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약할 때에 강하게 되는 것을 기뻐하고 또한 그렇게 되기를 간구하였습니다. 강할 때에 강한 것은 아무 소용없고 진정한 발전과 성장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약할 때에 강하게 된 것이 진정한 변화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온전함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사명입니다.”
1. 약할 때에 기뻐하는 이유
2. 온전하게 된다는 의미
3. 주께서 주신 권세의 사용
4. 늘 함께 하시는 평강의 하나님
사도 바울과 다른 일꾼들은 고린도교회에 있어서 영적인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존재는 교회에 늘 소망이 되었고 자신감이 되었으며 기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사도 바울은 옥에 갇혔고 다른 사역자들도 그와 함께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지도자의 어려움이 실감이 나는 때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고린도교회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굳건히 서고자 하였고 받은 말씀으로 강하여지고 있었습니다. 비록 지도자는 약하였지만 교회의 회중은 강하였던 것입니다. 이 때문에 사도 바울은 기뻐했습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이 함께 약하여지지 않고 다시 강하여졌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가장 좋은 형편에서 강하여진다면 그것은 온전한 성장이나 성숙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누구나 그런 상황에서는 강하고 담대하며 씩씩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성숙은 힘들고 연약해져 있을 때 나타나는 법입니다. 그런 연약한 중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때 진정으로 성숙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유혹이 있을 때 유혹에 넘어가고 약하여지면 그냥 쓰러지고 어려움이 찾아오면 그냥 무너지는 사람이 어떻게 성숙한 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을 이겨내는 자가 성숙한 자입니다. 성숙하기 위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훈련되며 다져지고 반복해서 연습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성숙이 우리의 목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무슨 성숙하기 위해 대회에라도 나가는 것일까요? 성숙하면 누가 상이라도 줍니까? 성숙해야 하는 이유는 과연 어디있을까요? 10절이 그 이유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숙을 요구하십니다. 성숙함이란 세워지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 앞에 섰을 때에 성숙한 자로 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를 가르치기 위해 모든 권세를 영적인 지도자들에게 주었습니다. 다스리고 권면하며 격려하여 결국은 세울 수 있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성숙함이라는 목표가 없다면 별 어려움도 없겠지만 그 목표를 세울 때 어려움이 찾아올 것입니다. 힘든 일도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 순간은 단지 고통을 경험하는 시간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주님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시간이 결국 주님과 만나게 되는 시간이 됩니다. 어려움 속에서 주님과 만나십시오. 동행하십시오. 높은 목표가 우리를 힘들게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나아갈 때에 주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