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경건] 45롬 14; 17-22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곳Loading the player... .
45롬 14; 17-22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곳_1
2024. 6. 23. 주. 주일오전예배.
*개요: #74경건 [롬]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롬]14:18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롬]14:19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롬]14:20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 [롬]14:21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롬]14:22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6월달 우리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생각하면서 신앙 속에서 어떻게 나라를 사랑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단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 뿐만 아니라 더 큰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했습니다.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는 이 세상을 다스리시고 구원하시며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였습니다. 우리는 그 나라를 바라보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며 저 세상에서도 가치 있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나라가 이 세상과 무관한 나라가 아님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 세상에서 연속성을 가지고 이어지는 나라입니다. 무작정 그 나라에 갈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이 세상에서의 일들을 다 버려 두고 떠나서 가는 나라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분의 나라로 데리고 가실 때까지 우리는 이 나라에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럴 때 온전히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세상에 속해 있지는 않지만 이 세상과 연결되어 있고 이 세상을 판단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 나라는 바로 이 세상 안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는 말은 무관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연결되어 있고 이 세상을 통해 하나님을 나타내는 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러한 개념을 생각하면서 오늘 로마서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롬]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롬]14:18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로마서 본문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는 대목은 뭔가 거창하고 대단한 스케일의 일에 관련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주 실제적인 문제였던 제사음식을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가르침을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사음식을 먹는 일에 있어서 담대한 사람은 자유롭게 먹지만 그렇지 않은 형제를 고려할 때 제사음식을 먹지 않아서 연약한 자들을 시험에 들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럴 때 하나님의 나라가 나타납니다. 내가 자유롭게 제사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다른 형제가 시험에 들지 않도록 제사음식을 먹지 않을 때 나는 하나님 나라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로 우리는 삶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시각적이고 촉각적이고 환상적인 장소가 시간이나 환경의 개념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 속에서 어떤 목적과 의미를 가지고 살아가느냐를 깨닫고 실천하는 삶 자체였습니다. 그걸 따를 때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초현실적인 공상과학영화 같은 주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현실적인 휴머니즘 영화입니다. 그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스토리를 만들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가치를 가질 때 우리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그 나라를 만들며 살아갈 때 우리의 모습은 세상에 속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성도가 됩니다. 세상의 삶에 기반한 휴머니즘 영화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이루어지는 것은 재미나 즐거움이나 흥겨움이 아니라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의를 이루었고 그래서 얻은 평강과 희락을 느끼는 것입니다. 뭔가 보람 있는 일을 했을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은 먹거나 마시면서 기쁨을 얻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 의를 이루었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얻게 되는 평강과 희락을 얻게 될 수 있습니다. 그걸 이루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나타내게 되면 그것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모습입니다. 그렇게 그리스도를 섬길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게 됩니다. 결국은 우리가 사는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어떤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일이 있을 때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자가 됩니다. 그러한 모습이 있는 곳에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사도행전 6장에는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매일의 구제에서 빠지는 것을 보면서 히브리파 유대인들을 원망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그리스도를 믿고 교회로 모인 자들이었지만 자신들에게 속한 과부들이 적절한 구제를 받지 않는다고 해서 불만이 가득했던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기로 하였고 일곱 집사를 세워서 그들이 이 일을 맡아서 공평하게 구제를 하였을 때 비로소 원망은 사라졌고 사도들의 사역은 확장되었으며 일곱 집사가 나타났고 이 모든 일들로 더 많은 복음전파와 서도에 대한 섬김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자신이 얻을 수 있는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문제만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 속에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이루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서 그곳으로 나아갈 때 의와 평강과 희락이 나타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더 심각한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습니다. 헤롯이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를 잡아서 감옥에 가두고 베드로도 죽이려고 했을 때에 교회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기를 간구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나라가 그들에게 이루어졌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파하다가 감옥에 갇혔을 때 그들은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럴 때 그들의 삶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런 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속에서 살아가는 삶은 우리의 모든 결핍과 연약함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볼 때 나타납니다.
이제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나타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 본문말씀에서 형제가 실족하지 않게 음식을 조절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원리였다면 그런 의미를 삶 속에 적용할 때 어떻게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이를 위해서 19,20절을 보십시오. “[롬]14:19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롬]14:20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 하나님의 나라는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에 힘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업이 무너지게 하지 않게 해야 하는데 거리낌이 있음에도 그걸 이겨내면서 제사음식을 먹는다면 그건 악한 것이 됩니다. 이 말은 그런 악한 일을 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그런 일을 안 하려고 할 때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면서 그 나라를 이루고자 할 때 해야 하는 일이 이런 일들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고자 하면 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에게 칭찬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세상을 떠나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되면 비로소 하나님의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감추어져 있지만 그 나라 속에서는 그 나라를 위해 살았던 모든 일들이 빛처럼 나타나게 됩니다. 그것을 오늘 말씀에서는 복이라고 했습니다. 21절을 보십시오. “[롬]14:21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롬]14:22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형제를 거리끼게 하지 않는 것이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기준을 잘 간직하고 있으면서 그 기준에 따라 자신을 정죄하지 않을 수 있고 떳떳할 수 있을 때 그는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본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계속 사모하면서 그 나라를 이루어 보십시오.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며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에게 칭찬받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요, 예수님의 나라입니다. 이 나라에 살기를 사모하는 자들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면서 이 세상을 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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