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화평] 42눅 6; 1-5 안식의 주인이신 예수님Loading the player...
42눅 6; 1-5 안식의 주인이신 예수님_1
2024. 8. 25. 주. 주일오전예배.
*개요: 63화평 [눅]6:1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눅]6:2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눅]6: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 및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눅]6: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눅]6:5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하나님의 안식에 대해서 계속 생각해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휴식과 안식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안식은 사역이나 비전을 내포하고 있는 개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있었기 때문에 안식도 생겨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창조 때 나타난 하나님의 안식에서 인간은 첫째 날부터 여섯 째 날까지는 참여할 수가 없었습니다. 인간이 참여한 것은 일곱 째 날 안식할 때부터 입니다. 이점을 잘 기억해야 합니다. 그 안식에 참여할 때 그 다음부터 진행되는 새로운 다음 주의 첫째 날이 의미가 있게 됩니다. 만약 그 안식에 참여하지 않거나 그 안식의 의미를 이해하지 않으려고 한다면 결국은 그 다음에 시작되는 첫째 날이 자신과 아무 상관이 없게 됩니다. 안식에 참여하면 그 다음의 사역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함께 쉬었을 때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일을 하러 떠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신 이후에 그 세상을 다스리셨습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에게 ‘충만하라, 정복하라, 다스리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그 일이 안식 후 첫날부터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시니까 하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도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것입니다. 주님이 하시는 일에 함께 하는 것이지 주님이 하시지 않는 일을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안식의 개념이 이러한 ‘동행’에 있다는 것을 이해할 때 오늘 안식일에 예수님이 하신 일들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안식과 휴식의 개념도 그러한 이해에 근거해서 바로 잡혀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삶이 되고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신앙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어떤 일을 하셨는가를 보십시오. 1절입니다. “[눅]6:1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눅]6:2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예수님은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지나가셨고 제자들도 함께 하였습니다. 그럴 때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벼서 먹었는데 그걸 보고 어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왜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안식일의 기준을 어기는 사람으로 보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안식의 본질을 잘 나타내고 계셨습니다. 안식의 본질은 무노동의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동행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안식일 사건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하시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고 제자들에게 필요한 먹을 것을 주시고자 했을 때 그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벼서 먹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을 단지 무노동으로만 보니까 뭔가 일을 하는 제자들을 보면서 안식일을 어겼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안식일의 의미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자들은 당연히 예수님과 함께 하면서 음식 섭취에 필요한 일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안식의 의미를 오해해서 단순히 하나님과 상관없이 무노동의 기준으로만 보니까 예수님과 함께 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그들이 이삭을 잘라서 손으로 비벼서 먹는 그 행위 자체만 보면서 안식을 어겼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러한 오해도 지금도 있습니다. 주일의 의미를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으로 보지 않고 단순히 주일예배를 드리는 것으로만 생각할 때 본질을 모르는 것입니다. 또한 안식을 하나님과의 동행으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 없이 자신 만의 시간과 활동으로 생각을 하니 하나님께 나아오는 것이 일이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안식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나 그런 자신의 안식을 생각하다 보면 자연히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바리새인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음식물이 상할 때가 있습니다. 유효기한이 있고 그 유효기한내에 사용이 되어야 하는데 제때 사용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보관을 잘했다 하더라도 결국 그 음식물은 상해서 먹을 수가 없게 되어 버립니다. 하나님과의 안식이 그렇습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안식을 오해하면 그 안식의 의미를 경험할 수가 없고 안식의 기쁨을 누릴 수가 없게 됩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보십시오. 3절입니다. “[눅]6: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 및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눅]6: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예수님은 다윗이 사울의 눈을 피해서 도망갈 때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 했던 일을 말씀하십니다. 그때 그는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었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어서 먹게 했습니다. 이 장면의 상황이 사무엘상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삼상]21:3 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나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하니 [삼상]21:4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만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하는지라” 다윗은 사울왕을 피해서 놉에 있는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갔고 그는 그와 일행을 영접하고 먹을 것으로 거룩한 떡 진설병을 내주었습니다. 이미 그 떡은 여호와 앞에서 물려낸 것이었고 제사장 아히멜렉이 허락하였을 때 그와 일행은 그 떡을 먹으면서 원기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이 이렇게 성전을 찾았고 제사장을 만났으며 제사장이 먹는 떡을 먹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동행의 의식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에게 무엇을 한다 안 한다의 행동의 기준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한다 안 한다의 신앙의 기준이 있었기 때문에 그는 진정한 안식을 누리고 진설병을 담대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러한 동행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이러한 안식에 들어가야 하겠습니다. 히브리서 4장의 말씀은 이 안식의 의미를 계속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히]4: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히]4:11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휴식하고 안식하는 것은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의 일을 쉬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안식하심을 기억하고 따를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자기의 무겁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 끝이 나고 하나님의 평안하고 감사하며 기쁜 안식이 시작됩니다. 그 시간에 혼자 만의 시간에 빠져 들어간다든가 혹은 자신 만의 일에 탐닉한다든가 하지 말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처럼 사람들과 함께 하려고 해 보십시오. 그러면 예수님이 안식일에 제자들과 함께 하시면서 이삭을 먹는 것처럼 다윗이 성전의 진설병을 부하들과 함께 먹는 것처럼 휴식과 안식 속에서 연합과 동행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써야 하는데 그 이유는 그럴 때 누구든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하지 않았을 때 선악과를 먹었고 가인이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하지 않았을 때 아벨을 죽였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였던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안식에 참여하지 않았을 때 예수님을 대제사장들에게 팔아버리는 악행을 저질렀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하지 않으면 스스로의 존재도 부정하고 싶게 됩니다.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하면 그것이 큰 화평과 기쁨이 되어서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일에도 참여하고 싶게 됩니다. 그럴 때 천국도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안식의 본질을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잊으면 안 됩니다. 5절입니다. “[눅]6:5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인자이신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십니다. 이 말은 영어로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The Son of Man is Lord of the Sabbath.’ 안식일의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안식을 통해서 생각해야 할 대상이자 안식을 통해서 기억해야 하는 분은 바로 예수님이고 하나님입니다. ‘내 안식의 주인은 나다’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내가 내 안식을 어떻게 하든지 그건 내 마음이다’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음식물이 상하듯이 안식이 깨어지고 신앙이 상하게 되어서 쓸모가 없게 됩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우리 안식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따를 때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안식하며 다른 사람과 함께 동행하면서 보낼 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럴 때 새로운 하나님의 일에도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신앙과 삶에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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