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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선지자가 되지 않으려는 두려움



어느날 성경을 읽다가 어떤 말씀을 보고 큰 두려움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사야 9장
13    
이 백성이 오히려 자기들을 치시는 자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도다
14    이러므로 여호와께서 하루 사이에 이스라엘 중에서 머리와 꼬리며 종려가지와 갈대를 끊으시리니
15    머리는 곧 장로와 존귀한 자요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
16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로 미혹케 하니 인도를 받는 자가 멸망을 당하는도다"
 


선지자 된 목사로서 혹시 내가 그런 사람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에게서 설교를 듣고 나에게서 신앙상담을 받고 나에게서 삶의 조언을 받고 그들이 혹시 멸망하게 되지는 않았는지, 하나님의 은혜로 나아가지 못하게 되지는 않았는지, 하나님을 찾지 않게 되지는 않았는지 걱정됩니다.

이를 위해서 내 자신이 먼저 고난 중에서 하나님을 찾는 자가 되고 나를 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가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전도사때 개척을 하고, 그러던 중 목사가 되고, 목회를 하면서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을 만나면서 그 모든 사람들을 나중에 천국에서 보게 될 때에 혹시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는 자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사람의 피가 자신이 깨끗하다고 했는데 나는 모든 사람의 피에 깨끗한가 돌아보게 됩니다.

부디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더욱 앞으로는 사람들의 피에 깨끗하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자가 되기를 간구하며 결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머리가 숙여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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