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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사] 23사28 우리에겐 하나님의 가르치심이 필요하다

23사28 우리에겐 하나님의 가르치심이 필요하다

2010. 7.28. 수요예배 [5은혜-동행]

1. 거만한 성도들은 더이상 말씀을 배울 필요가 없고 하나님을 의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요즈음에는 이전보다 더욱 교회다니는 성도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드물었고 교회에 대한 거부감도 심했는데 요즈음에는 전도를 하다 보면 의외로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많고 교회에 대한 거부감도 덜해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확실히 이전보다는 더욱 교회의 분위기나 반응은 호의적이 된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다들 교회에 다닐 사람들은 다 교회에 다니고 있어서 더이상 우리 교회에 올 사람이 없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교회에 대한 많은 이해가 생긴 것은 그동안 기독교인들이 열심히 복음을 믿고 전하고 따랐기 때문입니다. 초기 기독교인들이 그렇게 열심을 가지지 않았다면 우리 기독교의 인구는 여전히 소수일 뿐이었겠지만 처음에 믿었던 신앙의 선배들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였고 그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기독교는 전파되었고 우리는 그 전파된 기독교의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독교의 부흥과 아울러 함께 발전한 것도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이단입니다. 이단은 기독교의 정통에서 벗어나 사람들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게 만드는 악한 길입니다. 그것은 분명 기독교 안에서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기독교를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몸속의 암세포 처럼 몸전체를 망가뜨리고 죽이고 있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때가 이렇게 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은 그 중요성을 간과할 때가 많습니다. 이단을 이겨낼 힘은 오직 정통이 무엇인가를 깨닫는 것뿐입니다. 과거 초대교회시절에도 이단이 득세할 때에 정통을 더욱 세우고 지켜냄으로써 신학이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이단이 판을 치고 있을 때에 정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호정신이 우리를 지켜낼 것이고 오히려 신앙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정통에 대해서 알려고 하지 않고 말씀에 대한 이해보다는 자기 생각속에서만 하나님을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교리를 살피고 말씀을 실천하기 보다는 얄팍한 신앙적 이해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더욱 이단에 취약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2. 그 거만함 속에서 오히려 더욱 이단에 빠지고 진리를 떠나고 십자가의 원수가 된다.

그러한 취약함은 이단 뿐만이 아닙니다. 일반 생활 속에서도 우리의 삶의 모든 문제가 성경 속에서 그 해답을 발견할 수 있지만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하기 보다는 세상적인 지혜 속에서 문제해결을 보려고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그 뜻을 구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모든 시도가 더 헛된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이사야 28장에서 발견합니다. 오늘 성경말씀 1절을 보십시오.

“1. 취한 자 에브라임의 교만한 면류관이여 화 있을찐저 술에 빠진 자의 성 곧 영화로운 관 같이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세운 성이여 쇠잔해가는 꽃 같으니 화 있을찐저”

에브라임의 교만한 면류관은 마치 종교적인 지식에만 물들어있는 그리스도인의 모습과 같습니다. 그래서 아는 것은 많은 것 같고 교회생활도 많이 해본 것 같지만 진정한 능력은 없는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진정한 하나님께 대한 지식이 없을 때 사람들은 하나님을 자의적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오해는 하나님께 대한 불신과 대적함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이단에 쉽게 빠지는 것이고 불신앙의 모습을 갖게 됩니다. 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려고 하지 않고 자신이 즐거워하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삶속에서는 계속해서 악순환이 일어나고 정통이 아닌 이단을 따르면서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게 됩니다.

이단에 빠진 사람들은 왜 자기들이 믿는 것이 이단이냐고 항변합니다. 이미 이단을 떠나기에는 늦어버린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단이 빠지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중립적인 상태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이단이 왜 이단이냐고 자꾸만 묻는다면 반드시 이단에 들어가게 됩니다. 반대로 정통에 대해서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아야만 정통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죄악에 대해서 자꾸만 자극을 받으면 언젠가는 그 죄악에 들어가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3. 하나님은 그렇게 십자가의 원수가 된 사람들 속에서 스스로 혼란에 빠지고 망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그 마음이 이단을 바라보고 있는지 정통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아십니다. 또한 하나님을 찾는지 혹은 인간적인 즐거움을 찾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이 돌이키기를 원하십니다. 돌이키게 되기를 원하시면서 그들의 발을 걸리게 하시고 넘어지게 하시고 붙잡히게 하십니다. 그들의 죄악으로 가는 길을 막으시는 것입니다. 13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고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사 그들로 가다가 뒤로 넘어져 부러지며 걸리며 잡히게 하시리라”

