갔습니다. 그리고 롯을 구출해 내었습니다.

  

“[]14:15           그와 그의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쫓아가

  

[]14:16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이 말이 너무 멋있습니다. ‘그들을 쳐부수고가나안의 네 왕들을 아브라함과 그와 함께 한 자들이 쳐부수었습니다. 또한 다메섹 호바까지 쫓아가서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구원은 아브라함과 그와 함께 한 자들이 미리 훈련되고 준비되었던 자들이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언제가 있을지 모르는 그 한번의 실행을 위해서 그들은 평소에도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훈련의 과정은 힘들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그 자체가 익숙하고 자연스러우며 늘 하던 일들입니다. 그것이 그들의 삶이자 생활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아브라함과 그의 훈련된 자들이 되어갑니다. 예배가 익숙하고 찬양이 즐거우며 기도가 자연스럽고 간구가 절로 나올 때 우리는 우리 삶에 있을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준비가 됩니다. 그것이 우리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의 문제도 해결하게 도와줄 것입니다. 기도해주고 격려해주며 간구해주고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때 진정한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이 일에 동참하시는 여러분들이 이 일의 가치와 의미를 잘 깨닫고 항상 이 일에 동참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모든 좋은 것을 풍성히 누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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