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과 동역자들은 디모데를 애써 데살로니가교회로 보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받는 환난중에서 힘을 내어 그 환난으로 인한 시험과 어려움을 이길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환난을 피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환난을 이길 수 있게 하는 것이없습니다.”
1. 디모데를 보내는 상황과 그 이유
2.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한 기대와 소망
3. 우리에게 돕는 자를 보내시는 이유
4. 우리에게 대한 하나님의 소망과 계획
바울은 디모데를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내면서 왜 그를 보내는지 그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에게 디모데가 간절히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데살로니가에 보내는 이유는 그들을 굳게 하고 그들의 믿음에 대해서 위로하여 그 모든 환난 중에서 그들이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디모데는 그들을 부흥시키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함도 아니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내어진 디모데는 그들의 모든 환난 중에서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바로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바울은 자신에게도 매우 요긴한 디모데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발견합니다. 그들이 믿음에 굳게 섰고 훌륭한 모범을 보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혹시라도 그들이 당면한 환난 중에서 요동하게 될까봐 염려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디모데를 보냈습니다. 여기에는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한 지속적인 기대와 소망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안정권에 들어섰기 때문에 앞으로는 아무런 도움없이 알아서 잘 해보라고 맡겨두는 것이 아니라 지금 그들에게 있는 환난을 극복함으로 더욱 굳세어지고 성숙하게 하기 위한 목표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디모데는 그들에게 불필요한 자가 아니라 가장 필요한 자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요긴한 도움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디모데를 보내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자를 보내십니다. 그들은 우리의 기대를 만족시켜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을 이루게 하는 것도 아닐 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가 흔들리지 않고 주님 안에서 목표한 일을 이루게 하는데 유익한 자들입니다. 때로는 악한 역으로 때로는 선한 역으로 우리들을 채근하며 다그치고 강하게 이끕니다. 이 모든 사람들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도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도움을 힘입어 해야 하는 일과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튀어버립니다. 그렇게 될 때에 우리 자신에게는 더 큰 손해가 있게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에게 주신 사람들이 얼마나 우리에게 도움이 될 지를 깨닫기를 원한다면 우리에 대해 가지고 계신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처럼 굳세어지고 여러 환난 중에 요동치 않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는 사도 바울이 고백한 대로 그 자신도 겪었던 일입니다. 주님은 환난이 사라지거나 혹은 환난에 빠지지 않도록 인도하시지 않습니다. 오직 그 감당할 만한 환난을 주시며 피할 길을 통해서 그 환난으로 인해 실족하지 않고 더욱 강하게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사람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그들의 참된 의미를 알기 위해서 우리들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와 소망을 잊어버리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셨고 반드시 그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이러한 고백과 믿음 속에서 환난중에 더욱 참고 인내하며 주님을 의지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