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50빌 4; 4-9 가르침을 받은 것들을 생각하라3Loading the player...
50빌 4; 4-9 가르침을 받은 것들을 생각하라3_5
2021. 12. 12. 주. 주일오후. 온라인.
*개요: 빌립보서 연구.
[빌]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4: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빌]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4: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빌]4: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우리는 현실을 극복하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그 자신이 처한 현실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았을 때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었고 그러한 마음을 가졌기에 그 생각과 마음을 서신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그 표현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뜻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는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괴로움 중에 있었습니다.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음과 같이 가르쳐 주었습니다. “[빌]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주안에서 기뻐하라고 말한 그는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삼층 천에 가보았고 말로 형언 할 수 없는 계시를 받았으며 그리스도를 직접 눈으로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그의 말을 함부로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그가 기뻐하라고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단지 기뻐하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빌]4: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여기서 ‘관용’이란, ‘epieikes’라는 헬라어로 ‘인내, 온유, 부드러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힘들 때, 기뻐하라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한술 더떠서 인내와 온유와 부드러움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뻐하는 것보다 더욱 힘든 일입니다. 기뻐하는 것은 내 개인적인 모습입니다. 내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하지만 나의 인내를, 나의 온유를, 나의 부드러움을, 나의 관용을 사람들에게 그것도 모든 사람들에게 알게 하는 것은 너무나 힘든 것입니다. 그것은 흉내 낼 수 없습니다. 정말로 그래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왜 그래야 할까요? 그 이유에 대해서 바울은 두 가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하나님께 그것을 아뢸 수 있기 때문입니다. 6절을 보십시오. “[빌]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예전부터 주님은 우리 옆에 계셨고 지금도 우리 가까이에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주님이 옆에서 보고 계시는데 그 주님의 시선 앞에서 우리가 우리의 형편에서 최대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법은 기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는 것입니다. 커다란 업적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일들은 우리에게 불가능합니다. 주님이 이 상황 속에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감사하며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관용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하나님께 이 모든 상황을 아뢰면 됩니다. 주님은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는 우리를 도와주시고 붙들어 주십니다. 그것이 두 번째 이유가 됩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를 지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빌]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여기의 평강은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사정을 아십니다. 우리의 형편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고민, 문제, 괴로움, 그 답답한 심정, 주님은 알고 계십니다. 그냥 아실 뿐만 아니라, 그 아시는 것에 대해 모종의 조치를 취해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단서가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원을 주장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의 소원은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길 원한다는 소원이었습니다. 잔이 옮겨가게 해달라는 자신의 뜻이 아니라 인간을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길 원한다는 소원이었습니다. 바로 그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십니다. 예수님에게 하셨듯이 우리에게 행하십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의 충족과 해결이 아니라, 주님이 계획하시는 대로의 충족과 해결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기뻐하며 관용으로써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이 지켜주시고 힘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마음과 생각 속에서 주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든지 이것을 생각하십시오. 어떤 답답한 상황이고, 어떤 괴로운 상황이고, 어떤 견디기 힘든 것이든지 이것을 생각하십시오. “[빌]4: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말씀대로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십시오. 그러면 평강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약을 주면서 주님은 약먹는 방법까지도 주셨습니다. 정해진 용법대로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자기 마음대로 약을 먹고 나서 고통을 느끼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더 괴로움을 느끼자 약타령을 합니다. 약이 잘못되었다고 비판합니다. 먹으라는 대로 먹지 않은 자기 잘못을 깨달아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배운 것을 생각하고 실천할 때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빌]4: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어쩌면 이 자체가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자신은 아무 것도 안 하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해주시기를 바랄 수 있습니다. 그걸 당연하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되면 자신에게는 아무 것도 남지 않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을 활용할 때 자신에게 말씀을 주신 하나님이 더욱 함께 하십니다. 실천을 통해서 더욱 풍성한 결실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해야만 합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해보십시오. 그러면 틀림없이 평강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이고 기쁨의 열매가 풍성할 것입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에게 늘 함께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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