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4:3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골]4:4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골]4:5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골]4:6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셨습니다. 그 뜻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것은 이 세상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행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습니다. 오늘 성경말씀은 그 일들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과 해야 하는 일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를 하면서 성도는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이고 사람들이 하나님과 연결되게 할 수 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골]4: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하나님과의 관계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형성됩니다. 기도 자체가 대상을 의식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의식하게 됩니다. 그것은 시간을 정해 놓은 기도이든 아니면 그렇지 않은 기도이든 상관없습니다. 기도의 내용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행해야 하는 하나님의 뜻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영광을 위해서 기도할 때 모든 간구가 의미를 가집니다.
두 번째는 전도하는 것입니다. 전도에 대해서 바울은 자신들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골]4:3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이러한 기도를 통해서 우리도 전도의 일에 동참하게 됩니다. 전도는 바로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서 예비되고 준비되었던 바울처럼 우리도 우리의 삶속에서 이러한 책임과 부르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사도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다면 우리도 역시 전도에 참여해야 합니다. 하지만 막상 전도를 하려고 하면 우리는 어려움에 부딪힙니다. 우리 자신의 어려움도 있고 주변 사람들이 갖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내가 하고 싶을 때 마음대로 전도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리 준비를 해야 비로소 전도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도우심을 간구하고 그 도우심을 받을 때 비로소 전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전도를 위해 무엇을 기도해야 할까요? 바로 하나님께서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기도를 통해서 복음의 전파가 이루어집니다.
“[골]4:4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우리가 전도할 문을 열어 달라고 기도할 때 전도가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담대히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해 달라고 기도할 때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영적인 성장은 우리로 하여금 날마다 하나님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발전시킵니다.
등산을 해보면 이러한 전도의 의미를 잘 깨달을 수 있습니다. 등산은 산 아래에서 산 위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산 아래 땅으로부터 멀어지려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산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위치의 변화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노력할 때에 비로소 산정상에 이르게 됩니다. 산정상에 이르게 되면 등산의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등산을 하면 몸도 건강해지고 발전되어집니다. 이 모든 일은 등산이라는 활동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전도를 통해서 이러한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도를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누구에게 복음을 전파해야 할까요? 전도의 대상은 모든 족속과 온 천하 만민에게 전파해야 합니다.
“[막]16:15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이 말씀은 전도의 대상에 한계나 제한이 없다는 뜻입니다. 누구에게든지 혹은 어떤 사람에게든지 복음은 전파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교회를 다니게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비밀을 전파하는 것이고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로 사람들을 모으신 것이 아니라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신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교회를 생각하다 보면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복음을 생각하면 그 복음에 대해서 전파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복음에 대한 설명은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라도 하나님께로 가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에 대한 제시는 나 자신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신앙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로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할 때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을 잘 감당한 것이 됩니다.
세 번째는 지혜로 세월을 아끼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세상에서 우리가 나타내야 하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골]4:5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골]4:6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이러한 지혜가 있을 때 우리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만나야 할 사람이 있고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런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뜻 가운데에 행하고자 할 때에 우리는 세월을 아끼게 됩니다. 또한 소금으로 맛을 내는 것처럼 매사에 지혜롭게 행하여 은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 지혜를 달라고 간구해야 하겠고 그 지혜를 통해서 전도해야 하겠습니다.
이 사회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교회의 몸으로 살아갑니다. 그 모든 순간순간에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여러가지 일을 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 것처럼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뜻을 잘 전파하여 하나님의 귀한 자녀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