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4: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빌]4: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빌]4: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빌]4:4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4: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빌]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12월에 빌립보서의 말씀을 계속 살펴보면서 우리의 삶의 변화를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겠다’를 고민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때에 하나님과 동행하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무엇입니까? 단지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추상적인 개념일 수 있습니다. 좀더 세부적인 면에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1절을 보십시오.
"[빌]4: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주안에 서라'는 말은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말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나오는 말이 우리에게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마음에 관한 것입니다.
“[빌]4: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성경은 구체적인 마음을 품고 거기에서 나오는 행동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이고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같은 마음을 품을 때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 모습은 공동의 삶 속에서 품으라고 권면되어지는 마음입니다.
그렇게 될 수 있다면 그 다음으로 개인적인 삶과 그 마음 속에서 나타나는 마음과 행동을 가질 수 있습니다. 4-5절을 보십시오.
“[빌]4:4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4: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빌]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는 것은 주님의 뜻 안에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믿고 기뻐하라는 의미입니다.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는 하나님이 주신 사랑을 깨달았다면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타내서 더욱 살아있게 하라는 것입니다.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것은 이미 받은 은혜의 기쁨을 더욱 하나님께 드려서 계속해서 하나님께 나아오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을 통해 우리는 주안에 설 수 있습니다. 사탄이 유혹하고 미혹해서 실족하게 만들 기회를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탄이 미혹하고자 하는 것은 기쁨이 사라지는 것이고 매정한 것이며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뢰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7절 말씀을 보십시오.
“[빌]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그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할 때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도록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지 처음에는 그런 마음을 갖지 않고 시작하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오해하고 힘들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것이 당연한 이유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할 때 비로소 우리의 마음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물을 차갑게 하기 위해서 냉장고에 넣는 것처럼 우리는 신앙의 성장을 위해서 하나님 안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럴 때 변화는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씩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모든 것에는 시간이 필요한 법입니다. 너무 빨리 변화가 일어나면 원상태로 돌아가는 것도 빠릅니다. 그것이 더 해로울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말하자면 조금씩 변질되어가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새로워져야 합니다. 이러한 결심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빌립보서에서 보여주는 기뻐하고 기뻐하며 기뻐하고 기뻐하는 삶은 주님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주 안에 서서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그 안에 거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커다란 기쁨으로 항상 충만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