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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성숙] 창30:25-32 나의 품삯을 주소서



창30;25-32 나의 품삯을 주소서


  2008-1-4, 금요철야 


야곱은 라헬을 위해 7년, 레아때문에 7년을 봉사하였습니다. 그가 그렇게 모든 봉사를 마쳤을 때에 그것은 오로지 라헬과 레아를 얻기 위한 노력 봉사였음을 깨달았습니다. 그에게는 아무 것도 남지 않았고 있는 것은 오직 아내들과 자식들 뿐이었습니다. 그 때 야곱은 라반에게 말합니다.
“나는 어느 때에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야곱은 그제서야 자신에게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얻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라반도 그것을 인정했습니다. 야곱이 오랜 기간 동안 노력하며 수고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에게도 보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말합니다.
“내가 무엇으로 네게 주랴”
이럴 때 이러한 질문은 우리에게 매우 다양한 의미로 들려집니다. ‘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냐’라는 뜻도 되고 ‘네가 원하는 것이 얼마나 큰 것이냐’라는 다시 수동적인 뜻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라반이 정말 좋은 마음으로 이러한 질문을 했을 때 그것은 원하는 것을 다 주겠다는 뜻이지만 별로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이러한 말을 했을 때에는 만약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한다면 주지 않겠다는 의미도 있을 수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질문에 야곱은 무엇이라고 대답했을까요?

우리는 삶 속에서 이러한 기회를 얻습니다. 노력과 수고 속에서 마침내 어떤 자격을 획득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이와 같은 질문이 주어집니다. ‘당신은 무엇을 얻고 싶습니까?’ 그럴 때가 사실 굉장히 중요한 때입니다. 그 때 뭐라고 대답하느냐가 이후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이럴 때 할 수 있는 말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아주 많은 것을 요구해서 가능한한 많이 얻어내는 것이 있습니다. 그동안 수고한 것에 대한 댓가와 앞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합쳐서 아주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얻어낼 수만 있다면 그것은 굉장한 소득임에 틀림없습니다. 어떤 면에서 아주 정당한 요구일 수도 있습니다.
야곱은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14년동안이나 라반을 위해 한 일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어떤 환경에서도 자지 못하고 먹지 못하면서도 라반의 양떼를 돌보았습니다. 그 결과 그 소유가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습니다. 그 수고에 따라서 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마땅히 지금까지의 수고에 대해서 요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주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그로 인해서 마음의 모든 앙금을 다 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두 번째의 경우를 택했습니다. 그 두 번째란 가능한 적은 것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라반에게 그저 이 한 가지만을 요구했을 뿐입니다.
“양 중에 아롱진 자와 점 있는 자와 검은 자를 가리어내며 염소 중에 점 있는 자와 아롱진 자를 가리어 내리니 이같이 것이 나면 나의 삯이 되리이다”
대개 양이나 염소나 하얗고 깨끗한 것이 보기 좋은 법입니다. 그래야 그 털을 깎아도 비싼 값에 팔수 있고 소득도 더욱 늘어나는 법입니다. 그런데 야곱은 아롱지고 점이 있고 검은 것들을 원했습니다. 그런 것들은 전혀 소득이 되지 못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을 원한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 두 가지 선택 중에서 일부러 더 안좋은 것을 선택한 경우입니다. 왜 야곱은 그런 선택을 하였을까요?

