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49엡 3; 8-13 교회의 환난 속에서 영광을 얻을 수 있는 이유2
49엡 3; 8-13 교회의 환난 속에서 영광을 얻을 수 있는 이유2_5
2020. 8. 21. 금. 금요철야.
*개요: 에베소서 연구 [엡]3: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엡]3:9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엡]3: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엡]3: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엡]3: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엡]3:13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에베소 교회와 사도 바울의 관계는 처음 그가 에베소에서 주의 복음을 전파할 때에 시작되었습니다. 사도행전19장에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서 주의 사역을 하기 시작한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때에 그는 성령을 통한 세례를 가르쳐 주었고, 안수할 때에 성령이 임하였으며 두 해 동안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고, 하나님께서는 바울로 하여금 신기한 능력을 행하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런 놀랍고 감사한 일들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고 데메드리오라 하는 은장색이 사람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복음에 대항하여 소요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그 소요로 인해서 바울과 함께 사역했던 성도들이 위험에 빠지기도 하고 바울은 간신히 몸만 빠져 나와야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서 멀리 떠났던 바울 사도가 에베소에 편지를 보내어 그들의 신앙과 삶에 대해서 격려와 훈계를 주고자 했을 때에 그 때까지 있었던 여러가지 어려움과 시련들에 대해서 그 의미를 밝히 보여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어려움의 의미에 대해서 오늘 본문 말씀에서 나오는 것처럼 설명하였습니다. 13절입니다. "[엡]3:13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오늘 이 시간 우리가 깨닫고자 하는 것은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 설명하려고 했던 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즉 교회에 임한 여러가지 환난이 어떻게 우리의 영광이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이 말을 하고 있는 사도 바울의 구체적인 형편과 에베소 교회에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바울이 받은 여러 가지 환난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의 영광이 되는지 잘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전후상황을 알고 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한 사전지식은 바로 지금 앞서 살펴본 그 내용에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역을 하였고 그 사역으로 인해서 환난과 반대와 대적함과 거부를 당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나아갔던 바울을 통해서 역시 동일하게 에베소 교인들도 그러한 환난과 반대와 대적함과 거부를 이겨 나가게 되고 그것이 그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교회를 인도하는 사역자들의 애씀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쉽게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합니다. 때로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때로는 인간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때로는 사회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어려움이 교회의 성장을 방해하고 계획을 어긋나게 만들며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교회가 다 쓰러지고 없어지며 퇴보되는 것이 아닙니다. 신기하게도 교회는 다시 일어서며 회복되어지고 더욱 공교해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교회가 당면한 그 모든 어려움들이 임할 때에 하나님의 도우심도 같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대한 모든 어려움 중에 하나님은 더욱 도우시며 이끄시고 애쓰십니다. 이렇게 환난 당할 때에 교회를 더욱 도우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목적은 그 환난의 고통 가운데에서 하나님 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간절히 찾게 되는 상황 속에서 주님의 관심은 단순히 그 문제의 해결과 종료에만 있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인도하셔서 더 깊은 은혜의 세계로 인도해주고자 하십니다. 그 은혜의 세계에 들어가면서 교회는 한 차원 깊은 주님에 대한 신앙과 믿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9절 말씀에서 그러한 하나님의 계획을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엡]3:9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그 비밀의 경륜은 고통 가운데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고 연약한 자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강하게 하심입니다. 그 경륜이 드러날 때에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도우심, 그리고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은혜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자기 아들을 보내셨고 그 아들을 보내시면서 하나님 자신이 겪으셔야 했던 모든 괴로움과 아픔을 우리는 깨달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을 알게 되는 것이 바로 교회의 환난과 어려움을 통해서입니다. 그 환난 속에서 하나님의 인내와 마음을 알게 하십니다. 또한 그 속에서 새롭게 하나님의 깊은 지혜와 섭리를 깨닫게 됩니다. 그 지혜는 환난 속에서 우리를 연단하심입니다. 고난 속에서 주님의 마음을 알게 하심입니다. 어려움 속에서 무엇이 더 중요하며 무엇이 가장 추구해야 하는 목표인지를 구별하게 하심입니다. 선택의 갈등 속에서 그래도 버릴 수 없는 복음에의 사명과 열정의 고귀함을 알게 하심입니다. 이 모든 것은 전부 11절에 나오는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알게 하시고자 예정하신 것들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과하면서 우리는 12절처럼 하나님께 담대하게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엡]3: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주님을 붙들게 되고 주님을 알게 되고 주님과 가까워지고 결국에는 주님께 담대함으로 당당하게 나아가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환난 가운데 누리는 영광스러움입니다. 어려움을 거쳐냈다는 자랑스러움, 그 속에서 포기하지 않았다는 대견스러움, 그래도 하나님 만을 붙들었다는 신념이 하나님 앞에 선 우리들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여전히 교회는 환난 속에 있습니다. 때로는 비난이 외면이 멸시가 여러가지 한계가 우리를 힘들게 만듭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영광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고통스럽게 지나온 모든 기억들은 나중에 우리의 면류관이요 자랑이 될 것입니다. 끝까지 견디어 함께 영광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그 영광을 바라 볼 때 우리는 오늘도 교회에 임하는 여러 가지 환난을 능히 견디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영광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함께하시고 힘주시고 능력주심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14생활설교 관련글[더보기]16설교소감 관련글[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