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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고후] 47고후 12; 20-21 죄악의 모습을 두려워함


47고후 12; 20-21 죄악의 모습을 두려워함


날짜: 2007-09-30 금요철야

본문: 고린도후서 12:20-21 (신300)
요약: 바울은 은사로 충만했던 고린도교회에 오히려 은사이후에 인격과 도덕의 결핍이 일어날까 두려워하였습니다. 실제로 그런 일은 우리 주변에서도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은사가 인격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인격을 쌓고 부도덕적인 일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만 합니다. 그런 노력이 없다면 아무리 은사가 많아도 인격의 파탄으로 인해서 멸망할 수 있습니다.
구성: 1. 바울은 은사로 충만했던 고린도교회가 부정으로 충만하게 될까봐 두려워하였다. B2
2. 이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우리는 이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A3
3. 하나님께서는 은사를 주신 뒤에 인격을 수련하고 쌓기를 원하신다. C1
4. 우리는 죄를 두려워하며 계속적으로 회개의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 A3
주제: 욕구, 쾌락, 동행, 양선

20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나의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의 원치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중상함과, 수군수군하는 것과, 거만함과, 어지러운 것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20For I fear, lest, when I come, I shall not find you such as I would, and that I shall be found unto you such as all of you would not: lest there be debates, envyings, wraths, strifes, backbitings, whisperings, swellings, tumults:
20φοβουμαι γαρ μη πως ελθων ουχ οιους θελω ευρω υμας καγω ευρεθω υμιν οιον ου θελετε μη πως ερις ζηλος θυμοι εριθειαι καταλαλιαι ψιθυρισμοι φυσιωσεις ακαταστασιαι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는 고린도교회에 대해서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무서워서 두려워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악하게 될 까봐 걱정함으로 두려워하고 았었습니다. 왜 그런 걱정을 하고 있을까요? 고린도교회는 은사로 충만했던 교회아닙니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몸소 경험했던 교회가 아닌 가요? 그런데 왜 걱정을 붙들어매지 않고 두려워할 정도로 걱정을 하고 있을까요?
그들에겐 사실 이전부터 문제가 생겨났습니다. 그 문제는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중상함과 수군수군하는 것과 거만함과 모든 어지러운 것들이 생겨나는 문제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바로 은사가 충만한 고린도교회에 이미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 그래서 바울이 말하는 것처럼 ‘너희의 원치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라는 말은 그런 죄에 대해서 분노하며 질책하고 훈계했던 지난 번의 바울의 모습을 의미합니다. 고린도전서가 쓰여진 다음에 나타난 고린도후서는 그들이 모든 문제와 어리석음을 나타내고 바울이 그것을 바로잡은 뒤에 등장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니 바울은 또다시 이전의 문제가 나타나지 않을까를 걱정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어떨까요? 사람이 더 모이면서 은사가 많아지면서 우리 가운데에는 거만함과 수군수군하는 것과 중상함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당짓는 것과 분냄과 시기와 다툼이 나타날 수 있겠지요. 이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러한 것이 생겨나면 매우 고통스럽고 괴롭게 일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몸 한부분에 염증이 생기면 온몸에 고통이 임하는 것처럼 작은 문제라도 편안하지 않게 하는 것이 결국에는 몸전체를 괴롭게 만듭니다. 우리는 이러한 점을 깨닫고 고린도교회에 일어났던 죄가 우리 가운데에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런 죄악에 빠지게 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그리스도의 몸이 분란과 죄악에 빠지는 것을 주님은 누구보다도 싫어하십니다. 왜냐하면 누구보다도 괴로워하시는 분은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목사가 괴로울 때 주님은 안타까워하십니다. 사모가 힘들어할 때 주님은 슬퍼하십니다. 장로가 권사가 집사가 힘들어 할 때 주님은 고민하십니다. 평신도가 새신자가 갈등할 때에도 주님은 괴로워하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모두가 주님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손톱 끝에 작은 상처만 나도 아픈 것처럼 주님은 우리의 모든 부분으로 인하여 아파하십니다. 이러한 주님의 마음을 알 때에 우리는 동일한 죄에 빠지지 않도록 사력을 다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21절에는 적절한 방법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전에 죄를 지은 자들이 그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을 회개치 아니함을 인하여’라는 부분은 그들이 회개의 행동은 했지만 회개의 삶은 살고 있지 않음을 암시합니다. 몇번의 회개로 그 잘못을 없앨수는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죄를 짓지 않도록 노력하지 않고는 동일한 죄가운데 머물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를 두려워하면서 끊임없이 죄악에 물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서로 격려해주며 지적해주어서 죄의 모습을 버리게 해야하겠습니다. 이로 인해서 모두가 슬퍼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고 서로 도와주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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