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 내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와 지키었나이다 그 중에 하나도 멸망치 않고 오직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1. 예수님은 세상에 계시다가 아버지께로 가신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방향이 어디이며 목적지는 어디인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방향과 목적지를 따라 갈 때에 예수님의 가는 길에 동참하게 되고 그 길로 가면서 주님을 본받으면서 그분과 같은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는 자가 되어갑니다.
그러한 길과 목적지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어느새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고 또한 따라잡기도 어려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주님이 어디로 가시는지를 봐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목적지로 우리도 함께 가고자 할 때 주님은 우리를 주님과 하나가 되게 하십니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이러한 깨달음 속에서 우리는 주님과 하나가 되고 그 목적지로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주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가 아버지께로 나아오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이 세상에 계실 때에 온 힘을 다해서 제자들이 주님과 동일한 목적지를 바라보게 하고 그 곳으로 나아가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목회입니다. 예수님이 가려고 하시는 그 목적지를 바라보게 하고 그곳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12 내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와 지키었나이다”
이것이 주님의 원하심이고 지금도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주님과 동일한 그 목적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를 바라보라는 것이 아니라 주를 바라보라고 해야 합니다. 이것이 제가 항상 강조하는 바입니다. 또한 바라보기만 할 뿐만 아니라 직접 그렇게 나아가야만 합니다.
3. 아버지께로 나아갈 때까지 우리는 흔들리지 말고 주님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나아갈 때 한 가지 걸림돌이 있습니다. 그것은 함께 하지만 그렇게 나아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은근히 함께 그리스도인인 것 같아도 이 목적이 목표가 아닌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 자신도 제자들 12명 중에서 이 목적지로 나아가지 않는 한 사람을 데리고 다니셨습니다. 그는 바로 가룟 유다였습니다.
“12 ..그중에 하나도 멸망치 않고 오직 멸망의 자식 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우리를 흔들리게 하고 혼란시키는 이런 멸망의 자식의 존재가 왜 성경을 응하게 하는 것일까요? 성경의 무엇을 응하게 하려고 하시는 것일까요?
“마13:37 대답하여 가라사대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38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39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때는 세상 끝이요 추숫군은 천사들이니 40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것 같이 세상끝에도 그러하리라”
성경에서 이루어지게 될 한 내용은 바로 악에 대한 심판입니다. 사탄에게서 온 자가 사탄이 받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런 자들에게서 미혹받지 말고 우리는 더욱 주님을 바라봐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이루게 될 내용입니다. 우리는 악에 대한 내용을 이루든지 혹은 선에 대한 내용을 이루게 됩니다.
4. 우리는 하나됨 속에서 예수님의 아버지께로 나아가는 기쁨을 누리는 자들이 됩시다.
비록 그 가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지만 아버지를 향해서 열심히 나아가는 것은 우리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자신도 그렇게 하셨을 때 크게 기뻐하셨기 때문입니다.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그 기쁨을 우리가 우리의 맡은 자들과 함께 가지기 위해서 주님을 바라보고 그 안에서 열심히 나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에는 보람이 있고 기쁨이 넘치며 주님 안에서 상급이 클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