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수도 없음이라
8: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1.사람은 모두 자기가 원하는 것을 생각하며 살아간다.
배고픈 자는 밥먹는 것을 생각합니다. 몸이 약한 자는 건강한 것을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생각하고 꿈꾸게 되어 있습니다. 본문 말씀은 인간의 보편적인 원리를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진리입니다. 그리고 생각하는 대로 그것을 행동으로 나타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행동의 결과는 육신은 사망이고, 영은 생명과 평안이 되는 것입니다.
“8:5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2.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의 생각을 하게 하셨다.
예수님께서 마음에 음욕을 품은 자마다 간음한 자라고 하였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면 어떻게 인간이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가를 반문하였고, 도저히 마음에 음욕을 품지 않을 수는 없다고 반론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해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가능케 하셨습니다. 죄사함을 통해 마음과 몸을 깨끗게 하심으로써, 우리들의 마음이 악으로 가득차 있지
않게 하시고, 성령으로 가득차 있는 것을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영의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은혜로 영의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3. 마음으로 주를 섬길 때 몸으로도 주를 섬기게 된다.
그럴 때, 우리는 진정으로 마음과 행동이 일치하게 됩니다. 마음으로도
주를 섬기며 몸으로도 주를 섬기게 됩니다. 이러한 자를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마음으로는 주를 섬기지 않으면서 몸으로만 주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7,8절 말씀이 바로 이것이다.
“8: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수도 없음이라 8: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있는데, 어떻게 몸이 하나님께 순종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습니까?
오직 마음의 생각과 육신의 행동이 일치할 때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왜 그일을 하려고 하며, 무슨 생각을 하면서 그 일을
하는 지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4. 우리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의지로 살아가는 자들이
되자.
노화로 인한 정신질환 가운데에는 부끄러움이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럴 때에 그 사람은 자신의 마음에 있는 것을 내뱉게 됩니다. 그러면 스스로의 입으로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다 내어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실, 악하고 추하고 더러운 것이었다면, 그 자신은 얼마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것인가요? 우리들은
우리들의 생각에서부터 주를 섬겨야 할 것입니다. 세상적인 생각을 하며 사는 자들이 아니라, 주를 사랑하는 것에서 마음이 나뉘는 자들이 아니라,
오직 주님만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의 모습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