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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희생] 40마24; 1-6 무너지는 성전과 미혹하는 거짓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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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파일:  2020_0301-111712.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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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4; 1-6 무너지는 성전과 미혹하는 거짓 그리스도_1

  

 

  

2020. 3. 1. . 주일오전.

  

 

  

*개요:  마태복음에서의 아들의 마음, 53희생, 3분석, 5복음서

  

 

  

[]24: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4: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24: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2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24: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24: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지금 우리는 매우 두려운 전염병의 위협적인 상황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현재의 상황은 흡사 종말론적인 상황과도 같습니다어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나라 전체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어떤 곳에서도 이 문제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습니다. 전염병의 위협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과학이 발전된 현재에서도 극복할 수 없는 어려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전하고 첨단과학이 발전한다 하더라도 사람의 몸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은 인간의 존재가 사실은 얼마나 나약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직 주어진 시간 만을 살 뿐입니다. 그 시간을 넘어서거나 극복할 수 있는 인간적인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시간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해야 하는 일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해하는 일입니다. 이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떻게 은혜를 주시며 우리에게 어떤 뜻을 알게 하시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그것은 산 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가장 먼저 하늘을 쳐다 보면서 동서남북을 구분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야만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고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예수님은 종말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는 마태복음 24장에서 이렇게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24: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4: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마태복음 24장에서 예수님은 세상의 종말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성전의 파괴도 바로 그런 세상의 종말과 관계되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성전이 이렇게 완전히 무너지게 되면 다른 건물은 어떠하겠습니까? 이와 같이 성전이 완전히 무너지는 때는 세상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성전건물의 높음과 화려함을 말하였지만 예수님은 그 건물의 낮아짐과 무너짐을 통해서 세상의 종말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성전의 무너짐은 단지 세상의 종말만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여기에는 성전되시는 예수님의 육체의 고난을 의미하는 것도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예수님은 성전이 무너지고 사흘 만에 다시 살리시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2:1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2:20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2:21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그래서 이러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성전의 무너짐에 대한 예언은 앞으로 나타나게 될 종말적인 모든 일들에 대한 의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 했을까요? 그것은 인간의 죄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인간들의 죄를 다 감당하시고 죽으시는 것이었기 때문에 결국은 인간의 죄로 인해서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그것은 모든 죄값을 예수님께서 홀로 치르시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마련된 성전의 무너짐은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세상을 함께 섬기던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그 죄악의 형벌을 하나님은 예수님에게 온전히 물으셨고 예수님은 그 곳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최악의 순간들을 감당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생명들을 구원하고자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인간의 죄악 가운데에서 온전히 희생하셨던 것입니다.

  

그 가르치심으로 성전의 무너짐을 말씀하셨는데 이후에 나타나는 제자들의 질문은 인간의 구원 이후에 나타나는 세상의 형벌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24: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2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은 이루어졌지만 그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반대로 구원이 필요한 상황도 함께 생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전이 무너져서 그리스도의 죄사함이 이루어졌다면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 자들에 대한 세상의 심판도 역시 함께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이 정말로 의미 있다는 것이 같이 나타나게 됩니다. 예수님의 오시는 것은 새로운 세상의 시작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이 세상의 끝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자로서 예수님께 속한 자들이고 구원을 받는 자들입니다그 구원을 받는 자로서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아야만 합니다.

  

 그 말세에 일어날 일의 핵심은 사람의 미혹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미혹을 받게 되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셨습니다.

  

노아의 방주의 사건에서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통해서 노아와 그 가족들을 구원하시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방주를 만들고 그 속에 들어가서 다가올 홍수를 피하고 구원을 얻게 하셨던 것입니다. 방주에 비가 안오는 것이 아닙니다. 방주도 세상 속에서 함께 비를 맞고 물 속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방주는 그 속에서 잠겨버리지 않고 떠오르지만 세상의 모든 다른 것들은 가라앉습니다. 그것이 구원의 원리입니다.

  

그런데 만약 그 가족들 중의 한 사람이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지 못하고 사람의 미혹에 빠진다고 해보십시오. 비가 올 때 사람들은 방주로 피하지 않고 산으로 피할 것입니다. 그들과 함께 어울려서 방주를 떠나 산으로 올라가려고 한다면 그 가족은 반드시 죽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믿지 못할 때에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과 함께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이 말세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사람의 미혹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의 미혹을 주의하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의 커다란 미혹은 거짓 선지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 안에 있는 자들을 유혹하여 자기를 따르는 자들로 만들고 있습니다.

