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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 나서...

간증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그래도 그동안 성경적 상담과 기도제목의 나눔을 통해 그리고 많은 신형교회 청년부 동역자들이 함께 기도해주셔서 경험한 주님의 은혜를 짧게나마 함께 나눌려고 해요~~^^
 
막상 나눌려고 하니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는데.. ^^; 먼저 저의 연약했던 부분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항상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의 계획에서 벗어났을때의 두려움과 이러한 나를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들.. 인정받지 못함에 대한 두려움들...이러한 두려움은 신학교의 졸업이후 진로의 막힘과 여러 가지 복합적인 상황들로 인해 더욱 커지고 있었습니다.

 두려움의 악순환을 피하고 싶었던 저는 다른 상황들을 만들어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싶었습니다. 마침 새로운 상황이 저에게 찾아왔고 저는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상황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확실히 기도하지 않았고 내 안에 사역에대한 영광과 기쁨을 깨닫지도 못한채 저는 상황의 흐름과 내 안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싶어서 교회사역을 도구로 삼게되었습니다. 정말 부끄럽고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결정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역시 결과는 힘들었습니다. 저의 성격상 왠만하면 참고 견디며 성실히 하는 스타일이지만 교회 상황이 정말 제 몸이 감당하지 못하는 순간까지 저를 몰고 갔습니다. 하루도 잠을 편안히 자지 못했고 제대로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이전까지의 두려움은 비교도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도님들의 사랑도 많이 받고 주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할 수도 있었지만 그것은 예배를 인도하거나 아이들을 가르칠때의 잠시 뿐이고 항상 저를 억누르고 있는 두려움은 저를 점점 커져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목사님과의 상담을 통해 저의 잘못을 깨달 았고 감사하게 주님의 도우심으로 사역을 잘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몸의 피곤함은 없어졌지만 영적으로는 더 큰 혼란과 두려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더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집착하게 되는 상황도 만들고 말입니다.

 또 다시 반복되는 악순환 속에서 목사님과의 상담과 청년부모임의 기도제목 나눔을 통해 내 안의 두려움의 감정을 볼 수 있었고 두려움의 감정이 편안함의 욕구로 나를 이끌고 가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황을 핑계삼고 두려움을 극복하기 보다는 다른 것으로 회피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상황을 만드시는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였던 저의 모습을 말입니다. 저는 이 감정의 연약함을 극복하기 원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마음을 갖자마자 좋은 책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만나게 해주셨고 금요기도회의 기도를 통해 주님의 은혜와 계획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상황을 두려워하고 사람들을 두려워하는 저의 연약함이 극복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말입니다. 많은 것들이 있었지만 요즘 저의 가장 큰 두려움이었던 진로의 부분과 사역의 부분이 감사함으로 다가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러한 상황을 주셨는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나의 계획이 우선이 되고 다른 사람의 눈을 두려워 하는 나의 연약함이 하나님의 사역을 준비하는 나에게 얼마나 큰 두려움과 악순환을 주는지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저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훈련되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그 사랑을 깨달으며 저는 많은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ㅜㅜ

 주님의 깊은 사랑은 저의 두려움을 사라지게 하였고 나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을 바라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제는 진로의 부분이 두려움과 고통으로 다가오지 않고 감사함으로 다가오게 되며 주님이 합당하다고 판단하실 시기에 가장 적합한 때에 저를 인도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오히려 공부도 잘되고 편안함의 욕구도 잘 극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정말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만을 두려워 하는 자로 설 수 있도록 훈련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지난 경험을 통해 이부분이 사역자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죠. 워낙 감각과 감정이 앞서는 사람이라 단번에 극복되지는 않지만 하나님을 날마다 깊이 만나는 연습을 통해 정말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며 그분의 계획을 따르는 자로 준비되어야 겠다는 마음을 항상 갖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큰 은혜와 기쁨을 주셨는데 이정도만 써야 겠네요...(너무 늦어서^^;)
은혜를 나눌때 더 큰 은혜를 누릴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이렇게 나눌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과 목사님께 정말 감사드리고요.. 저를 시작으로 앞으로 우리 청년부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를 자주 자주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신형교회 홧팅!! 청년부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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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05-18 (금) 17:39 17년전
  감동적인 글이고 수고하였습니다. 우리 청년부 지체들도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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