그들은 아무리 경계를 받아도 의미가 없습니다. 경계를 받고 받아도 교훈을 배우고 배워도 늘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그들 자신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원하는 것을 찾고자 하기 때문에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그들이 그러한 자신의 부족한 인내와 순종하는 마음 때문에 진리를 얻지 못하게 하십니다. 지혜를 구하지 못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 결과 일어나는 일은 가다가 뒤로 넘어져 부러지며 걸리며 잡히게 하십니다. 결국 이단을 바라보는 자들이 이단에 걸려 넘어집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버릴 자들은 하나님을 버리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가룟 유다를 보십시오. 그는 끊임없이 예수님을 거역하였고 속였으며 불순종하였습니다. 결국 그에게 예수님께서 해주신 말은 ‘가서 네가 하려고 하는 일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하는 일이 옳고 그렇게 하려고 하는 마음을 그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끝내 자기가 하려던 일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렇게 나아가는 그에게 예수님께서 그 일을 하라는 말은 들어도 그만 안들어도 그만인 이야기였을 뿐입니다. 다만 예수님은 그 모든 것을 알고 계셨구나라는 것을 보여줄 뿐이었습니다.

지금도 이단을 따르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의 지혜를 따르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결국은 그러한 무지함이 결국은 자기 자신이 넘어지고 부러지고 걸리고 잡히게 됩니다. 가룟 유다처럼 넘어지고 쓰러져 결국 자기 죄책감에 발목이 잡혀서 멸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4.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앞두고 더욱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위에 굳게 서야 한다.

하나님은 개별적으로 이단에 빠진 자들과 세상의 지혜를 쫓는 자들을 심판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이단의 무리와 세상의 어리석은 악한 자들을 심판하십니다. 그 심판은 언제든지 멀지 않았습니다. 그 날은 결코 오랜 시간 후에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22,23절을 보십시오.

“22 그러므로 너희는 경만한 자가 되지 말라 너희 결박이 우심할까 하노라 대저 온 땅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신 것을 내가 만군의 주 여호와께로서 들었느니라
23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

사실 이단이 판을 치는 모습을 보면 그들이 언제나 멸망할까라는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들의 종류도 많고 숫자도 대단합니다. 결코 정통에 밀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통일교의 교세나 혹은 신천지의 부흥발전, 기타 다른 단체의 활동상황은 정통을 오히려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할 것은 이단의 수도 많지만 불신자의 수도 많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자,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자들이 심판받을 때 이단들은 어떻게 될까요? 그들이 함께 하나님의 나라에 갈까요? 정통과 함께 이단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환영받을 수 있을까요? 그들의 모습을 우리는 본문 말씀에서 발견합니다. 패역한 땅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신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들에 대하여 심판을 예비하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단이 무서운 것은 분명 그리스도의 몸에서 나왔지만 그리스도의 몸을 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존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존재가 그리스도 안에 속하지 않고 그리스도 밖에 있거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지 못한다면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입니다.

여기 한국교회에서 이단시비로 정죄당한 자들의 목록이 있습니다. 이 내용을 잘 기억하고 우리는 절대 흔들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어딜 가더라도 이단에 들어가지 말고 이단에 합류하지 말고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반드시 소속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나님 나라에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가르치심 속에서 잘 따르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개요 
1. 거만한 성도들은 더이상 말씀을 배울 필요가 없고 하나님을 의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2. 그 거만함 속에서 오히려 더욱 이단에 빠지고 진리를 떠나고 십자가의 원수가 된다.
3. 하나님은 그렇게 십자가의 원수가 된 사람들 속에서 스스로 혼란에 빠지고 망하게 하신다.
4.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앞두고 더욱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위에 굳게 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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