  

“[]24: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주님의 이름으로 와서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하면서 많은 사람을 미혹하는 자들을 생각해 보십니다.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하는 것은 자신이 메시야라는 것이며 자신이 구원자라는 뜻입니다. 정말 주님의 이름으로 와서 주님의 메시야됨을 말하는 자들은 결코 자신을 구원자로 말하지 않습니다. 세례 요한도 자기 자신을 말하기를 주의 신들메를 묶는 일도 감당할 수 없는 자라고 말했습니다. 하물며 어떻게 자신을 주님 앞에서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거짓 선지자와 적그리스도는 처음에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오지만 나중에는 자신을 높이며 자신을 구원자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고 혼란스러워 하다가 결국에는 그 새로운 구원자를 따르고 맙니다. 결국은 그 인도를 따라가다 보면 미혹되는 것이고 그래서 무너진 성전건물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높이 세워 나가려고 하는 거짓 선지자를 따르게 됩니다.

  

그렇게 된 두 개의 극단적인 모습을 보십시오. 하나는 무너진 성전 건물이지만 다른 하나는 적그리스도를 따르는 우상의 성전을 오히려 세워 나가려는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로 인도하시지만 거짓선지자는 자신을 따라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 종류는 완전한 대비를 이룹니다. 모습 뿐만이 아닙니다. 하나는 인간을 위해서 그 죄값을 대신하여 치루시고 희생하여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지만 다른 하나는 인간을 높여서 그 죄악됨을 더욱 드러내고 강화하며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로 인한 심판을 자취하게 됩니다.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전염병의 위험에서 우리가 무엇을 따라가야 할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대처하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고민해 보십시오. 무조건 사람들을 따라서 들고 뛸 것입니까? 아니면 정말 가야 하는 곳이 어딘지를 알고 나아가야 할 것입니까? 적그리스도는 사람들의 분노와 두려움과 공포와 절망을 틈타서 자신을 따라오라고 합니다. 거짓 선지자는 그런 사람들을 자기에게로 인도해서 더 큰 분노와 더 큰 두려움과 더 큰 공포와 더 큰 절망을 얻게 합니다.

  

사실 전염병이 돌기 전보다 더 먼저 이러한 거짓 선지자가 존재했습니다. 그들의 완악함과 강퍅함이 이 시국에 나타나고 있지만 그 이전부터 인간의 연약함을 파고 드는 모든 사기와 협잡과 미혹의 시도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럴 때일수록 더욱 예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미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를 감당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어려움 당할 때에도 의연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렇게 의연하게 상황을 대처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4: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우리는 지금도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듣고 있지만 예수님은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이런 일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는가 하면 그로 인해서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구원을 주신 일이 필요했던 이유를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런 일에 흔들리지 않고 담대하게 예수님만 의지할 때 앞으로 이어지는 다른 일들도 더 잘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끝이라고 생각했다가 낭패를 본 적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번에도 바이러스 종식이라고 했다가 다시 엄청나게 확산되었습니다. 잔불도 다시 보아야 완전히 불을 끌 수 있습니다. 사고 처리도 완전히 되어야 2, 3차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말세 속에서 계속해서 예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지금도 우리는 난리와 난리의 소문 속에서 우리를 위해서 완전히 무너져 내리셨던 예수님을 계속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단순히 이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해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더 나아가서 인생의 궁극적인 고민으로부터 구원해 주신 예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거짓 선지자의 미혹과 세상의 미혹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가 정말 해야 하는 구체적인 일들을 행하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계속해서 이어지는 이 말세의 일들을 잘 준비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믿는 자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자들이 아닙니다. 또한 언제 올지 모르는 병마에 대해서 두려워하는 자들도 아닙니다. 믿는 자들은 자신을 버려 인간을 위해서 희생하셨던 주님을 따라가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마침내 주님의 희생의 은혜 속에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참된 가치를 깨닫는 자들입니다. 또한 예비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온전히 누리는 자들입니다.

  

이와 같은 마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마음이 무엇인가를 잘 기억하고 그 마음을 잘 따라가서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궁극적인 구원을 누리게 되는 귀한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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