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철야 -12.18> 마 1;21-25 이름을 예수라 하라 “요셉은 마리아와의 파혼을 염두에 두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천사가 요셉에게 나아와 마리아와의 결혼을 진행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타날 아기의 이름과 그 의미까지 알려주었습니다. 예수님은 고민과 갈등이 믿음과 확신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셨습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고민과 갈등을 믿음과 확신으로 바꾸십니다.” 1. 요셉의 고민과 천사의 현몽함 2. 이름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인도함과 그의 성취 3. 요셉으로부터 깨닫게 되는 순종의 모범 4. 예수님이 우리의 인생에 미치실 도우심 요셉은 마리아의 임신에 대해서 걱정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로부터 멀어져 가려고 했습니다. 요셉에게 마리아는 하나의 문제거리였습니다. 그 문제로부터 그가 취한 행동은 가능한 빨리 그리고 조용히 알아서 해결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해결이 의미하는 바는 조용히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의 예수님으로부터 받는 도우심이 시작됩니다. 주님이 우리를 도와주시려고 한다면 또한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려고 한다면 시작은 무엇이 문제인가로부터 출발해야 할것입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그 문제를 알아야 예수님의 오심을 통한 도우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도우심을 받아야 우리는 그 오심을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 오심을 기뻐할 때에 비로소 주님과 관계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고민 속으로 들어오십니다. 천사를 보내어서 요셉의 걱정과 고민에 참여케 하시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주님은 천사를 통해 요셉에게 마음의 고민과 걱정을 떨쳐버리라고 하셨습니다.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요셉의 마음을 정확히 짚어내신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요셉은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였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어려운 형편을 무서워합니다. 그 상황을 무서워합니다. 그 사람을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도망치려고 합니다. 조용히 끊으려고 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무서워말라고요. 마음의 무서움을 깨달았습니까? 그것을 어느 정도 이길 수 있게 되었습니까? 그렇다면 그 다음으로 무엇을 해야할 지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주님은 그것도 알려주십니다. 주님은 요셉에게 말하셨습니다.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것은 요셉이 해야 할 일입니다. 그가 앞으로 해야 하는 일은 마리아를 데려와서 함께 살면서 아기를 낳았을 때에 그 이름을 예수라고 짓는 일입니다. 구체적으로 주님은 해야할 일을 일러주셨습니다. 그리고 요셉은 그대로 행했습니다. 그는 마리아를 데리고 왔고 동침치 않고 함께 살다가 아들을 낳았을 때 그 이름을 예수라 하였습니다. 시키셨던 그대로 행했습니다. ‘이름을 예수라’ 하였던 것입니다. 틀림없이 성탄절은 우리에게 아무 의미없는 절기는 아닙니다. 예수님이 우리 삶에 들어오시면서 놀라운 일이 시작됩니다. 그 시작을 다시 한번 묵상할 때에 역시 새로운 일이 일어납니다. 그저 구경꾼처럼 예수님의 오심을 바라보지 말고 예수님이 요셉과 마리아에게 오신 것만 바라보지 말고 그 예수님이 바로 여러분의 삶에 오심을 바라보십시오. 그래서 우리의 모든 문제 속에 찾아오셔서 무서워하지 않게 하시고 해야 할 일을 알게 하시고 그 일을 이루도록 해주시는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이 성탄절이 더욱 감사한 날이 될 것입니다. 더 충만한 날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모든 문제와 어려움에서 구원해 주시는 주님이 오시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분의 지도와 인도하심을 통해 새로운 구원을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쁨과 감사로 눈앞에 있는 성탄절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우리 가운데 풍성하게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