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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시 48; 9-14 영원토록 이어질 하나님의 인자하심_2
2025. 3. 9. 주. 주일오후 온라인 설교.
*개요: 시편강해
[시]48:9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시]48:10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 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시]48:11 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시]48:12 너희는 시온을 돌면서 그 곳을 둘러보고 그 망대들을 세어 보라
[시]48:13 그의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의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
[시]48:1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는 시편 48편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정착하고 시온산이자 다윗성인 예루살렘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성의 놀라움을 찬양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성은 단순히 나라가 지속된다거나 민족이 이어진다는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그 나라와 민족은 지엽적인 부분에서의 하나님의 다스리심의 표현이었지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이어지는 내용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되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한 찬양이었습니다. 이러한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은 영원하신 모든 인류의 구세주가 되십니다.
그러한 내용을 오늘 말씀 9절부터 14절의 내용 속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생각할 때 더욱 확장됩니다.
"[시]48:9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시]48:10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 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시온산의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하나님의 전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습니다. 그곳에 하나님의 성이 있고 하나님의 전이 있는 것도 놀라운 일인데 그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전을 통해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세상에 전파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과 세상에 대한 영원한 다스리심이 나타날 때 주님의 성품이신 인자하심이 증거됩니다. 그래서 주님의 위대하신 영광이 하나님의 성에서 나타나는 것에 이어서 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영광도 땅끝까지 이루고 주님이 나타내실 정의는 충만하게 전파됩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 하나님께 대한 찬양은 비단 이스라엘 민족들만의 일이 아니라 그 하나님을 알게 되는 모든 민족들의 찬양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대한 찬양은 지역과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서 온 우주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찬양의 의미는 바로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인자하심에 근거합니다. 그 인자하심을 깨닫고 하나님을 찬양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모든 민족들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은혜와 인자하심을 기억하고 증거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일을 통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 은혜 가운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11절을 보십시오.
"[시]48:11 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시]48:12 너희는 시온을 돌면서 그 곳을 둘러보고 그 망대들을 세어 보라
[시]48:13 그의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의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
주님의 다스리심과 심판하심으로 인해서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합니다. 그 다스리심이 온전하고 심판하심이 공의롭기 때문에 연약하고 나약한 백성들은 하나님의 모든 행하심을 기다리고 사모합니다. 그 사모함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 후대에 하나님을 증거하고 전파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단지 자기 자신만 알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하나님을 세상에 나타내며 사람들에게 증거해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구원하심을 증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바벨탑이 중단되었던 것은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나타내고 확장하라는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자기 이름을 내기 위해서 흩어지지 않기를 바랬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을 위해서 몸을 사릴 때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시도를 중단시키시고 변화를 이루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끝내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서 더욱 풍성한 삶을 살고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인도하심은 영원도록 인도하시는 것이었습니다. 14절을 보십시오.
"[시]48:1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이 위대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이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것이 영원토록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하나님이 되셔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계속해서 우리를 도우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렇게 혜택을 받는 삶은 단지 현재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에 태어날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은 영원히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안에 있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확장하고 발전되며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됩니다. 그 안에서 살다가 하나님을 만나고 함께 거하게 되는 것이 성도들의 영원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영원을 바라보는 마음은 마치 우주의 영원을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일시적이고 단순한 육체적인 목표로 살아가는 자들이 아니라 정신적인 가치로 살아가는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영원한 하나님의 성과 나라와 인자하심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을 의지하여 계속해서 좋은 은혜와 도우심과 이끄심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신약시대에 이러한 말씀이 성취되어서 예수님께서는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고 그 말씀에 따라 살고자 할 때 신약의 성도들은 영원한 하나님께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지금도 이 찬양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합니다. 이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하고 그러한 하나님을 더욱 따라 나가며 또한 따르고자 할 때 영원에 대한 무한한 소망이 있는 풍성한 삶 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