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철야예배때에는 웨신대 학생이신 전도사님이 오셨습니다.
갑자기 전화가 걸려와서 다소 놀랬지만 내용인즉슨 자신이 웨신대 학생인데 교수님 교회에 금요철야예배에 가도 되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나이도 저보다 훨씬 많으신 전도사님이셨고 교회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흔쾌히 승낙을 하였고 정말로 철야예배때에 사모님과 함께 오셨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난 뒤 잠깐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미국에서 사업을 하시다가 소명을 받고 선교를 하기 위해 신학교에 들어왔고 그러다가 저를 만나서 저희 교회에 오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다음 주 부터는 매주 오신다고 하니 감사할 따름이고 소명이 있으신 분을 만나서 제 예전 기억도 나게 되어 더욱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