우리가 아는 속담중에 ‘조삼모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중국 열자라는 책의 황제편에 나오는 말로서 춘추시대 송나라에 저공이라는 사람이 원숭이를 많이 기르고 있었는데 먹이가 부족하게 되자 원숭이들에게 아침에 도토리를 3개 저녁에 4개를 주겠다고 하자 원숭이들이 적다고 화를 냈습니다. 그러자 말을 고쳐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를 주겠다고 하니까 그들이 좋아하였다는 우화에서 나온 말입니다. 우스꽝스러운 이야기이지만 우리는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결국 얻는 소득과 내야 하는 고생은 항상 비례하기 마련인데 우리는 그것을 알지 못하고 당장 얻는 유익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를 깨닫는다면 야곱이 처음에 더 많은 것을 달라고 하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그에게는 더 큰 비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비전 속에서 하나의 발판 만을 얻었던 것뿐입니다. 그 비전이란 하나님이 그에게 주셨던 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창세기 31장 11절에 보면 그 꿈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꿈속에서 그는 하나님의 천사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천사는 야곱에게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 아롱진 것들이 많이 낳게 될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 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그동안 라반으로부터 많은 고생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보았던 것은 하나님께서 주실 유익과 보상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보상 속에서 야곱은 지금 당장 얻게 될 소득보다 나중에 얻게 될 더 큰 유익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라반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았고 정당한 요구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너무나 사소하고 작은 요구를 하였고 라반은 아무 의심없이 흔쾌히 그 요청을 들어 주었습니다. 야곱의 선택은 지금에는 적은 소득이었지만 나중에는 크게 커질 것을 바라보는 믿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비전을 믿는 마음입니다. 그 비전을 무시하지 않고 그것을 실제에서도 요구해 나갔던 것입니다.
우리도 삶 속에서 많은 꿈을 꿉니다. 어떤 때에 그 꿈은 과거의 일들을 기억하게 합니다. 또한 우리의 현재를 정확히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미래의 모습을 알게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많은 꿈 속들을 그냥 지나쳐 버릴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저 그런가보다 하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 속에 우리에게 정말로 소중한 내용이 담겨져 있지만 그렇게 버리고 나면 아무 것도 남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서 얻을 수 있던 것을 놓쳐버렸고 새로운 기회를 외면해 버렸던 것입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님에게도 그런 꿈이 있었습니다. 그는 흑인과 백인이 평등하게 살아가며 개개인의 노력과 열심 속에서 그 댓가를 얻으며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이루어지는 꿈입니다. 아마 그는 그것을 꿈 속에서 보았을 지 모르겠습니다. 늘 우리는 간절히 원하는 것을 꿈이라고 하며 그것을 실제로 자면서 꿈으로 꿀 때에도 역시 꿈이라고 합니다. 이 둘은 크게 구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틴 루터 킹은 그것을 간절히 사모했고 그것을 위해서 평생을 바쳐 노력하다가 하나님 나라로 갔습니다. 그것이 그의 꿈이었고 그것을 현실 속에서 이루기 위해서 희생하며 헌신했던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야곱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꿈을 믿었습니다. 그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삶의 인도하심 그대로 따라서 실천하였습니다. 라반에게 아롱진 것과 점있는 것과 검은 것들을 요구한 것도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것을 현실에서 이루어나가기 위해서 포기할 것을 포기하고 희생할 것을 희생하면서 나아갔던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헛된 노력과 헛된 기다림만으로 일관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해야할 마땅한 노력과 마땅한 기다림 속에서 정당한 품삯을 요구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꿈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그것은 단지 결과가 아니요 더 큰 목표이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할 수 있는 크고 아름다운 하나님께서 주신 목표이어야 합니다.
그러한 품삯을 바라보며 우리 신형교회가 나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기대하고 꿈꾸며 간절히 바라는 것은 단지 부흥이 아니요 변화이자 발전이며 개개인의 성숙이자 훈련이며 전도와 양육과 교육과 상담에서의 유익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품삯을 위해 나아갈 때에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것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것을 받아 누릴 때 우리의 삶에는 야곱에게 있었던 놀라운 축복이 넘쳐날 것입니다.
특별히 야곱이 그것을 당장에 요구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하십시오. 우리가 마땅한 품삯을 겸손히 요청할 때에 그것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함께 연합하고 함께 수고하며 함께 추수하는 우리 모든 신형교회 성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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