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빌] 50빌 4; 8-10 기회가 없었지만 이제 그 기회를 찾음2Loading the player...
50빌 4; 8-10 기회가 없었지만 이제 그 기회를 찾음2_5
2021. 12. 19. 주. 주일오후. 온라인설교.
*개요: 빌립보서 연구
[빌]4: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빌]4: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빌]4:10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늘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음은 있었지만 행동이 따르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그런 일들은 피지 않은 꽃과 같이 열매 맺지 않는 나무와 같이 아무도 알지 못하고 누구에게도 유익을 주지 못하고 없어져 버립니다. 그렇게 없어져 버린 생각, 마음, 소원 등은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혹 한참을 지난 후에 사실은 그런 생각, 마음, 소원이 있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별로 유익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자신만 실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게 됩니다. 또는 더 다른 사람을 지치게 만듭니다. 도와주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든지, 찾아가고 싶었는데 너무 바빴다든지, 연락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었다든지, 정작 모든 관계가 끝나버린 다음에 하는 이런 말들은 다 부질없는 것일 뿐입니다. 지금 그 순간에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할 수가 없습니다. 버스는 날마다 제자리에서 승객을 태우기 위해서 기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든 생각들은 기회를 엿보아서 나타나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나타나지 않는 생각들이 차라리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경우 나타나야만 하는 생각들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선한 생각입니다. 자신에게 유익을 주는 생각,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생각, 하나님께 더욱 나아가고자 하는 생각 등은 꼭 나타나야 하는 것들입니다. 우리가 교회 생활을 통해서 준비하려는 것이 바로 이러한 좋은 생각들입니다. 가치 있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는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내 문제를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해야 하는지 이런 것들을 교회 생활을 통해서 배웁니다. 설교를 통해서, 성경공부를 통해서, 성도간의 교제를 통해서 생각하기도 하고 고민하기도 하면서 준비합니다. 이런 것들을 배워가는 과정은 마치 밥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쌀을 씻고 솥에 올리고 불을 때웁니다. 그러면 밥솥안에서는 쌀이 익어 밥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우리들이 받는 하나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통해서 우리는 생각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밥이 지어져도 먹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애써서 오랫동안 기다렸는데도 불을 피우고 간절히 기다렸는데도 밥을 먹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너무나 어이없게도 그것은 밥솥을 열지 못해서 입니다. 밥을 해 놓았는데 밥솥을 열지 못한다? 바로 그런 안타까운 상황이 바로 생각은 있지만 그 생각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밥이 잘못 된 것도 아니고, 남에게 준 것도 아니고, 아예 열지도 못한다면 얼마나 애가 타겠습니까? 이처럼 생각은 있으나 행동이 따르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오늘 성경 말씀은 행동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결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저 멍하게만 앉아 있을 것이 아니라, 하염없이 배우기만 할 것이 아니라 분명하게 실천과 행동을 나타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빌]4: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먼저는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생각없이 행동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러면 무의미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낭비일 뿐입니다.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모든 예배요 찬양이요 기도며 설교요 말씀이요 성경공부입니다. 그 다음에는 배운 대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랫동안 밥을 했다가 마침내 밥솥을 열고 밥을 먹는 것입니다. 그 유익을 누리는 것입니다. "[빌]4: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이 말씀은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치 않는다면 평강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으리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 일을 행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또한 평강의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그 일을 행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계속 선순환됩니다. 마치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앞으로 가는 것과 같습니다. 밟으면 나아가고 나아가기 때문에 또한 밟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계속 반복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뒤로 페달을 돌린다고 해서 자전거는 멈추거나 뒤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다시 페달을 밟기를 기다립니다. 그런 다음 다시 밟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께 배운 바를 행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행하지 못하면 하나님은 기다리십니다. 다시 행할 수 있게 되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래서 다시 행할 수 있으면 그 평강의 하나님을 충만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데 스스로 배우고 받고 듣고 본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착각 속에 빠집니다. 행하지 않는데도 마치 행하는 것 같습니다. 실천하지 않는데도 실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결과는 분명합니다. 평강은 임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두려움과 불안과 마음 속의 괴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실천하면 평강의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그 평강으로 인해 다시 실천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실천하지 못한다면 사람들이 제일 먼저 그 이유로 생각하는 것은 배운 것이 잘못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버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모두 잘못된 생각입니다. 자기가 그대로 실천하지 않고서 다른 핑계를 대는 것 뿐입니다. 우리가 생각으로는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말로는 무슨 일을 못하겠습니까? 하지만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그 어떤 생각이나 말도 무의미함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실천이 따를 때에 모든 역사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출을 본 적이 없다고 해서 해가 뜨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단지 자신이 일출을 보지 못한 것이지 이 세상에 해가 뜨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와 같이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경험하기 위해서 배운 것을 행한다면 그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운 것을 행하려고 한다면 역시 그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제 때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의 마음 속의 생각이 결실을 맺을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빌]4:10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그가 기뻐하는 이유는 이제 기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늘 생각만 하고 있어서 하지 못하던 일들을 이제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드디어 싹이 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우리가 감사를 표현할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우리에게 주신 좋은 것들에 대한 감사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절기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많은 기회들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런 기회들을 통해서 우리들의 생각과 그 속의 선한 마음들을 나타내야 하겠습니다.
신앙생활 속에서 봉사에 참여하고, 전도에 동참하며, 예배에 함께 하고, 기도에 연합할 때에 더욱 우리의 믿음은 확고해 질 것입니다. 그로 인한 유익도 역시 더욱 분명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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