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경건] 40마 20; 20-23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방법Loading the player...
40마 20; 20-23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방법_1
2024. 6. 9. 주. 주일오전예배.
*개요: #74경건 [마]20: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마]20: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마]20: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마]20:23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국가와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면서 생각하다 보면 자기 자신이 어떻게 하면 이 나라에 기여를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어쩔 땐 꼭 자기 자신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자기 자녀가 어떻게 하면 나라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엔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 1위가 유튜버라고 하지만 예전에는 대통령이 되는 것이 최고의 장래 희망일 때도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장군이 된다든지 판사, 검사가 된다든지 고위 공무원이 된다든지 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그런 높은 지위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 본질적이고 더 중요한 역할이 있습니다. 오히려 높은 지위에 오르려고 하다가 더 중요한 것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알게 하시는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방법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나라에 살면서 이 나라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단지 기도하는 것만이 아니라 좀더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세배대의 어머니에게 해주시는 말씀입니다. 그 내용은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해주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20절입니다. “[마]20: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마]20: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세배대의 어머니는 주의 나라를 세상의 나라로 이해하고 예수님이 새로운 권력자가 되어서 이 나라를 다스리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럴 때 자기 아들들이 주의 우편과 좌편에 앉게 되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예수님께 나아와서 자기 아들들을 위해서 부탁을 드렸던 것입니다. 그런 모습은 오늘날 우리 나라의 많은 어머니들이 바라는 것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그러한 간절한 마음은 기도나 예배나 다양한 신앙생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그러한 바라는 마음 자체가 잘못이라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것을 어떻게 바꿔주시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세배대의 어머니에게 해주셨던 말씀이 그 어머니에게 깨달음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고 그렇게 말씀을 해주셔도 알아듣지를 못한다면 그건 어리석은 모습일 뿐입니다. 또한 지금도 그 말씀을 우리에게 해주시는데 그걸 알아듣지 못한다면 다시 한 번 어리석은 모습을 될 뿐입니다. 과거에 예수님을 믿었던 수많은 어머니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은 어머니들은 지혜롭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랐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뜻에서 하나님의 뜻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때 어리석은 자신의 뜻에만 매여 있지 않고 지혜로운 하나님의 뜻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 변화하려는 마음의 준비가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그런 준비를 하면서 그 다음에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보십시오. “[마]20: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마]20:23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간단히 생각하면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지만 깊게 생각하면 이 속에 우리가 행해야 하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세배대의 아들의 어머니의 뜻을 거부하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내가 마시려는 잔을 마실 수 있느냐라고 물었을 때 그들이 할 수 있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건 다시 말하면 안 된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안 된다는 뜻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왜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예비하신 자들이 얻을 것이라고 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 속에 진정한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이 뜻을 통해서 우리는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방법을 생각할 때 우리는 오직 내가 참여하는 방법만 생각합니다. 내가 참여할 때만 의미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내가 참여하지 않는 것은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이렇게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람이 그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걸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그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을 존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존중하고 협력할 때 비로소 나라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방법입니다. 내가 해야만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 나라를 위해서 일하고 있다면 그 사람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오늘날 민주주의 시대에서는 항상 자신의 선택이 중요한 나머지 자신이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그 마저도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선택을 하지 않았어도 누군가 그 일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입니다. 내 선택 여부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믿고 따를 때에 비로소 내가 나라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방향이 생깁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나라를 위해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는 나는 나의 기준으로만 참여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건 하나님의 예비하심은 아랑곳하지 않는 결정입니다. 나라를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할 때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생각한다면 비로소 어떤 일을 하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일이 됩니다. 더 많은 사람이 선택해서가 아니고 거부할 수 없어서도 아니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임을 생각할 때 하나님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어떤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만약 그 예비된 사람이 정말 악하고 어리석게 한다고 해보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 다음의 하나님의 뜻도 따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말씀 이후에 다음 내용이 이어집니다. “[마]20:24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마]20:2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세배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찾아와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이 다른 열 제자에게 알려졌을 때 그들은 공분했습니다. 다 같은 제자인데 누구만 좌우편에 앉게 되기를 바랬다는 자체가 불합리하고 의리 없는 행동이라고 분노했습니다. 그럴 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악한 집권자들과 그 고관들이 하는 불의한 일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임의로 주관하고 권세를 부리는 악한 자들이었습니다. 그것을 예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들이 임의로 주관하고 권세를 부릴 수 있었던 이유는 악한 방법으로 집권을 하고 고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세배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추구했던 그런 방법도 높이 올라가기 위해서 필요한 방법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런 자들에 대해서 예수님은 그들을 끌어내리도록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다르게 행동하도록 노력하라고 하셨습니다. “[마]20: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마]20: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마]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은 너희는 그렇게 되지 말라고 하시고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종이 되려고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인자도 섬기려고 했고 대속물이 되시는 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한 인자를 따르는 제자들은 세상의 권력자와 고관들이 악할 때에는 그들을 닮지 말고 인자를 닮아야만 했습니다. 이것이 또한 나라를 위하는 방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나라를 위해서 일하고자 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받아들이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다르게 하심을 따라가는 자들이 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이 세상에서 더욱 경건하게 살아갈 때에 우리는 세속적으로 일하는 자들이 아니라 경건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들이 됩니다. 나라를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을 깨달으면서 나라를 위하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그런 원리로 모든 공동체나 집단이나 모임이나 조직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성도들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이 우리 모두에게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